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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3278

국립공원 코스가이드 - 가야산

산불예방기간이라고 움츠러들 필요 없다. 등산인들은  대개 매년 봄과 가을에 되풀이되는 갈수기 산불예방기간 입산금지조치(대개 3월 중순~5월, 11월 초순~12월 중순에 실시)로, 특히 산악국립공원의 경우 전면적으로 입산이 금지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북한산과 계룡산 같은 대도시 근교의 국립공원은 거의 모든 코스를 개방해 놓고 있고, 설악산과 지리산만 제외하면 대개의 산악국립공원이 한두 코스 정도는 열어놓고 있다.한라산의 경우 특수한 상황만 아니라면 모든 코스를 연중 개방하고 있다물론 여기서 말하는 코스는 정상을 넘거나 정상을 중심으로 원점회귀산행이 가능한, 산행할 만한 코스를 말한다. 오른 코스로 되내려와야 하거나 짧은 코스만 개방하고 있는 내장산, 오대산,주왕산,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제외하고,..

등산 2024.05.02

등산 잘하는 호흡법, 고수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등산고수들의 호흡법]  매년 봄이면 등산을 시작해 보려는 초보들이 산 입구에 가득하다. 이들은 호기롭게 산에 첫발을 내딛지만 몇 걸음 걷지 않아 달려드는 두 가지 괴로움에 당황하곤 한다. 하나는 오르막을 오르기 시작하자 불붙어 녹아내릴 것 같은 허벅지근육, 다른 하나는 바로 ‘숨’이다. 턱까지 차오르는 숨은 어떻게든 억눌러 보려 해도 멈춰서 쉬지 않는 한 도무지 제어하기 쉽지 않다. 게다가 봄은 미세먼지와 꽃가루로 인해 가뜩이나 숨 쉬기 까다로운 계절이다. 미세먼지에 민감해 마스크라도 쓰고 산행한다면 곧잘 숨넘어갈 것처럼 숨을 쉬면서 산행하기 일쑤다. 그렇다면 등산고수들은 과연 어떻게 호흡할까? 그들도 숨이 찰까? 또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산행을 해도 괜찮을까? 엄홍길, 김재수 대장과 장거리 산행 고수..

등산 2024.05.01

[환경-자연 영화] 초대형 산불의 80%, 최근 10년간 발생했다

그날, 패러다이스   지난 2월 26일 미국 텍사스 서북부 팬핸들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4,354㎢의 면적이 불에 탔다. 이는 서울 면적(약 605㎢)의 7배가 넘는 것으로, 텍사스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화재로 기록됐다. 지구촌 곳곳에서 초대형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8월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은 100명의 사망자를 냈다. 1918년 미네소타주 산불(사망자 453명) 이후 105년 만에 미국에서 최악의 인명피해를 기록한 것이다. 유서 깊은 해변 마을 라하이나를 중심으로 건물 2,200여 채가 불탔고, 이재민 7,000~8,000명이 발생했다. 산불 발생 당시 4등급 허리케인 ‘도라’가 하와이 인근을 지나며 최고 시속 130㎞의 돌풍이 불어 산불이 삽시간에 섬 여러 곳을 덮쳤다. ..

등산 2024.04.30

,봄에 가기 좋은 꽃섬, 여수 하화도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결항이다. 이른 아침, 전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 때문이다. 오랜만에 개도를 거쳐 하화도, 사도, 낭도까지 여행하려던 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여수시, 푸르스름한 아침 바다에 너울거리는 아파트 불빛. 오랜만의 풍경조차 감상할 겨를 없이 플랜 B를 짜내야 했다.  ●아하, 평수구역이 있었지 여수 시내에서 차를 빌렸다. 플랜 B는 다리가 놓인 몇몇 섬들을 돌아보는 것이었다. 2020년 고흥에서 여수 사이에 4개의 다리가 이어지면서 적금도, 낭도, 둔병도, 조발도는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는 섬이 되었다. 스스로의 순발력에 감탄하면서도 바다 너머로의 아쉬움은 가시지 않았다. 그런데 낭도로 향하던 도중, 또 하나의 방법이 떠올랐다. 이른 아침 여수항에서 바라본 아..

등산 2024.04.27

전국 철쭉 축제 일정 정리! 봄나들이 가볼 만한 곳 4

֎ 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보고 싶으신 분 ֎ 4~5월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 분֎ 지역 봄꽃 축제를 방문하고 싶으신 분따사로운 날씨에 꽃이 피기 시작하며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4월, 5월!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구경하러 방문해 볼 만한 전국 철쭉 축제를 소개합니다. ​⭐ 추천 축제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경기 군포 철쭉 축제, 서울 불암산 철쭉제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축제 기간 : 2024.5.23.(목)~2024.5.26.(일)◇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644 (단양상상의거리),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소백산)◇ 이용요금 : 무료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43-420-2552 (단양군청 문화체육과)◇ 주..

등산 2024.04.26

[남난희의 느린 산] 등산 대신 '입산' 하니 산이 보이더라

불일 가는 길아침마다 수행하듯 산책하듯 산길을 거닐다  남난희는 1984년 여성 최초로 태백산맥을 겨울에 단독 일시종주했으며, 1986년 여성 세계 최초로 네팔 강가푸르나(7,455m)를 등정했다. 1989년 여성 최초로 백두대간을 종주했으며, 74일간의 태백산맥 단독 일시 종주기를 담은 을 펴내 등산인들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1994년부터 지리산 자락에 터를 잡아 살고 있다. 2022년 백두대간을 선구적으로 알린 공로로 한국인 최초로 스위스 알베르 마운틴 상을 수상했다. 하동 불일암에서 본 광양 백운산 줄기.  서울 떠난 지 31년이 지났다. 이곳저곳 다니며 살다가 지금 살고 있는 곳으로 온 지 22년이 흘렀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 곳에 가장 오래 산 곳이다. 도시에서 등반가로 산을 다닐 때에는 ..

등산 2024.04.25

[경상도의 숨은 명산 대운산] 그때 원효도, 쪽빛 동해를 보고 번뇌를 끊었다

정상에서 바라본 동해, 왼쪽 대운산 제2봉. 봄이 오는 듯 어제와 오늘의 하늘이 다르고 숲의 공기와 냄새도 다르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제법 말랑해졌다. 곳곳에 토실한 흙을 밀어 올린 새순의 흔적, 햇살이 닿은 곳마다 봄풀이다. 언 땅이 녹아 신발에 진흙이 엉겨 붙어 발자국 옮기기 어렵다. 무거운 발을 그루터기에 털고 간다. 대운산 제3주차장(내원암 1.8·대운산 정상 4.9km)에는 차량이 많지 않아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세 번째 찾은 산이지만 이번에는 인공폭포를 지나 내원암으로 올라간다. 오전 10시 10분 내원암 계곡 물은 봄을 깨운다. 까치 소리도 반갑게 들린다. 남쪽으로 달려와선지 햇볕이 따스하고 청량한 소리만큼 물도 맑다. 대운산大雲山(742m)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상남도 양산시와 부산광..

등산 2024.04.24

산에 허기진 주5일 근무 직장인…백두대간·100명산 1년 만에 완등

땅통종주’ 완주한 황선수씨 극한 산행은 단순히 체력만 좋다고 가능한 것이 아니다. 산을 대하는 올곧은 태도와 이념, 탄탄한 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춰야만 안전히 산행을 마칠 수 있다. 넷플릭스 인기 예능 에서 피지컬이 뛰어난 이를 탐구했듯, 월간은 ‘산지컬’이 뛰어난 이들을 만나본다.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운동 같은 취미 생활을 통해 건전하게 해소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 폭식이나 폭음 등 부정적인 방법을 택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황선수씨는 이를 폭산山으로 푼다. 평일엔 회사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토요일, 일요일이면 전국 곳곳으로 내려가 산을 탔다. 유명한 종주 길들은 물론 100대 명산을 마치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듯 올랐다. 하루에 독립된..

등산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