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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138

'깨달은' 사람들의 특징 푸르른 창공으로 날아오르는 독수리의 자유스러움과... 명상하는 사람들은 깨달음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 사람들은 ‘깨달음’ 하면 흔히 불교의 선명상(禪瞑想)을 떠올리는데, 사실은 붓다뿐만 아니라 예수, 노자, 공자, 소크라테스, 그 외의 수많은 영성(靈性)의 스승들은 모두 나름대로의 깨달음을 얻은 분들이다. 깨달음은 무엇인가? 깨달은 사람들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 깨달은 사람에 관하여 요즘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2가지 특성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첫째, 깨달은 사람은 성숙하다. 나그함마디 문서라는 것이 있다. 이집트의 나그함마디라는 곳에서 한 농부가 우연히 땅속에서 파낸 항아리에 담겨있던 예수에 대한 영지주의적 관점의 문서들이다. 초대교회 당시에는 예수에 대한 수많은 문서들이 있었는데, 아타나시.. 2020. 8. 10.
아침 눈을 뜨면서 하는 스트레칭과 명상 근육, 관절, 마음이 만나다 빛이 느껴지면서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는 그녀는 이 순간 숨 쉬고 있음에, 살아있음에 감사하다며 마음속으로 읊조리며, 몸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다. 손가락, 손목, 팔꿈치, 발가락, 발목, 무릎, 고관절, 목, 어깨. 마치 새로 태어난것처럼, 마치 난생 처음 몸을 움직이는 것처럼 몸을 작게 움직인다. 각각의 관절과 근육들이 조금씩 자극이 된다. 자는 동안에도 분명 움직였을 터이지만 의도적으로 조금씩 움직이면서 느끼는 자극은 잠자리 뒤척임과는 분명 다른 느낌이다. 서서히 몸을 침대 아래쪽으로 내려 무릎 아래 정강이부터는 바닥을 향해 수직으로 세워지게 해본다. 허벅지와 서혜부, 치골, 복부와 가슴이 길게 늘어난다. 자는 동안 움츠러들었던 몸의 앞부분이 활짝 열리면서 아침의 에너지.. 2020. 8. 8.
참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이것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질문이지만 사람들은 일상생활이 너무 바쁜 나머지 이 문제를 신중하고 진지하게 생각할 틈이 없다. 그러나 사람이 중년기에 들어서면 알게 모르게 이런 문제로 고민하기 시작한다고 칼 융(Carl G. Jung)은 말한다. 공연히 삶이 쓸쓸해지고, 허무하게 느껴지고, 하는 일이 의미가 없어지고, 나는 누구인가 하는 물음이 강한 힘을 가지고 나의 중심으로부터 치솟아 오른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문제를 화두로 삼고 바라보노라면, 이 문제는 자아정체성의 문제, 삶과 죽음의 문제, 외부의 환경에 반응하는 나의 성격에 관한 문제, 절대자(神)의 문제 등으로 한없이 확장되어 간다. 나는 누구일까? 육체가 나일까? 그렇다면 젊은 시절의 건장하고 아름다운 육체가 나일까.. 2020. 8. 7.
파동명상 싱잉볼 떨림 소리가 몸으로 전해질 때 그녀는 가만히 누운 채로 몸에서 일어나는 파동을 느끼고 있다. 마치 물결이 치는 듯 몸의 진동이 느껴진다. 비유하자면 호수 표면에 작은 무엇이 떨어지니 원모양으로 펼쳐지는 것처럼 그 파동이 몸의 중심에서 시작해서 바깥으로 확장된다. 가만 몸의 내부를 느껴보니 뭔가가 둥둥 떠있다. 세포인가... 그것들의 간격이 서서히 벌어지면서 자유롭게 유영하듯 움직이는 것이 느껴진다. 자유롭다. 이리저리 움직이고 펼쳐진다. 분명 어떤 형식은 없지만 그렇다고 제멋대로도 하닌 듯 하다. 나름의 패턴이 있는 듯 안정적이다. 특정한 어떤 소리에 반응하는 몸의 부위가 있다. 각각의 소리들이 나름의 특성을 가지고 있음이 몸으로 느껴진다. 그러다가 몸에서 일어나는 전율. 파동이 더욱 커지며 몸을.. 2020. 8. 6.
잡념과 싸우지 않고 이기는 전략 '렛잇비' 호흡명상을 할 때 호흡에만 집중하듯이 공부할 때는 오직 공부에만 집중한다. 명상할 때 잡념이 나타나면 렛잇비(let-it-be, 내버려둠)의 기술을 적용한다. 렛잇비는 마음을 어지럽히는 대상을 쫓아가지도, 쫓아내지도 않는 제3의 길, ‘음, 그래’의 태도다. 렛잇비는 싸우지 않는 전략, 그래서 결국 싸우지 않고 이기는 전략이다. 렛잇비는 마음의 공간에 집중의 대상이 아닌 것들이 나타날 때 그것을 알아차리고 그것과 싸우지 않고 단지 집중의 대상에 좀 더 주의를 보내는 삶의 기술이다. 명상을 통해 렛잇비의 기술을 연마하듯이 공부를 하면서도 렛잇비의 기술을 연마할 수 있다. 공부를 할 때 이런 저런 불안이나 걱정의 잡념이 나타나면 렛잇비 하며 단지 공부에 좀 더 주의를 준다. 공부에 방해된다고 잡념을 몰아내려.. 2020. 8. 5.
"기도, 음악 듣기, 걷기, 숲속 바람소리 듣기도 명상" 명상은 좀 더 효과적인 삶을 위한 기술 사무엘 스마일스(Samuel Smiles)는 “생각을 심으면 행동을 거두고, 행동을 심으면 습관을 거두고, 습관을 심으면 성품을 거두고, 성품을 심으면 운명을 거둔다."고 했다.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는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혁명은 사람이 자신의 마음에 대한 태도를 바꾸면 자신의 인생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마일스와 제임스가 말한 주장의 핵심은 “생각이 행동을, 행동이 습관을, 그리고 습관이 운명을 만든다"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스마일스와 제임스의 말에 공감했어도 자신의 생각과 태도를 바꿔서 자신의 운명을 새롭게 개척한 사람들은 매우 드물다. 왜 그럴까? 사람들은 보통 어떤 지혜의 말을 듣거나 읽으면 .. 2020. 8. 4.
행위마음챙김 명상 행동을 멈추고, 휴식하고, 관찰하라 행위를 할 때 정성을 다한다. 식사를 하든 설거지를 하든 이를 닦든 샤워를 하든, 지금 사용 가능한 에너지를 100% 사용한다. 지금 하는 행위 외로 마음의 에너지가 누수 되듯 빠져나가지 않도록 한다. 오직 지금 하는 행위에 정성을 다하며 집중한다. 가능하다면 동기에 깨어있도록 한다. 기운이 없다고 생각될 때도 행위에 좀 더 집중하며 정성을 다하면 오히려 기운이 난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잠금을 해제한다. 잠금을 해제하는 암호를 그리거나 입력하기 위해 손가락을 사용할 때 분명히 깨어서 그 행위를 하고 있음을 자각한다. 스마트폰을 쥐고 있고 그 감각을 느끼고 있음도 안다. 손가락으로 터치하고 있고 그 감각을 느끼고 있음도 안다. 지하철 개찰구 들어가며 카드를 태그 할 .. 2020. 8. 3.
근심걱정 많은 데도 잠 잘자는 법 인간의 기본적 생체리듬 회복하기 바야흐로 열대야 시즌이다. 걱정이 없는 사람도 이럴 땐 제대로 잠을 자기 어렵다. 자연스런 생리적 현상이다. 그러나 걱정거리도 많고 피곤이 누적된 사람들은 어떨까. 더욱 잠들기 어렵다. 새벽까지 뒤척이고 일어났다 누웠다를 반복하다 파김치가 된다. 이런 일들이 매일 반복된다면 심신 건강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수면제를 먹으면 쉽게 잠을 잘 수 있지만 이것이 반복되면 습관성이 돼 점점 수면제 강도가 높아진다. 그렇게 되면 수면제 없이 자율적으로 잠들 수 없게 된다. # 극복 사례 ①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10년전 퇴직한 영란씨(70)는 2년 전부터 시작된 수면 문제로 스트레스 완화 클리닉에 참여했다. 제대로 잠을 못 자 밤새 쉬지 못하고.. 2020. 8. 1.
죽음 명상을 통해 오늘을 산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염세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태어나지 않은 사람이고, 그 다음으로 행복한 사람은 태어났으되 빨리 죽은 사람이다."라고 했다고 한다. 그는 이 세상을 고통이 가득한 곳으로 보았다. 그러니 고통이 가득한 세상에 태어나는 것이 무슨 축복이고 행복이냐고 생각했던 것이다. 인간의 고통은 상징적으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존재로서는 도무지 피할 수 없는 운명적인 것들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죽음은 가장 두렵고 가장 큰 고통이다. 언제까지라도 살 것처럼 오만하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위선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죽음은 엄중한 경고를 보낸다. ‘너도 언젠가는 죽는다.’ 옛날 로마에서는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개선하는 장군이 시가행진을 할 때 전쟁에서 .. 2020.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