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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걸린 것도 모르고 전파되는 바이러스, 헤르페스

by 白馬 2007. 4. 21.

걸린 것도 모르고 전파되는 바이러스, 헤르페스


▶ 입 주변의 물집,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흔히 일을 많이 하고 피곤하고 잠을 잘 자지 못하면, 입술 주변에 무언가가 나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좀 쉬는게 좋겠다"는 충고를 하고 돌아서지만, 사실 그 무언가가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며, 전염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눈에 잘 보이는, 입술 주변에 나는 "무언가"는 바로 헤르페스(Herpes)라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입니다. 이러한 헤르페스 감염은 단순포진과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입 주위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성기 주변에 동통이 있는 궤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 2가지 형태로 나뉘는 헤르페스 감염

다시 말해, 헤르페스 감염에는 2 가지 종류가 있는데, 1형 바이러스는 주로 입술이나 구강 주위에서 병변을 일으키며 2형 바이러스는 성기나 회음부 주변에서 병변을 일으키는 성병의 일부로 분류됩니다. 헤르페스 감염자 중 약 20%에서만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아주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는 1형, 혹은 2형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치유가 되어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신경절 등에 잠복하고 있다가, 몸이 피곤하다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 다시 증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2형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라 하더라도, 성관계와 연결시키기는 어렵습니다.

▶ 전형적인 증상이 있는 경우, 증상에 의한 진단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검사 방법은 바이러스 감염이므로 바이러스 배양을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병원에서는 시행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전형적인 증상이 있는 경우 눈으로 보는 것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혈액검사의 경우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지만 정확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 헤르페스의 대표적인 증상

헤르페스의 증상은 사람에 따라, 또 몸의 상태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때에 따라서는 아무 느낌 없이 지나갈 때도 있고 매우 심할 때도 있습니다. 증상은 보통 약 2주 정도 후에 사라지지만 1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증상을 꼽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전염은 직접적인 피부의 접촉을 통하여 전염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매우 약하기 때문에 변기나 목욕탕, 수건 등을 통해 전염되지 않고, 두꺼운 피부도 통과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구강 점막이나 요도, 성기의 피부는 약하기 때문에 키스나 성관계를 통해 전염됩니다.
특히,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경우 증상을 나타내지 않으면 대부분 자신이 헤르페스에 감염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특히 임산부의 경우에는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