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통종주’ 완주한 황선수씨 극한 산행은 단순히 체력만 좋다고 가능한 것이 아니다. 산을 대하는 올곧은 태도와 이념, 탄탄한 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춰야만 안전히 산행을 마칠 수 있다. 넷플릭스 인기 예능 에서 피지컬이 뛰어난 이를 탐구했듯, 월간은 ‘산지컬’이 뛰어난 이들을 만나본다.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운동 같은 취미 생활을 통해 건전하게 해소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 폭식이나 폭음 등 부정적인 방법을 택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황선수씨는 이를 폭산山으로 푼다. 평일엔 회사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토요일, 일요일이면 전국 곳곳으로 내려가 산을 탔다. 유명한 종주 길들은 물론 100대 명산을 마치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듯 올랐다. 하루에 독립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