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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9

모습 감춘 ‘겨울 내장산’ 세상에 쉬운 산은 없다

내장산 능선따라 8개 봉우리 12km 환종주 내장산을 오르는 길은 온통 구름에 갇혀 있었다. 종종 만나는 계단은 진눈깨비 때문에 너무나 미끄러웠다. 산에 다니지 않던 시절에도 ‘내장산 단풍’은 알고 있었다. 가을철 TV에서는 우화정에서 내장사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단풍터널이 단골처럼 등장했고, 산을 좋아하시는 아버지는 “가을 내장산은 꼭 한 번 가볼 만해!”라고 버릇처럼 말씀하시곤 했다. 이것들은 내장산에 대한 나의 친밀감을 점점 높였다. 일종의 기시감을 만들었다. 현실에선 한 번도 보지 못했지만, ‘어떻게 생겼는지, 어디에 살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속속들이 알고 있는 친한 친구가 생긴 기분이었다. 내 주변에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함께 취재산행을 자주 하는 성균관대 산악부 출신 박기완..

등산 2024.03.20

‘성북동’에서 정처 없이 떠돈 하루

서울 중심 지역은 고층 빌딩이 밀집해 있다. 하늘만 바라보고 싶은데 자꾸 회색빛 건물이 시야에 걸린다. 답답한 빌딩숲을 벗어나 고즈넉한 서울을 보러 성북동으로 향했다. 특별한 목적지는 없어도 괜찮다. 정처 없이 걷기만 해도 좋은 곳이니까. 성북동의 매력을 더하는 붉은 벽돌 주택 ●조화를 이룬 두 가지 분위기 성북동 여행은 크게 두 지점에서 시작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5~6번 출구로 나와 걷기 시작하면 된다. 성북동 주민센터를 지나면 성북동 누들거리, 최순우옛집, 선잠단지, 성북동쉼터(성곽길), 성북구립미술관, 만해한용운심우장, 복정마을 순으로 걷다가 마지막으로 길상사를 찾으면 된다. 그저 걷는 것만으로도 좋은 성북동 중간에 식사하고, 차 한잔 마시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5~6시간이면..

여행 2024.03.20

[오늘의 운세] 3월 20일 수요일 (음력 2월 11일 癸未)

36년생 주도할 수 없다면 적당한 선에 타협. 48년생 발상 전환으로 활로 모색하라. 60년생 관심과 사랑 지나치면 집착과 증오 될 수도. 72년생 정당치 못한 뒷거래는 손실만 초래. 84년생 푸른색과 숫자 3, 8 행운 부른다. 96년생 자만의 덫 빠지지 않도록. 37년생 조언은 자존심 버릴 때 들린다. 49년생 개띠와 관계를 절대 주의. 61년생 내가 먼저 있고서 친구도 있는 법. 73년생 어제의 미련은 버리고 내일의 희망에 올인하라. 85년생 가족 배려가 소중한 시기. 97년생 윗사람 조언을 적극 참고하라. 38년생 매사 신중히 처신하도록. 50년생 지혜로운 조언자는 나침반과 같다. 62년생 약간의 굴곡과 변색 감안하라. 74년생 과도한 진지함은 관계에 경색 초래. 86년생 구설을 피할 수 없다면 ..

생활 2024.03.20

근육 키운다고 단백질만 먹었다간…하루 적정 섭취량은?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 고르게, 총 칼로리의 35%까지 근육을 키우기 위해 근력 운동을 할 때는 운동 후 30~45분 이내에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 근육을 키우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영양소는 단백질이다. 미국의 피트니스 전문가 짐 화이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단백질이 없는 식사는 식사가 아니다”라고까지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단백질도 필요한 양을 넘어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신장(콩팥)결석, 심장질환, 비만 등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또한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동물성 식품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육류는 칼슘과 퓨린을 소변에 농축시켜 신장결석을 유발시킬 수 있다. 상대적으로 과일, 채소, 통밀의 섭취..

건강 2024.03.20

“중년 여성 신장암 왜 이렇게 많아?”… 최악의 식습관은?

50~60대 환자가 52.4%... 흡연 고혈압 비만 유전 등이 위험 요인 중년 여성들은 갱년기를 거치면서 혈압이 높아져 신장암 위험도 높아진다. 음식 조절, 운동 등이 필요하다. 작년 12월 발표 보건복지부-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신장암은 2021년에만 6883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해 국내 10대 암에 들었다. 이 암은 흡연이 최대 위험 요인이다. 상대적으로 담배를 많이 피우는 남성이 4775 명이다. 그런데 여성 환자도 2108 명이나 된다. 흡연율이 떨어지는 여성 환자가 왜 이렇게 많을까? 신장암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애들 다 키워 놓고 이제 좀 쉬려는데”… 50~60대 환자가 52.4% 신장암 환자를 나이 별로 분석하면 60대가 29.6%로 가장 많았고, 50대 22.8%, 70대 18..

건강 2024.03.20

아삭 고소 담백~혈당 낮추는 ‘연근 고기전’

땅의 기운 가득 찬 연근 요리 준비했습니다. 혈당 낮추는 식재료인 연근에, 고단백 고기 더한 ‘연근 고기전’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왔습니다! 연근 고기전 밀가루 대신 통밀가루 사용해 혈당 부담 덜었습니다. 통밀가루는 밀가루보다 섬유질, 단백질, 미네랄 등이 풍부하고 혈당지수가 낮습니다. 포만감도 오래 지속됩니다. 뭐가 달라? 혈당‧혈압 잡는 연근 식감이 아삭아삭한 연근은 혈당지수가 38로 낮아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 연근의 단면을 자르면 나오는 끈적끈적한 점액질인 뮤신은 혈당 조절 효과가 있는데요. 포도당 흡수 속도를 조절해 혈당 개선에 좋습니다. 100g당 70kcal로 열량이 낮고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당뇨병 환자가 부담 없이 먹기 좋습니다. 연근에 풍부한 칼륨은 체내 ..

생활 2024.03.20

염증 수치만 낮춰도… ‘만성피로’ 잡는 최강 식사법 4

몸 속 염증 수치를 낮추는 식사법을 하면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주말이나 휴일에 아무리 쉬어도 매일 피곤하고 무기력하다면, ‘만성피로’ 증후군이 원인일 수 있다. 만성피로가 지속되면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일상생활이 힘들어진다. 이런 만성피로는 무엇보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특히 몸 속 염증 수치만 낮춰도 피로도가 줄어들 수 있다. 뚜렷한 원인이나 질환이 없는 만성피로에 효과적인 최강 식사법을 알아본다. ◆ 견과류, 올리브오일, 생선 등 건강한 지방 섭취 다른 여러 만성질환들과 마찬가지로 만성피로증 역시 체내 염증 수치와 관련이 많다. 트랜스지방은 이런 염증 수치를 더욱 높이는 원인이 된다. 건강한 지방을 선택해서 먹어야 하는 이유이다. 또한 건강한 지방은 오히..

생활 2024.03.20

유독 '뚱뚱견' 많은 리트리버… 왜인지 이유 밝혀졌다 [멍멍냥냥]

POMC 돌연변이 유전자는 개들이 배고픔을 빠르게 느끼게 해 비만이 생길 위험을 높이는데, 래브라도리트리버의 약 25%가 가지고 있다. 유독 래브라도리트리버 종에서 비만이 많이 생기는 원인이 돌연변이 유전자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사질환 연구소는 래브라도리트리버 중 약 25%가 비만을 유발하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유전자의 이름은 'POMC'로, 체중 조절과 관련된 개들의 뇌 신호 경로를 바꾸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불필요한 음식 섭취를 늘리고, 대사해야 하는 에너지를 보존하도록 유도해 어린 나이에 비만이 생길 위험을 높이는 것이다. 연구팀은 가정에서 키우는 정상 체중 또는 약간 과체중인 래브라도리트리버 87마리를 대상으로 3가지의 실험을 진..

생활 202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