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3296 저 태양이 지면 2008년도 저문다. 태안 해넘이 저 태양이 지면 2008년도 저문다. 태안 해넘이 힘든 한 해였습니다. 겨울바다 여행이 위안을 줄 것 같습니다. 충남 태안군 낙조 감상 여행, 어떻습니까. 신진도 안흥외항의 등대와 갈매기, 꽃지해변의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몽산포항의 안목도와 해넘이가 어울린 모습…. 빨갛게 바다를 물들이는 낙조.. 2008. 12. 19. 꽁치야 긴장해라, 원조 청어가 돌아왔다 꽁치야 긴장해라, 원조 청어가 돌아왔다 경북 영덕 청어 과메기 과메기는 경북 포항의 전매특허품 같은 음식이다. 과메기 하면 포항, 포항 하면 과메기가 떠오른다. 하지만 포항에는 옛날에 먹던 '원조' 과메기가 없다. ▲ 경북 영덕 창포마을 앞 해안도로 덕장에 널린 청어과메기. 반으로 갈라 말리는.. 2008. 12. 19. [축제 따라 가는 여행] 남해 노량해전 승첩제 [축제 따라 가는 여행] 남해 노량해전 승첩제 12월은 참 썰렁한 달이다. 숲은 헐벗었으나 폭설은 이르고, 얼음이 꽝꽝 언 것도 아니다. 그래서일까. 전국적으로 12월에 열리는 축제는 그리 많지 않다. 물론 마지막 날인 31일에 해넘이 축제가 있지만, 그때까지 기다리려면 마음이 급해진다. 그렇다면 올 12월엔 따뜻한 저 남쪽 바다로 내려가보는 것은 어떨까. 마침 중순 무렵, 남해 노량 앞바다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바다를 기리는 노량해전 승첩제가 열린다. 내친김에 38경으로 소문만 남해 금산도 오른다면 한 해의 마무리가 참 뿌듯할 듯하다. ▲ 노량 앞바다에서 해군함정들이 노량해전 전투 상황을 재현하고 있다. 노량해전 승첩제에서 가장 규모가 큰 행사다. “싸움이 급하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12월.. 2008. 12. 16. 달콤한 소곡주에 취하고 황금빛 갈대밭 노을 데이트 달콤한 소곡주에 취하고 황금빛 갈대밭 노을 데이트 충남 서천군 한산면 지현리와 신성리 일대 ▲ 메인 소곡주 제조과정과 기구들 갈대 위 후드득 철새가 날아오른다. 금빛 가을의 끝 무렵인 11월부터 겨울 내내 서천은 낭만과 운치가 풍성해진다. 그래서 12월이 되면 서천으로 여행을 준비한다. 술 익.. 2008. 12. 16. [맛·멋·돈] 평택호 '조개구이 거리' [맛·멋·돈] 평택호 '조개구이 거리' 겨울이 오면 미식가 '북적북적' 비닐벽 가게 80개가 빽빽이 성업 4만원이면 서너명이 배불리 먹어 겨울 바람이 비닐 포장을 툭툭 친다. 식당 벽 구실을 하는 얇은 포장 너머는 서해다. 아산만 갯벌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숯불에 올린 가리비는 속살을 둥글게.. 2008. 12. 15. 보령 대화식당 '세모국' 보령 대화식당 '세모국' '해초'양과 '굴'군이 만났을때…속풀이 '완벽궁합'이지유~ 갯바위 붙어있는 해조류 넣고 끓여…보령-서산 일대 최고의 해장국 '식도락(食道樂)'은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이다. 겨울철 서해안을 향하는 여정은 별미에 대한 기대와 겨울바다의 낭만이 함께 있어 즐겁다. 특히 대천해.. 2008. 12. 13. 홍어와 시간… 열흘간의 징한 사랑 홍어와 시간… 열흘간의 징한 사랑 영산강 따라 맛이 흐른다 - 나주 나주에는 조금물 또랑참게·몽탄강 숭어 등 강에서 나는 '어팔진미(魚八珍味)'와 동문안 미나리·보광골 열무 등 땅에서 나는 '소팔진미(蔬八珍味)'가 있었다. 이젠 맛보기 어려워진 별미들이다. 하지만 아직도 나주는 짧은 여행이 .. 2008. 12. 12. 피로 풀고 입맛 돋우는…4색 온천 피로 풀고 입맛 돋우는…4색 온천 '12월의 가볼만한곳' ▲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덕구 온천의 노천 온천탕 따끈한 것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특히 겨울 여정에 언 몸을 녹일 수 있다면 금상첨화. 찬바람이 뼈 속까지 스며들 때 뜨거운 온천에 몸을 담그고 차가운 바깥 공기에 얼굴을 내 맡기고 나면 어.. 2008. 12. 10. 황희 정승 강단 느껴지는 길게 뻗은 물줄기 황희 정승 강단 느껴지는 길게 뻗은 물줄기 당일치기 여행 - 임진강 하구 임진강은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한강에 부드럽게 합류하는 포용력을 보여준다. 이 강을 배경으로 살았고, 이 강을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였던 조선시대 유명인 두 사람, 방촌(�村) 황희(黃喜)와 율곡(栗谷) 이이(李珥)의 삶은 .. 2008. 12. 7. 이전 1 ··· 330 331 332 333 334 335 336 ··· 3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