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138 행복한 사람은 아침을 이렇게 시작한다 내 맘에 평화·기쁨·사랑을 주는 30분 아침은 명상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다. 아침은 하루 중 가장 평화로운 시간으로서 깊은 평화의 느낌이 쉽게 체험된다. 이완, 느끼기, 깨닫기, 마음비우기 등 어떤 종류의 명상을 해도 좋다. 지인 중에 나의 아침명상에 대해 묻는 이가 있어서 나의 아침명상을 소개해 본다.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아, 다시 눈을 떴네... 감사합니다." 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자신이 믿는 하나님이든, 부처님이든, 혹은 특별히 누구에게라고 할 것도 없이 감사의 마음을 그냥 전하면 된다. 이제 누운 채로 팔을 위쪽으로 최대한 뻗으면서 기지개를 편다. 온 몸이 이완된다. 그런 다음 발끝을 위로 향하게 하여 안쪽으로 최대한 끌어당기고 약 5초 동안 유지했다가, 이번에는 발끝을 앞쪽.. 2020. 9. 4. 내면 평온감과 집중력 발달시키는 법 심장병 환자들 거의 A형 성격…어떻게 바꾸지? 심장 전문의 마이어 프리드먼(Meyer Friedman)박사는 성격을 A유형과 B유형으로 분류했다. A유형의 성격은 참을성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조급하고, 욕구가 많으며 경쟁심으로 늘 긴장되어 있다. 반면에 B유형의 성격은 한 마디로 말하면 느긋하고 여유가 있는 성격이다. A유형의 성격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현대인이 겪고 있는 질환의 80%는 심인성 질환이라고 하는데, 그 주된 원인이 스트레스이다. 장기간에 걸쳐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암이나 심장병에 걸리기 쉽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A-B 성격 유형을 처음 제시한 마이어 프리드만 박사는 60세 이하의 심장병 환자들은 거의 A유형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B.. 2020. 9. 3. 명상으로 깨어난 사람 vs 평범한 사람 명상으로 깨어났단 것은 마음이 만드는 인과관계를 통찰하고 있다는 말이다. 내가 아무리 옳은 말을 해도 상대가 그 말에 상처를 입는다면 나는 아직 시비분별을 인간관계보다 더 앞세우는 것이다. 그 결과 우리는 옳음을 얻더라도 더욱 중요한 ‘사람’을 잃게 된다. 그렇다고 틀린 소릴 해가며 상대의 비위를 맞춰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상대가 마음의 상처를 입고 떠나가진 않게 해야 그와의 관계를 개선시킬 여지가 있지 않겠는가? 이처럼 깨어난 사람이라면 시비분별보다 더 귀한 가치를 항상 인식해야 한다. 세상의 모든 시비분별보다 더 앞서는 것은 관계의 귀함이다. 그래서 사랑과 자비가 더 앞선 가치를 가진 것이다. 부족하거나 옹졸한 대상이라도 그를 포용해야 하고 때에 따라선 내가 먼저 양보하거나 용서를 구하는 언.. 2020. 9. 1. 당신 안경 색깔은 어떤 것입니까? 공자의 제자 자천과 긍정심리학 우리는 모두 두 가지 색깔 중 하나의 안경을 끼고 살아가고 있다. 하나는 부정적 색깔의 안경이고, 또 다른 하나는 긍정적 색깔의 안경이다. 인생에서 소위 성공했다는 사람들, 가치 있는 삶을 살았다고 존경받는 사람들,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를 만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바로 그들은 모두 ‘긍적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 교수가 주장하는 긍정심리학(positive psychology)은 긍정적인 마음이 만들어내는 효과를 다각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긍정적인 마음의 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일에 직면하더라도 비관하지 않는다. 잠시 좌절할 수는 있지만, 어려.. 2020. 8. 27. 치유 못하고 억누를 때 커져 왜곡된 자아, 페르소나와 그림자 명상의 중요한 두 개의 축은 지(止)와 관(觀)이다. 지(止)는 바쁜 마음을 잠시 멈추고 의식을 내면으로 모아서 내면에 고요한 마음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지명상(止瞑想)의 결과 ‘쉼’을 얻으며, 존재의 본질을 좀 더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볼 수 있는 내면의 상태를 만들 수 있다. 관(觀)은 바라보고, 살펴보고, 성찰하는 것이다. 기독교에서 예수의 말씀을 가슴에 담아 바라보는 것이나, 불교에서 화두(話頭)를 붙잡고 바라보는 것 등은 모두 관명상(觀瞑想)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상담심리학을 오랫동안 강의해 온 사람이라서 그런지, 내가 명상 중에 바라보는 대상은 예수의 말씀이나 붓다의 말씀 외에도 심리학적 주제가 많다. 사실 마음은 심리학이나 명상에서 바라보는 주된 .. 2020. 8. 26. “나를 좀 중요한 존재로 여겨 주세요” 이를 무시할 때 갈등, 배타성 시작돼 모든 생명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생명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서 하나의 총체성을 이룬다. 그러면서 동시에 여전히 자신만의 개체성을 가지고 있다. 총체성과 개체성에서 중요한 것은 연결성이다. 모든 관계성의 본질과 핵심은 사랑이다. 이것은 인간관계에서도 그렇고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에서도 그렇다.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도 마음속에 사랑을 담아두고 표현하지 않으면 생명 에너지가 생기지 않는다. 생명원리에 의하면 사랑은 표현해야 하고, 그 표현 방법이 건전해야 한다. 가장 좋은 표현 방법은 상대방을 칭찬하고 인정하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친절한 태도로 그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생명이 있는 두 존재 사이에서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하나의 강력한 정서적 전파가 흐르고 있다. 그것.. 2020. 8. 25. 삶은 마치 강물처럼 내 안에 흐른다 몸은 늙어가고 변해도 내 존재는 여전하다 당신이 깨어났다면 스스로 알 것이다. 당신이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삶이 당신안에서 흐른다는 것을. 비록 몸은 늙어가고 변하고 있어도 당신이란 존재는 항상 여여하게 존재했으며 삶은 내면의 그 시공을 초월한 시선안에서 스쳐 지나가고 있다. 마치 소리없이 조용히 흐르는 투명한 은빛 강물처럼 . 당신이 그 내적 시선의 배후인 미지의 영역, 즉, 생명의 본질적 존재성을 자각할 때 당신은 그토록 많은 선각자들이 얘기하던 깨달음 곧 내면의 O자리를 알게 될것이다. 지나간 삶이 모두 환영이며 공하다는 것을 알 때 당신의 주시자는 한층 더 성숙해지면서 일체의 삶을 뛰어넘어 지혜를 성취한 깊고 큰 시선이 된다. 이것을 나는 대주시자라고 이름할 뿐이다. 대주시자는 개인의 내적 주시.. 2020. 8. 24. 마음 구조에 따라 강도가 달라 스트레스가 오면 "요것쯤이야" 생각한다 살면서 스트레스가 없을순 없다. 그런데 스트레스란 무엇인가? 다시말해 스트레스의 본질이란 무엇인가? 아시겠지만 같은 일에도 사람마다 스트레스는 다 다르다. 같은 일을 대하더라도 그로부터 받는 스트레스가 각자 다르단 것은 마음의 크기와 구조가 각자 다르단 것을 뜻한다. 그 의식구조란 구조의 크기와 골조의 강인함이다. 다시말해 그 마음이란 집이 얼마나 크고 튼튼한가이다. 즉, 스트레스가 와도 마음구조에 따라 피해가 다른 것이다. 속이 크고 강한 사람은 스트레스에 무너지지 않는다. 반면에 속이 작고 나약한 사람은 쉽게 무너진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 개발한 비법이 있다. 그것은 스트레스가 와도 “요것쯤이야!"하는 것이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스트레스는 슬그머니 약해진다. 그.. 2020. 8. 22. 마음챙김 명상의 비결 "몸이 호흡하고, 나는 그 호흡을 다만 지켜볼뿐" 마음챙김명상을 마치 게임을 하듯이 한다. 내가 아니라 몸이 호흡을 하고 있다. 내가 할 일은 오직 그 호흡을 놓치지 않고 지켜보는 것이다. ‘호흡을 숨죽여 지켜보기’를 게임처럼 한다. ‘호흡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기’를 게임처럼 한다. 호흡을 통제하지 않는다. 몸의 호흡을 간섭하지 않는다. 몸이 하는 호흡을 최대한 허용하고 지켜본다. 호흡에 주의를 보낸다는 것은 호흡을 통제하거나 간섭하는 것이 아니다. 호흡은 몸이 하는 것이고 나의 의식은, 주의는 매순간의 호흡의 변화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잘 따라가는 것이다. 몸의 호흡에 앞서가지 않는다. 호흡을 놓치지 말고 바로 뒤에서 잘 따라간다. 가능하면 호흡에 잠겨 호흡과 주의가, 의식이 하나가 된다. 몸이 하는.. 2020. 8. 21. 이전 1 2 3 4 5 6 7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