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7200 똑같이 담배 피워도… 남성이 여성보다 ‘뇌신경 퇴화’에 더 취약 2형 당뇨병, 비만, 고혈압, 흡연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이 여성보다 남성의 뇌에 더 치명적인 것으로 드러났다.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이 신경퇴행성 질환인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하지만 언제부터 이 요인들을 관리해야 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영국 런던임페리얼칼리지 뇌과학부 폴 에디슨 교수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 위험 요소가 신경 퇴화에 영향을 미치는 시점을 확인하기 위해 45~82세 성인 3만 442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나이, 수축기 혈압, 혈압 관련 약물 사용 여부, 흡연, 당뇨병 여부 등을 고려해 점수가 매겨지는 프래밍엄 심혈관질환 위험 스코어, 피하·내장 지방 부피 그리고 대뇌 피질 회백질 부피 등을 20년간 추적했다.그 결과, 심혈관질환 .. 2024. 12. 4. 주말에 몰아서 잔다고?... 평소 부족한 잠, 운동 ‘이렇게’ 보충해야 평일 바빠서 인스턴트나 외식을 주로 했다면, 주말에는 건강식으로 컨디션 관리해야 한다. 주말이 되면 그동안 부족했던 잠과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고 싶다. 낮잠도 푹 자고 운동도 실컷 해보고… 하지만 실상은 늦게 일어나 낮잠만 자다가 밤잠을 설치기 쉽고, 운동도 대충하게 된다. 평일 바빠서 인스턴트나 외식을 주로 했다면, 주말에는 건강식으로 컨디션 관리해야 한다. 평소 부족한 잠, 운동 이렇게 보충해보자. ◆ 주말 낮잠? 밤에 숙면 가능 여부가 관건주말 낮잠도 요령이 필요하다. 한꺼번에 밀린 잠을 보충하면 월요일에 더욱 피곤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반면, 주말 잠이 평일의 부족한 잠을 보충해줄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밤에 잠을 잘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만약 밤시간 눈이 말똥말똥해진.. 2024. 12. 4. 삶의 질 떨어뜨리는 '건선' "초기 적극 치료하고 피부자극 삼가야" 건선 건선(乾癬)은 피부 여기저기에 비듬 같은 각질이 여러 겹으로 돋아나는 질환이다. 흔히 색깔은 은백색으로, 모양은 비늘이나 버짐 등으로 표현된다.건선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타고난 면역체계 불균형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면역세포 중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하면서 여러 염증성 물질을 분비해 각질 세포가 증식하도록 자극한다는 것이다. 이외에 환경적인 영향과 함께 문신 같은 피부 외상, 감염, 차고 건조한 기후, 스트레스, 특정 약물 등도 건선을 악화하거나 유발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대한건선학회에 따르면 건선은 우리나라에서 약 1∼2% 수준의 유병률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상으로는 건선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24. 12. 3. 혈관도 추위 탄다, 겨울철 더 무서운 고혈압 추위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지키기 위한 방어 태세를 갖춘다. 찬 바람이 불 때 손과 발끝이 시리고, 소름이 돋았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몸이 열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혈관과 근육, 모공을 수축시킨 결과다. 몸이 기온 변화에 이처럼 민감하게 반응하는 덕에 우리는 추운 날에도 정상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생명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기능이지만, 때로는 오히려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겨울철에는 고혈압이 악화될 위험이 높아 주의가 당부 된다. 찬바람에 올라가는 혈압, 합병증 위험↑체온이 0.5도만 떨어져도 우리 몸은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관을 수축시킨다. 열 손실을 억제하고, 열을 생산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맹렬한 추위에도 적정 체온인 36.5도를.. 2024. 12. 3. 유난히 추위 잘 타는 사람...겨울나는 '비법' 따로 있다? 몸이 항상 차가울 때 따뜻하게 하는 다양한 방법… 철분·비타민B12 섭취, 옷 건조기에 돌린 뒤 입기, 잠 잘 때 양말 신기 등 추위를 잘 타는 체질이 있다. 상식을 놓치지 않고 잘 실천하면,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예전에 비해 추위에 대한 민감도가 크게 높아졌다면, 한 번쯤 건강을 점검해보는 게 좋다. 수은주가 뚝 떨어졌다. 이런 추위를 유난히 잘 타는 사람이 있다. 특별히 심각한 병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런 체질을 가진 사람에겐 겨울나기가 쉽지 않다. 예전에 비해 추위를 훨씬 더 잘 탄다면, 담당 의사에게 문의해보는 게 바람직하다. 영양, 적혈구(빈혈), 혈관, 갑상샘이나 뇌의 온도조절장치에 문제가 생기면 그럴 수 있다. 추위에 대한 민감도가 확 높아질 수 있다. 추위를 잘 타는.. 2024. 12. 2. 비만, 만성질환 말고 운동하면 개선되는 뜻밖의 질환 5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최근엔 단순히 운동이 건강에 좋은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질병을 치료하는 치료제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 운동이 치료제로 적용되는 범위도 다양하다. 현재 운동처방은 건강한 일반인보다는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들부터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만성질환 외에도 다양한 질환에서 운동을 통해 증상 완화와 개선을 할 수 있다.운동을 통해 다양한 질환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관절염관절염에는 크게 퇴행성 관절염과 몸속의 면역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류마티스성 관절염이 있다. 이들 관절염은 신체활동을 줄어들게 하고 결국 사용하지 않는 모든 근육을 약화시켜 피로, 통증, 경직, 관절 부종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하지만 규칙적인 운동은 관절이 굳는 것을 방지하고 심장과 폐 기능을 향.. 2024. 12. 2. 코막힘과 재채기의 고통...'알레르기 비염' 해결법은?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과민 반응을 일으켜 나타나는 만성 질환으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흔한 문제지만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으로 인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치료와 관리로 충분히 증상을 완화한다면 일상생활을 편안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증상, 그리고 관리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알레르기 비염은 특정한 알레르기 항원 물질(알레르겐)이 코 점막에 접촉했을 때, 면역 체계가 과민하게 반응해 발생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주요 알레르겐은 다음과 같습니다.1. 집먼지진드기전체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약 70~75%가 반응하는 가장 흔한 원인 물질입.. 2024. 11. 30. 미끄러운 눈길, 낙상 주의해야…어지럽고 아프다면 검사 필요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첫눈이 내렸다. 눈이 잔뜩 쌓이며 길이 얼어붙은 곳도 많은데, 미끄러져 낙상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보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특히 균형 감각이 좋지 않고 신체 반응이 상대적으로 느린 영유아와 노년층은 낙상으로 인한 사고 위험도 더욱 높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자칫 뇌 손상과 같이 큰 부상을 가져올 수도 있는 낙상의 위험과 예방법에 대해 하이닥 전문의에게 들어 봤다. 눈길에서는 낙상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Q. 낙상 사고가 생기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나요?낙상을 입었다면 △염좌 △타박상 △골절 △뇌진탕 등이 발생 가능하며, 심한 경우 뇌출혈까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동반되는 증상을 잘 살펴봐야 하는데요. 어지럽거나 구토, 팔다리 .. 2024. 11. 30. 폭설에 노년층 낙상주의보 폭설과 출근길 27,28일 갑작스러운 폭설과 추위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으면서 빙판길 낙상 사고 위험이 커졌다.노년층은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고관절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고관절 골절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2년 내 70%가 사망한다는 보고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에는 근육이 움츠러들고 관절이 뻣뻣해지는 데다 두꺼운 외투를 껴입는 탓에 민첩성도 떨어져 낙상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노년층이나 폐경기 여성은 상대적으로 골밀도가 낮은 편이어서 가벼운 낙상도 골절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넘어지면서 주로 다치는 부위는 손목이나 발목이지만, 앉아 있다가 일어나거나 걷다가 옆으로 비스듬히 넘어지면서 골반과 다리를 연결해주는 고관절도 .. 2024. 11. 29.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8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