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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3278

봄 트레킹 여행 추천, 분홍빛 진달래 명소 4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 봄맞이 트레킹을 준비하고 계신 분 ֎ 3~4월 꽃구경을 떠나고 싶은 분 ֎ 전국 진달래 명소가 궁금하신 분 ⭐ 추천 장소 ⭐ 강화 고려산, 여수 영취산, 창원 천주산, 거제 대금산 포근해진 봄, 매화와 벚꽃을 시작으로 다양한 봄꽃이 피어나는데요. 여러 봄꽃 중, 3월~4월 진분홍빛의 진달래와 함께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알려드립니다. 강화 고려산 고려산은 강화도 6대산 중 하나로 마니산, 혈구산, 진강산 다음으로 높은 산입니다. 이곳에는 적석사, 백련사, 청련사 등의 사찰과 고인돌 군락지, 고구려 토성, 오련지 등의 문화재가 분포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인데요. 4월이 되면 북쪽 산등성이로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나 꽃구경과 함께 트레킹을 즐기기 좋습..

등산 2024.04.11

설악산에 새 등산로 생기나?

울산바위 부근 달마봉 탐방로 개설 추진 속초 방면에서 본 달마봉. 가운데 불쑥 솟은 암봉이다. 속초시가 설악산 울산바위 부근의 635m 바위봉우리인 달마봉 등산로 개설을 추진한다. 3월 7일 속초시는 목우재~달마봉~계조암에 이르는 6㎞의 달마봉 등산로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주민 요구와 관광자원으로서의 높은 활용 가치를 지녔으며, 현재 침체된 설악동 관광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편이다. 달마봉은 울산바위 곁에 있어 경치가 빼어나고 설악동 신흥사에서 비교적 가까워 등산객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까지 끌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달마봉은 비법정탐방로임에도 임시개방 때마다 발길이 대거 몰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열린 달마봉 등산대회. 이에 따라 올해 등산로 개발과 관련된 용역을 통해..

등산 2024.04.09

지리산 성삼재에 등산인 위한 쉼터 생겼다?

블랙야크 지리산점 오픈… 산행 채비하는 라운지 선보여, 무료 커피와 음료 제공 봄비가 내린 3월 28일 블랙야크 지리산점이 성삼재 1100고지에 오픈했다. 지리산 성삼재가 등산인들의 성지로 꼽히던 시절이 있었다. 국립공원 규제가 덜하던 시절, 새벽 3시 구례구역에 밤 열차가 도착하면, 등산배낭을 맨 인파가 와르르 쏟아져 나왔다. 일부는 역전 앞 국밥집으로, 일부는 성삼재행 버스에 올랐다. 굽이 굽이 산간도로를 오른 버스가 해발 1,100m 꼭대기인 성삼재에 닿으면 비로소 물 만난 고기인양 등산화 끈을 꽉 조여매고 희희낙락 산행 채비를 했다. 지리산 종주의 시작점이자 종착지인 성삼재는 실로 산행의 설레임과 어려움이 깃든 명소였다. 시간이 흘러 국립공원 대피소 예약제와 입산시간 지정제, 산불방지 입산금지 기..

등산 2024.04.08

[봄 산행 진해 장복산] 진해에는 벚꽃터널 분홍색 산이 있다

벚꽃 피기 직전의 장복산 산행과 진해드림로드 걷기 12km 장복산 5부 능선을 따라 이어진 진해드림로드를 걷는 백장미씨. 장복산 조각공원을 기점으로 산행과 걷기길을 결합한 원점회귀 코스를 걸었다. 진해 없는 벚꽃, 아니 벚꽃 없는 진해에 갔다. 허공이 제철이었다. 거리는 허허로움으로 가득했다. 와락 부는 바람에 꽃비가 아닌 냉기만 가득했으나, 느릿느릿 봄이 오고 있었다. 착각처럼 오후 2시면 아지랑이가 새싹처럼 돋아 표정 없는 경상도 사내의 겨드랑이를 간질이고 있었다. 장복산(584m)을 빠져나오자 진해였다. 장복터널 어둠이 걷히자 벚나무 행진이었다. 다른 세상 같았다. 햇살의 빛깔이 달라져 있었다. 100년 전에도 있었을 것만 같은 거대한 벚나무들이 유적처럼 뻗어 있었다. 열흘 뒤 군항제가 열린다는 것..

등산 2024.04.06

“북한산 정상엔 태극기가 꼭 있어야죠” 24년간 태극기 값만 430만 원

[산지컬100] 북한산 백운대 태극기 24년간 교체한 정왕원씨 극한 산행은 단순히 체력만 좋다고 가능한 것이 아니다. 산을 대하는 올곧은 태도와 이념, 탄탄한 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춰야만 안전히 산행을 마칠 수 있다. 넷플릭스 인기 예능 에서 피지컬이 뛰어난 이를 탐구했듯, 월간은 ‘산지컬’이 뛰어난 이들을 만나본다. _ 편집자 주 “백운대에는 태극기가 있어야 합니다.” 문득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이 생각났다. 저주에 걸린 선원들이 “플라잉 더치맨에는 선장이 필요하다”는 말을 홀린 듯 되풀이하는 장면이다. 정왕원(74)씨도 영화 속 캐릭터처럼 홀린 듯이 반복적으로 얘기했다. 북한산 백운대에는 그 어떤 다른 것도 아닌 태극기가 있어야 한다고. 왜 북한산 백운대에 태극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일까. 사실 태극..

등산 2024.04.05

동네 뒷산 가는 데 고어텍스, 이유 있었네

취미에 높은 가치 두는 ‘하비슈머’ 소비 반영” 이재용 패딩으로 알려진 아크테릭스 ‘파이어비 파카’ 다운재킷. 사진 아크테릭스 아웃도어 패션에 대한 시선은 최근 10년 사이 급변했다. 과거에는 외국에서 고가 등산복을 입은 중년의 아시아인은 모두 한국인이라며 이런 자화상을 창피하다고 여기곤 했다. 이런 시선 탓에 등산복을 일상복으로 입는 경향은 조금 줄어들었다가 현재 다시 ‘고프코어’란 이름으로 젊은 층에서도 널리 소비되는 패션이 된 상태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아크테릭스의 파이어비 AR 다운재킷을 입자 ‘이재용 패딩’이란 이름으로 품절난을 겪기도 했다. 최근에는 또 다른 논쟁이 일고 있다. 고가의 고기능성 아웃도어 용품을 구매하는 것은 한국 등산 실정에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다시 말해 한국 산을 오..

등산 2024.04.04

4월에 걷기 좋은 길 4선

하남 한강 당정뜰 모랫길 한강을 둘러보며 걸을 수 있는 뚝방길 모랫길은 지난해 6월 조성된 약 4.9km의 맨발 걷기가 가능한 길이다. 현재는 전국적인 맨발 걷기 열풍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하남시 대표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시에서도 4.9km 전 구간에 걸쳐 250℃ 고온스팀 살균 소독을 실시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관리하고 있다. 당정뜰에서 출발해 모랫길을 걸은 뒤 닿는 미사한강5호공원에는 황토산책길이 조성돼 있다. 이곳에는 200m 황토산책길과 함께 야자매트로 단장된 600m의 둘레길이 있다. 또한 세족장, 파고라(퍼걸러), 안내판 등 편의시설도 설치돼 있어 깔끔한 하루 맨발 걷기를 마칠 수 있다. 시종점인 당정뜰 부근과 나무고아원 부근에 무료 주차공간도 널찍해 어디에서 출발해도 좋..

등산 2024.04.03

4월의 산 BEST 4

덕룡산德龍山(433m) 땅끝기맥은 바위 명산을 여럿 빚었는데 그중 걸작으로 꼽히는 것이 덕룡산이다. 주작산과 능선이 이어져 있어, 두 산을 하나로 보거나 별개의 산으로 보는 의견이 분분하다. 덕룡은 능선을 용으로 보고 있으며, 주작은 거대한 봉황의 산세로 보고 있어 둘 다 일리 있다. 에는 주작산만 표시되어 있으나, 1916년 제작된 지도에는 덕룡산도 표시되어 있다. 높이는 400m대에 불과하지만 덩치 큰 여간한 국립공원 산보다 아름다움의 밀도가 훨씬 높다. 산행은 거칠다. 최소한의 정비가 되어 있으나 손발을 부지런히 쓰며 오르내려야 한다. 골수 산꾼에겐 맛있는 산행지이고, 초보자에겐 험난한 도전이다. 능선이 한 일一자로 길게 뻗어 있어 중간 탈출로가 드물다. 진달래와 수려한 암릉줄기와 바다경치까지 합세..

등산 2024.04.02

[독자산행기] 초보 산꾼 4,095m 오르다

최미나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키나발루산 정상에서의 필자. 나는 완전한 등산 초보. 본격적인 등산 경력은 4개월밖에 안 된다. 고등학생 때 아버지를 따라 월출산에 몇 번 가본 것, 대학생 때 2박3일간 지리산에 다녀온 것을 제외하면 내 산행 기록은 공백에 가깝다. 작년 10월, 우연한 계기로 산악회에 가입했다. 거기서 10km 이상의 산행을 몇 번 했다. 생각보다 재밌었다. 점점 자신감이 붙었다. 내친김에 목표를 크게 잡았다. 곧장 말레이시아의 키나발루 산행을 계획했다. 과연 등산 초보인 내가 이런 엄청난 곳에 오를 수 있을까? 하룻강아지가 범에게 달려든 꼴이었지만 일단 밀어붙이기로 했다. 키나발루산Mt. Kinabalu은 말레이시아의 최고봉이다. 높이는 4,095m로 한라산의 두 배에 달한다. 자연의 ..

등산 20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