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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3274

[힐링로드 인천] 바다·섬·강·산 ‘종합세트’ 인천의 둘레길

인천둘레길 6코스소래습지생태공원~장수천~인천대공원 10km  풍경이 사람을 위로하는 순간이 있다. 유튜브 쇼츠 마냥 빨라지는 세상 앞에서 홀로 멈추게 만드는 건, 자연이다. 북한산 백운대를 오를 체력이 없어도, 휴일 반나절밖에 시간이 없어도,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가능성은 열려 있다. 바다, 섬, 강, 산을 모두 품은 인천에서라면 말이다. 달콤한 풍경에 시간이 멈추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을 선물하고 싶다. 연재를 시작한다.  봄날의 선잠 같은 길을 걸었다볕 좋은 하룻날 선잠 들었다. 커튼 사이로 바람이 얼굴을 만졌다. 고양이 꼬리처럼 살랑살랑 닿는 촉감 좋은 바람, 틈으로 꽃이 들어왔다. 벚꽃 한 잎이 허공 속에서 부드럽게 회전하며 떨어지는 장면. 1초가 5초 같았다. “하나, 둘…” 햇살 속에 꽃잎..

등산 07:21:15

국립공원 야영장 5월부터 ‘추첨제’

국립공원 야영장 추첨제 운영 방식.  국립공원공단이 국내 44개 국립공원 야영장의 예약 방식을 5월 1일부터 2개월 단위 연중 상시 추첨방식으로 바꾼다. 기존에는 봄, 여름, 가을 성수기 3개월 동안만 추첨 방식으로 운영되고 나머지 기간은 선착순이었다. 국립공원 야영장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저렴한 비용(1박 평균 가격 3만 원)으로 인기가 매우 높았다. 그로 인해 추첨·선착순 방식 병행에 따른 혼선 및 선착순 접수일의 경쟁과열, 장시간 접속 대기, 선호도가 높은 주말 및 공휴일 즉시 마감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공단은 모든 국민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고, 좀더 계획적으로 국립공원 야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영장 이용방식을 연 6회(짝수월 1~5일 접수) 연중 상시 추첨방식으로 전환했다. 프로그램을..

등산 2024.05.08

21개 코스로 개편된 '서울 둘레길 2.0' 5월 산책으로 딱

장미 시즌 추천 코스와 숲속을 느낄 수 있는 트레킹 코스  서울관광재단은 총 21개 ‘서울 둘레길 2.0’ 코스 중 가족 나들이 코스 4개를 엄선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소개했다. 나들이 떠나기 좋은 요즘 가족들과 서울 둘레길로 나들이를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올해 4월 공개한 ‘서울 둘레길 2.0’은 기존 서울 내·외사산, 한양도성 순성길을 연결한 서울 둘레길 8개 코스를 21개로 세분화한 코스다. 평균 길이를 20km에서 8km로 줄이고, 안내판. 지능형 CCTV 등을 보강했다.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전 구간을 완주할 ‘100인 원정대’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올해는 18일부터 25일까지 중랑천변에서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열린다 5월의 추천코스는 먼저 묵동천에서 망우산을 연결하는 4코스다. 산 능..

등산 2024.05.07

5월에 걷기 좋은 길 4선

경주 보문호반길경주 보문호반길은 보문호를 따라 호젓하게 단장된 산책로다. 이 일대는 경주보문관광단지로 지정돼 있어 호텔과 콘도, 골프장, 놀이시설, 공연장, 미술관, 오리배 등 부대시설이 즐비해 어린 자녀와 걷기에도 좋다. 길에는 수변전망대, 징검다리, 물너울교 등이 설치돼 단조로울 수 있는 산책로에 아기자기한 재미를 더했다. 풍력 및 태양광 가로등을 비롯해 여러 경관조명이 있어 보문호를 중심으로 다양하고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코스 호반광장~보문수상공연장~물너울교~호반3교~호반광장거리 7km. 소요시간 2시간   서울 한성백제왕도길한성백제왕도길은 백제가 서울에 수도를 뒀던 시대 왕성인 풍납토성에서 시작해 몽촌토성을 거쳐 근초고왕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석촌동고분군까지 이어진다. 백제 역사 700여 ..

등산 2024.05.04

5월의 산 BEST 4

포암산布岩山(963m)과소평가 받은 명산이다. 충주와 문경 경계이자 백두대간 주능선에 속한 명가의 왕손 같은 산이다. 삼국시대부터 군사 요충지였으며, 이곳 기슭의 미륵사에는 보물 여러 개와 마의태자가 머물렀다는 전설이 있다.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어 월악산의 위세에 가렸으나 시원한 바위가 매력적인 조망 명산이다. 옛 이름 배바우산에서 알 수 있듯, 거대한 암벽이 배처럼 보인다 하여 유래한다. 미륵사에서 하늘재로 올라 정상에 오르는 것이 일반적. 하산은 체력에 따라 온 길로 되돌아가거나, 종주해서 만수봉을 거쳐 만수교로 하산 가능하다. 4월 말까지 산불방지 입산 금지이며 5월부터 산행 가능하다. 추천 코스: 미륵사지-하늘재-포암산-만수봉-만수교 12km, 6시간 소요  잣봉(537m)강원도 영월 동강변의..

등산 2024.05.03

국립공원 코스가이드 - 가야산

산불예방기간이라고 움츠러들 필요 없다. 등산인들은  대개 매년 봄과 가을에 되풀이되는 갈수기 산불예방기간 입산금지조치(대개 3월 중순~5월, 11월 초순~12월 중순에 실시)로, 특히 산악국립공원의 경우 전면적으로 입산이 금지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북한산과 계룡산 같은 대도시 근교의 국립공원은 거의 모든 코스를 개방해 놓고 있고, 설악산과 지리산만 제외하면 대개의 산악국립공원이 한두 코스 정도는 열어놓고 있다.한라산의 경우 특수한 상황만 아니라면 모든 코스를 연중 개방하고 있다물론 여기서 말하는 코스는 정상을 넘거나 정상을 중심으로 원점회귀산행이 가능한, 산행할 만한 코스를 말한다. 오른 코스로 되내려와야 하거나 짧은 코스만 개방하고 있는 내장산, 오대산,주왕산,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제외하고,..

등산 2024.05.02

등산 잘하는 호흡법, 고수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등산고수들의 호흡법]  매년 봄이면 등산을 시작해 보려는 초보들이 산 입구에 가득하다. 이들은 호기롭게 산에 첫발을 내딛지만 몇 걸음 걷지 않아 달려드는 두 가지 괴로움에 당황하곤 한다. 하나는 오르막을 오르기 시작하자 불붙어 녹아내릴 것 같은 허벅지근육, 다른 하나는 바로 ‘숨’이다. 턱까지 차오르는 숨은 어떻게든 억눌러 보려 해도 멈춰서 쉬지 않는 한 도무지 제어하기 쉽지 않다. 게다가 봄은 미세먼지와 꽃가루로 인해 가뜩이나 숨 쉬기 까다로운 계절이다. 미세먼지에 민감해 마스크라도 쓰고 산행한다면 곧잘 숨넘어갈 것처럼 숨을 쉬면서 산행하기 일쑤다. 그렇다면 등산고수들은 과연 어떻게 호흡할까? 그들도 숨이 찰까? 또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산행을 해도 괜찮을까? 엄홍길, 김재수 대장과 장거리 산행 고수..

등산 2024.05.01

[환경-자연 영화] 초대형 산불의 80%, 최근 10년간 발생했다

그날, 패러다이스   지난 2월 26일 미국 텍사스 서북부 팬핸들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4,354㎢의 면적이 불에 탔다. 이는 서울 면적(약 605㎢)의 7배가 넘는 것으로, 텍사스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화재로 기록됐다. 지구촌 곳곳에서 초대형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8월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은 100명의 사망자를 냈다. 1918년 미네소타주 산불(사망자 453명) 이후 105년 만에 미국에서 최악의 인명피해를 기록한 것이다. 유서 깊은 해변 마을 라하이나를 중심으로 건물 2,200여 채가 불탔고, 이재민 7,000~8,000명이 발생했다. 산불 발생 당시 4등급 허리케인 ‘도라’가 하와이 인근을 지나며 최고 시속 130㎞의 돌풍이 불어 산불이 삽시간에 섬 여러 곳을 덮쳤다. ..

등산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