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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3521

악어 등껍질 같은 빙벽…아무도 정상 못밟은 산 [네팔 캄봉피크] 부산 등반가들의 네팔 6,570m봉 세계 초등 실패기 해발 4,900m 지점, 빙하로 덮인 벽으로 진입하는 이형윤 대장. 처음의 시작은 언제나 작은 사진이나, 생각에서 이어졌다. 첫 번째 고산 등반인 로체(8,516m) 남벽은 선택의 여지가 없이 주어진 원정이었다. 스케일이 다른 새로운 산에 대한 궁금증에 빠져들었다.두 번째는 기억 속 사진 한 장을 형들에게 소개한 것이 계기가 되어 파키스탄 십튼 스파이어(5,950m) 동벽을 올랐고, 기억에 남는 ‘인생 등반’이 되었다. 다음은 마칼루(8,463m) 등반이었다. 스스로 어떤 등반이 될지 무척 궁금했으나, 역시 기진맥진해 기어서 올랐다. D-100 캄봉피크(6,570m) 등반 나의 과거 등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이번 산을 소개하겠다. 이번 캄봉피.. 2025. 3. 22.
[서울 4대 스릴 만점 코스] 공중을 걸어야 도봉산 진면목 본다 도봉산 Y계곡 ( 4컷화보 도봉산 Y계곡은 서울에서 암벽등반 기술을 쓰지 않고 최고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배우 이시영 또한 인터뷰에서 “서울에서 최고의 코스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젊은 산꾼들의 관심이 확 쏠린 적도 있다. 암벽 옆면에 박은 쇠말뚝을 밟고 공중을 걸어 오르거나 내리기도 하고, 두 손 두 발을 다 써서 쇠난간을 사다리처럼 잡고 기어오르는 난코스다. 혹자는 이런 ‘고생’을 덧없다 여겨 그냥 우회로를 택하기도 한다. 물론 안전을 위한 선택이라면 존중하지만, 단지 힘들다는 이유라면 포대정상까지 올라온 노력이 너무 아깝다. 아슬아슬하고 과감한 동작을 거듭해, 고도감과 안간힘을 쓰느라 밖으로 튀어나올 듯 쿵쾅거리는 심장을 느끼면서, 깊은 Y자 모양의 계곡을 한 번 내려갔다 올라서야.. 2025. 3. 21.
“등산하려면 4만원부터 내세요”…관광객 북적이는 ‘이 산’ 특단 조치 후지산의 전경. 일본 후지산이 관광객 과밀화로 몸살을 앓자 관리 당국이 입산료를 4000엔(3만 8700원)으로 일제히 인상했다. 지난해 도입된 일부 규제로 등산객이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여 관리의 필요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8일 NHK, 재팬타임스 등 보도에 따르면, 후지산을 관리하는 시즈오카현 의회는 전날 2월 정례 회의를 열고 이른바 ‘탄환 등산’(총알처럼 빠른 당일치기 등산) 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 후지산의 등산 규제를 위한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올해 여름 등산 시즌부터 시즈오카현 쪽 등산로에서도 1인당 4000엔의 입산료 징수가 시작된다.이 밖에도 등산객들은 ‘사전 학습’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후지산의 환경 보전과 안전한 등산에 관한 규칙을 배우.. 2025. 3. 20.
등산화 접지력, 소재만큼 ‘무늬’도 중요 [척척박산] 밑창 무늬도 접지력을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 중 하나다.  등산화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은 어떤 것이 있을까? 내구성, 디자인, 착화감, 방수력 등 다양한 요인이 있는데 그중 유독 한국에서 고려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접지력’이다. 외국에선 바윗길이 아니라 긴 흙길을 따라 걷는 형태의 등산이 많은 반면, 한국의 산악환경은 화강암 위주로 미끄러질 위험이 높은 곳이 많기 때문이다. 접지력을 높이려면 마찰력이 높은 소재를 밑창에 적용하면 된다. 그중 잘 알려진 것이 메가그립, 릿지엣지 등이다. 그런데 마찰력을  하염없이 높일 수 없다. 다른 문제가 생긴다. 마찰력이 높다는 것은 쉽게 말하면 잘 닳는다는 뜻이다. 지우개를 생각하면 편하다. 따라서 현존하는 등산화들은 내구성과 접지력 사이에 적정한 균형을 상정.. 2025. 3. 19.
중년 남녀들의 등산-운동, 오히려 독이 되다...가장 나쁜 상황은? 평생 무리하지 않았던 100세 건강 장수인들 등산 중 심혈관질환 등으로 쓰러지는 사람이 늘고 있다. 평소 검진으로 건강상태를 살피고 적절하게 쉬면서 운동을 해야 한다.  최근 등산, 마라톤대회 도중 사망하거나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몸의 변화가 심한 50~60대 중년이라는 점이다. 특히 인적이 드문 등산 코스에서 혼자서 산행하다가 뒤늦게 발견되어 목숨을 잃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건강을 위한 등산이 오히려 독이 된 것이다. 경각심 차원에서 환절기에 많아지는 등산-운동 사고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3월에 산악 인명피해 “가장 많아”...몸 상태 모른 채 무리한 산행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산악 사고 처리 건수 대비 인명피해 비율을 분석한 결과, 환절기인 3월에 다른.. 2025. 3. 18.
[서울 4대 스릴 만점 코스 수락산] 팔 힘 없고 고소공포증 있다고요? 돌아가세요 수락산 기차바워  4컷 화보  수락산 기차바위에 붙어 있는 사람들. 밑에서 보면 수직으로 솟은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가보면 경사가 많이 누웠다. 줄만 단단히 잡으면 누구든 오를 수 있다.한 등산객이 아이젠을 차고 기차바위 경사면을 오르고 있다. 이날 기차바위를 찾은 사람 중 절반이 아이젠을 신은 채 바위면을 기어 올랐다. 바위 표면이 얼어 있어 아이젠을 신은 채 올라도 큰 문제 없었다.  기차바위에 서면 수락산의 뒷면이 보인다. 능선 끝에 솟은 바위가 도정봉이다. 저 능선을 타면 사패산으로 갈 수 있다. 멀리서 본 기차바위. 상당히 위태로워 보인다. 이날 많은 등산객들은 저 모습을 보고 겁에 질려 우회로를 통해 기차바위를 통과했다.   수락산 기차바위 집중탐구기차바위 절벽을 오르고 있는 김경식씨. 밧줄이.. 2025. 3. 17.
[서울 4대 스릴 만점 코스 관악산] 기암괴석 전시장 팔색조 같은 팔봉 관악산 팔봉능선  4컷화보 관악산 팔봉능선은 그 옆의 육봉능선과 함께 스릴 넘치는 암릉 코스로 유명하다. 여덟 개의 암봉을 넘어 연주대로 향한다. 오르락내리락,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하다. 팔봉능선은 기암괴석의 전시장이다. 오르내리는 봉우리마다 멋진 이름을 가진 바위들이 줄지어 등장한다. 위험해 보이는 코스지만 각 봉우리마다 우회로가 있어 안전한 길을 택하는 방법도 있다. 여덟 개의 봉우리를 마주하며 여덟 번의 고민이 오간다. 굳게 마음먹고 바위에 올라서면 겹겹이 이어지는 관악산 능선의 풍경이 펼쳐진다. 흘린 땀을 단번에 보상받는다. 한눈에 들어오는 바위들의 향연이 다음 봉우리를 기대하게 만든다.  팔봉능선의 시작지점. 첫 번째 봉우리로 향하는 길이다. 새하얀 눈이 아직 녹지 않고 소복하게 쌓여 있다.. 2025. 3. 15.
숨은벽과 백운대 잘 읽는 법 [서울 4대 스릴 만점 코스 북한산] 북한산  코스가이드  숨은벽능선사람이 선 곳이 숨은벽능선 탐방로의 최고 고도 지점이고, 뒤쪽 바위가 숨은벽 암벽등반 코스다. 가장 왼쪽 암봉이 인수봉.  숨은 능선 찾기다. 이름처럼 숨어 있는 벽이고, 능선이다. 백운대 뒤쪽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모습을 감추고 있다. 만경대·백운대·인수봉으로 이어지는 걸작의 바위 봉우리가 서울의 북쪽 배경을 장식하고, 그 뒤쪽을 몰랐던 시절이 있다. 아무도 관심 갖지 않을 때 1969년 산악인 백경호(고려대산악회), 최선웅(월간산 초대 편집장)을 비롯한 MRS등반연구회 회원들이 암벽등반 루트를 개척하고, ‘숨은벽’이라 이름 붙였다. 숨은벽 아래로 뻗은 지능선은 자연스레 ‘숨은벽능선’이 되었다.  숨은벽능선을 읽는 속독법과 정독법이 있다. 속독은 최단 코스인 우이동 백운.. 2025. 3. 14.
[서울 4대 스릴 만점 코스 북한산]서울은 몰라도 백운대는 안다. 세계적 통바위너무 가깝기에 이 멋진 바위를 우린 잊고 산다 북한산 백운대  집중탐구거대한 통바위 백운대 코스 가이드태극기가 있는 북한산 정상 백운대. 외국인들에게 한국 관광의 필수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어, 글로벌 명소로 발돋움했다. 압도적인 고도감의 백운대는 군계일학群鷄一鶴이다.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처럼 높은 산도 정상을 걸어서 오른다.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는 바위에 매달려 압도적인 고도감을 이겨내야 오를 수 있다. 워킹산행으로 오를 수 있는 정상 중에 손에 꼽히는 스릴 코스이자, 이색적인 통바위인 것. 거무스름한 다른 산의 전경에 비하면, 거대한 흰 바위는 학처럼 우아하다.  백운대는 글로벌 명소이기도 하다. 주말·평일 가릴 것 없이 외국인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한국 방문 시 가야 할 명소로 백운대가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자국에서 등산을 하지 않던.. 2025.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