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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312

겨울이 선물한 특별한 하루,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얼음 낚시터 전경 DMZ에서 가까운 최북단 도시 중 하나인 화천은 겨울철 추위가 매섭기로도 유명하다. 찬 바람이 불고 화천천이 얼면 조용하던 마을은 우리나라 대표 겨울 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를 찾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마을 풍경, 크리스마스트리와 알록달록한 소품으로 장식된 공간에서 산타클로스에게 쓰는 편지는 잊었던 동심을 떠오르게 한다.  짜릿한 손맛과 맛있는 입맛, 산천어 낚시“아빠, 나도 잡았어!”고사리 같은 손으로 잡은 산천어를 자랑스레 들어 보이는 아이의 얼굴에 웃음이 번진다. 두툼하게 언 화천천을 따라 수천, 수만은 됨직한 사람들이 낚시에 여념이 없다. CNN이 2011년에 ‘세계 겨울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소개할 정도로 진풍경이다.직접 잡은 산천어를 .. 2024. 12. 21.
성수역 근처 놀거리 추천, 가볼 만한 서울 데이트 장소 팝업스토어의 성지 서울 성수역으로데이트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팝업스토어와 함께 가볼 만한성수역 근처 놀거리를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장소 ⭐LCDC SEOUL, 성수연방, 모나미스토어 성수점 LCDC SEOUL LCDC SEOUL은 성수에 있는4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카페, 루프탑 와인바, 여러 상점으로이루어져 있습니다.투박한 회색빛 콘크리트 외관을 지나LCDC 입구로 들어서면직선 구조의 중정과 건물이힙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LCDC는 3층부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는데요.한 층씩 찬찬히 둘러보며 내려가면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3층에는 뚜렷한 개성을 지닌 브랜드들이액세서리, 소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2층에는 LCDC SHOP이 있어볼거리가 풍부합니다.1층에는 분위기.. 2024. 12. 20.
낭만이 흐르는 노을 명소, 대동하늘공원 대동하늘공원에서 석양을 감상하는 연인도시를 발아래에 둔 동산에 서서 지는 해를 눈높이에서 마주한다. 빌딩 숲 너머로 기울면서 하늘은 점점 진한 주황색으로 물든다. 도시는 어느새 산 능선에 다다른 해가 토해내는 황금빛 햇살로 눈부시게 빛난다. 대동하늘공원에서는 대도시와 어우러진 눈부신 석양을 만날 수 있다. 그 풍경의 아름다움은 이곳이 공원으로 조성되기 전부터 찾아온 사진작가들 사이에 입소문이 날 정도다.대동하늘공원의 겨울 풍경 대동하늘공원으로 오르는 길에는 수십 년 전 오밀조밀 서로 벽을 기대 지은 대동 하늘마을이 있다. 6.25 전쟁으로 피난길에 오른 사람들이 대전에 이르러 산기슭을 따라 집을 지어 살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동네를 이루었다. 보따리 하나만 들고 나선 길이니 몸을 누일 수 있는 공간만 있으.. 2024. 12. 19.
[신안특집] 애기동백은 알고 있다…빛나던 압해도 역사를 1004섬 분재정원 ‘겨울꽃 애기동백 축제’ 8회째를 맞는 1004섬 애기동백축제는 코로나 때도 중단되지 않고 열릴 정도로 신안의 명품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는 12월 13일부터 2025년 1월12일까지 한달간 열린다. 신안군청(박우량 군수)이 둥지를 틀고 있는 압해도의 동서리 마늘밭에는 거대한 입석 하나가 우뚝 서 있다. 높이 4.8m, 너비 1m, 두께 0.5m로 남쪽을 향해 비스듬히 기울어진 이 돌을 마을 사람들은 ‘장수 지팡이’라고 불러왔다. 1,500년 전 중국에서 송씨 성을 가진 장수가 난파당해 떠밀려온 후 신안 압해도 송공리에 정착했는데, 송 장수는 돌로 된 지팡이를 들고 다니며 일대를 누빌 정도로 천하장사였다고 한다. 그 돌로 된 지팡이가 마늘밭 한가운데 서있는 거대한 입석이다. .. 2024. 12. 18.
뮤지컬과 함께 즐기는 로컬 감성 여행 재미있는 공연은 서울에서만 볼 수 있다는 편견은 접어두자. 청주, 전주, 정선 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다양한 창작 뮤지컬이 고유의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공연 관람 후에는 다양한 관광지도 둘러보면서 그 지역의 매력도 함께 느껴보자!  청주에서 만나는 창작 뮤지컬 ‘빌의 구둣방’청주시는 충청북도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도시다. 특히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극단 ‘청년극장’과 뮤지컬 전문 극단 ‘하이’가 지역 공연 문화를 이끌며 청주에 예술적 풍요를 더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극단 하이가 제작한 창작 뮤지컬 ‘빌의 구둣방’은 4년째 꾸준히 사랑받으며 지역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4년째 이어온 청주 대표 뮤지컬 ‘빌의 구둣방’ 작품의 배경은 19세기 후반 산업혁명이 한창이던 유럽의 어느 구둣방이다. .. 2024. 12. 17.
스위스라 착각할 만큼 이국적인 풍경, 하이원추추파크 삼척 하이원 추추파크는 철도 테마 리조트로, 국내 유일의 스위치백트레인을 운영한다. 장쾌하고 다부진 오봉산 산줄기를 따라 눈꽃이 환하게 피었다. 험준한 산악지대를 지그재그로 오르는 스위치백트레인을 타고 바라본 설산은 가히 하얗다 못해 푸르다. 삼척 하이원추추파크는 철도테마 리조트로, 국내 유일의 스위치백트레인과 옛 영동선 철길을 굽이굽이 돌아 내려오는 산악형 레일바이크, 키즈카페와 체험형 실내동물원, 독채형 리조트 시설을 두루 갖춰 동화 같은 기차 마을 여행지로 꼽힌다.눈길을 헤치며 달리는 스위치트레인 하이원추추파크의 대표 체험시설은 스위치백트레인이다. 스위치백트레인은 1963년 첫 개통 이후 2012년 6월 솔안터널이 완공되면서 50년의 역사로 마감해야 했지만, 하이원추추파크에서 스위치백구간을 보존하려.. 2024. 12. 16.
내 안의 순수와 낭만을 마주하는 곳, 이탈리아마을 피노키오와다빈치 높이 10.8m에 달하는 대형 피노키오 조형물 12월, 한 해의 마지막 달을 낭만적으로 장식할 여행 명소로 가평에 자리한 ‘이탈리아마을 피노키오와다빈치’를 소개한다. 이탈리아마을 피노키오와다빈치는 2021년 5월 개관한 국내 유일의 이탈리아 테마파크다. 청평면 소재의 3만 3천여㎡ 너른 부지에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건축양식을 고스란히 옮겨 조성했으며, 이탈리아 예술과 문화의 향기를 진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오브제를 전시하고 있다.다빈치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이탈리아마을 피노키오와다빈치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 세계 어린이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준 피노키오를 주제로 흥미로운 전시와 공연을 상설 진행한다. 피노키오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동화 주인공이다. 『피노키오의 모험』을 쓴 작가 카를로 콜.. 2024. 12. 14.
‘오싹한 계절을 잊게 만드는 훈훈한 술 향기’ 찾아가는 양조장 여행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추울 때는 술 한잔이 제격. 게다가 농익은 향기를 품은 우리 술이라면? 전통적으로 농경 민족은 겨울에 술을 빚었다. 그나마 일손 뜸한 농한기이기도 하거니와 가을에 수확한 오곡백과로 술을 빚을 수 있는 까닭이다. 겨울에 술을 담그면 기온이 낮아 산화될 우려도 낮다. 마시는 이에게도 겨울이 좋다. 날이 추울수록 몸을 따끈하게 데워주는 술 한잔이 생각나는 법이다. 그윽한 술 향기를 찾아 떠나는 여행객에게도 요즘같은 때가 좋다. 형형색색 단풍도 시들하고 눈부신 설경도 맹추위에 가린다면 시각의 허전함을 달래주는 것은 역시 맛있는 술 한 잔이다. 최근 겨울여행으로 ‘찾아가는 양조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체험.. 2024. 12. 13.
오감이 즐거운 서울 뮤지컬 펍 한국의 뮤지컬은 극장에서만 맛볼 수 있냐고? 그럴 리가. 미식과 함께 뮤지컬 삽입곡을 레퍼토리로 즐길 수 있는 뮤지컬 펍이나 바가 여러 곳 있다. 그 가운데 ‘커튼콜’, ‘캐스팅’과 ‘쇼플릭스’는 서로 다른 매력으로 뮤지컬 팬들을 매혹한다. 어디를 택할 것인가? 그건 멀티캐스팅 뮤지컬처럼 전적으로 취향의 문제다. 그래서 더 행복한 고민이다. 완성도 있는 쇼 ‘커튼콜’ ‘여러분을 목적지로 데려갈 바로 그 사람, 헤르메스, 바로 나.’ 여러 편의 뮤지컬 쇼케이스를 보는 듯한 ‘커튼콜’의 공연 박찬호 배우가 뮤지컬 ‘하데스타운’의 삽입곡 ‘지옥으로 가는 길(Road to hell)’로 포문을 연다. 노래가 끝나자 환호와 박수소리가 이어진다. 노래의 제목은 ‘지옥으로 가는 길’인데 관객들의 표정은 이미 천국이다.. 2024.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