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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3595

경남 최대 규모 암벽장, 진주에 들어섰다 경남 최대 규모 모덕암벽장. 진주시는 상대동 모덕체육공원 일원에 경남 최대 규모인 모덕암벽장을 4월 14일 준공했다. 총사업비 42억 원이 투입됐고 부지면적은 3,622㎡에 달한다. 모덕암벽장은 폭 24m 높이 15.7m의 리드월, 폭 6m 높이 15.7m의 스피드월, 폭 33m 높이 5m의 볼더링월, 실내외 몸풀기벽으로 구성됐다. 리드, 볼더링, 스피드까지 스포츠클라이밍 대표 3개 종목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국내 최초로 스피드 계측기와 볼더링 타이머가 모두 구비되어 있으며, 직장인들의 야간 이용을 고려한 조명시설과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 화장실 및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오늘의 날씨★ * 오늘 하루도 즐겁게 * 2025. 5. 28.
대구 감싼 9산 종주길…산불 통제구간은 피하세요 [지도 위를 걷다 병풍산] 성암산 정상에서 진달래와 함께 버무려 본 팔공산(오른쪽 맨 뒤 산줄기). 진달래가 쏘아 올린 진분홍빛 불꽃놀이가 신호탄인 양 봄이 시작되었다. 겨우내 헐벗고 시들대던 초목들이 일제히 연녹색의 새 옷을 차려 입고 화사하게 멋을 부린다.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초록색과 진분홍색이건만, 햇살이 스며든 솔숲 속에 무리 지어 피어난 진달래꽃은 트리의 장식용 꼬마전구 마냥 화사한 빛을 발해 숲을 더욱 환하게 꾸민다. 봄의 전령사 역할에 결코 뒤질 수 없다는 듯 개나리와 생강나무도 노란 꽃으로 예쁨 경주에 여념이 없다.어느새 봄의 한가운데다. 그 한가운데 산들 가운데 자리 잡은 도시, 대구를 찾았다. 대구는 전형적인 분지로 북쪽엔 가산~팔공산~환성산~초례산의 ‘가팔환초 종주길’이, 남쪽엔 성암산~병풍산~동학산~상.. 2025. 5. 26.
[등산왕] 스포츠영양학 교수의 등산 조언 5가지 단국대 석좌교수 이명천 교수 ❶ 아침밥 먹어라 산행은 짧은 시간에 끝나는 운동이 아니다. 몇 시간씩 하는 지구력 유산소 운동이다. 공복 상태로 산행하게 되면 근손실이 일어나고 혈당 조절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근육을 빼서 쓰는 것. 체중 감량 효과는 있지만 건강한 방법은 아닌 셈이다. ❷ 아침 먹고 1시간 30분 후 산행 시작밥과 국, 반찬을 곁들인 한국식 가정식은 소화하는 데 평균 1시간 30분이 걸린다. 음식을 분해하여 몸에 영양을 공급하는 데 산소가 사용된다. 소화가 이뤄지고 난 후 산행을 해야 운동하는 데 산소를 원활히 쓸 수 있다. ❸ 산행 중에는 소식하고 자주 먹어라산행 중 과식하면 소화에 많은 산소를 쓰게 되고, 운동 능력이 떨어진다. 소식하고 .. 2025. 5. 26.
[전라도의 명산 사자산] 용맹한 수사자의 부드러운 등줄기 암릉과 철쭉, 그림 같은 바다 조망 조망바위 멀리 노승산과 소등섬이 보인다. 사자가 살지 않는 우리나라에도 용맹한 사자 한 마리가 있다. 전남 장흥과 보성에 걸쳐 있는 사자산獅子山이다. 이름에 걸맞게 제왕의 위엄이 깃든 범상치 않은 산세다. 커다란 수사자 한 마리가 읍내를 지키고 있는 듯한 당당한 자태로 앉았다. 파라오를 지키는 스핑크스 같다. 사자산은 머리와 꼬리가 있는 산이다. 장흥읍 쪽의 봉우리를 사자의 머리인 두봉(570m)으로, 직선으로 2km인 등줄기 끝을 꼬리인 미봉(667.5m)으로 부른다. 미봉이 실질적인 정상이며 호남정맥과 만나는 지점이다. 사자를 닮았다는 이름과 달리 부드러운 능선을 가졌다. 암릉지대와 득량만, 보성만 바다 풍경이 어우러진 바위산이다. 가을이면 수사자의 갈기처럼 황금빛.. 2025. 5. 24.
[경상도의 숨은 명산] 봄이 가고 청춘도 간다…젊은 산, 문수산 정상의 쉼터, 산 아래 조망이 흐리다. 봄이다. 요즘 봄은 금방 왔다가 잠시 스쳐 간다. 마음만 흔들어놓고 떠나간 사람처럼 봄의 시작과 끝은 분명치 않다. 밤낮의 길이가 같을 무렵부터 낮이 길고 밤이 짧을 때까지, 그러나 봄의 길이는 저마다 느끼는 만큼 달라진다. 진달래, 개나리, 산수유, 생강나무는 시샘하는 바람에 오들오들 떨며 여린 꽃잎을 틔운다. 서툴고 어색한 첫사랑 같은 게 봄이다. 멧비둘기, 까치, 까마귀 소리도 달라졌다. 겨울을 헤치고 나와 누군가 애틋하게 부르는 듯. 청춘의 계절이다. 울산 문수산文殊山은 해발 600m,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범서읍 등에 걸쳐 있고 문수보살이 머물렀다 해서 불린 이름이다. 원래 산세가 맑고 서늘해 청량산淸凉山이라 했다. 신라 때의 문수사 절집이 있고, 청량.. 2025. 5. 23.
당신 없는 길갱이 언덕에서 죽다 [직항 개통 특집 소설 굴업도] 굴업도 연평산 사구. 능선에 작은 사막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침묵하고 싶었다. 다 내려놓고, 그림 같은 초원에서 멍하니 바다만 바라보고 싶었다. 마음이 끌리는 대로 택한 곳이 굴업도였다. 영국 작가 에밀리 브론테의 소설 을 닮은 개머리언덕으로 갔다. 50대가 되면 달라질 줄 알았다. 생활은 탄탄해지고, 마음도 단단해져 아름드리나무처럼 거대해질 줄 알았다. 나는 매일 흔들리고, 꺾이고, 무너지고 있었다.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을 때의 공허한 어둠은, 허망한 해일이었다. 부서지고, 또 부서지는 동안 가루가 되어 흩어진 마음이 제멋대로 허파에 쌓여 있다가, 예고도 없이 울컥하고 터져 나오는 날에도 웃었다. 겉으론 웃고, 속으로 우는 지리멸렬한 마음을 그림 같은 섬에서 말릴 참이었다. 중계탑 .. 2025. 5. 21.
"등산 후 시원한 막걸리 한 잔, 사실 당신의 몸을 망치고 있습니다" 등산 후 절대 빠질 수 없다는 막걸리 한 잔. 정말 괜찮을까?완연한 봄기운이 퍼지면서 산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특히 주말이면 북한산, 관악산, 도봉산 같은 도심 근교 산은 등산객들로 북적인다. 등산의 인기는 이제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자연 속에서 땀을 흘리고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도시의 풍경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한국 등산 문화의 특색인 ‘등산 후 막걸리 한 잔’도 그들의 흥미를 끄는 요소 중 하나다. 등산 후 마시는 막걸리는 단순한 음주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고된 산행 뒤에 잠깐의 휴식처럼 느껴지는 막걸리 한 잔은 오랫동안 ‘등산의 마무리’로 여겨졌다. 많은 이들이 피곤한 몸을 벗삼아 한 모금 마시면 피로가 풀리는 기분을 느낀다고 말한다. 하지.. 2025. 5. 19.
가장 낮은 섬에서 보는 가장 높은 산 [제주 가파도] 한반도 최남단 마라도의 친구 가파도 하동방파제와 가파항. 가파리 주택 대부분이 이 주변에 있다. 모슬포 사람들 사이에 “갚아도(가파도) 그만, 말아도(마라도) 그만!”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우리 땅의 최남단에 있는 두 섬 마라도와 가파도는 그만큼 참 재밌고 독특한 이름이다. 특히 가파도는 ‘생긴 모양이 가오리를 닮아서’ 가파도, ‘파도가 섬을 덮었다’는 뜻에서 가파도, ‘물결이 더한다’는 의미에서 가파도 등 이름에 얽힌 여러 설이 전해 온다. 연락선이 오가는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5.5km 떨어져 있으며, 10분쯤 걸린다. 마라도의 2.5배 크기 가파도는 가고 싶다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나도 몇 번의 시도 끝에야 처음 가파도에 들어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날씨 때문이다. 섬 특성상 바람과 파.. 2025. 5. 17.
“구미 산꾼들? 포기 몰라요”…7대륙 최고봉 완등 비결 2012년 첫 시작 후 12년 만…지역 산악인 31명 참여2015년 에베레스트 네팔 대지진 땐 인명구조 적극 나서기도 구미시는 지난해 12월 남극 빈슨 매시프를 등정하며 지자체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완등했다. 구미시 깃발을 들고 선 대원들. “안개로 주변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사방에서 폭탄 터지는 소리가 들렸어요. 푸모리, 눕체 등 에베레스트 주변 산들에 달려 있던 얼음과 눈, 바윗덩이들이 떨어지는 소리였죠. 울부짖는 소리가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가득 메웠습니다. 죽겠다고 생각했어요.”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는 구미 산악인 6명이 머물고 있었다. 장헌무 원정대장은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 베이스캠프에는 거의 1,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이 머물고 있었다. 등반하는 .. 2025.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