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지만 한없이 도도한 그대의 이름은 연인, 명지”
![](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16/07/01/2016070101745_0.jpg)
백둔리~연인산~명지산~명지계곡 16km 당일 종주
능선 종주 후 명지폭포 계곡물에서 유유자적 탁족
연인산(戀人山·1,068m)은 가평군 가평읍과 북면, 하면의 경계를 이룬 산이다. ‘연인’이라는 이름이 예쁘기도 하지만 봄이면 정상부에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 수도권의 등산객이 즐겨 찾는 산이다. 겨울에는 상고대가 잘 나타나고 눈도 많이 쌓여 설릉종주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인기다.
연인산 북쪽의 명지산(明智山·1,267m)은 바위봉우리에다 연인산보다 능선도 거칠어 좀더 남성적이다. 봄에는 흐드러지게 피는 진달래로, 여름에는 시원한 명지계곡으로, 가을에는 형형색색 단풍으로, 겨울에는 눈 많은 설릉으로 연인산과 함께 등산객의 입에 오르는 단짝이다. 명지산은 1991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연인산~명지산능선은 명지지맥의 일부 구간이기도 하다. 귀목고개를 지난 명지지맥은 명지3봉(1,199m봉)에서 두 갈래로 나뉜다. 북동쪽으로 향하는 능선은 명지산(1,253m)과 백둔봉(974m)으로 뻗고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아재비고개를 지나 연인산에 오른 뒤 매봉~대금산~봉화산~불기산 등으로 이어지다 호명산(虎鳴山·632m)을 마지막으로 북한강과 조종천의 합수지점에서 끝을 맺는다.
![](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16/07/01/2016070101745_1.jpg)
이름 예쁘지만 만만치 않은 연인산
연인산~명지산 종주는 백둔리에서 출발해 소망능선을 타고 연인산에 오른 후 아재비고개를 지나 명지산까지 가는 코스다. 하산 종착지는 익근리 명지계곡이다. 이번 종주산행은 ‘한국등산중앙연합회’의 이영길(25시산악회) 회장과 김용원(네팔산악회) 이사가 함께했다. 그리고 매달 선배들을 좇아 열심히 산에 다니는 본지 서현우 인턴기자도 함께했다.
백둔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연인산까지는 약 3.6km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백둔리(栢屯里)는 ‘잣나무가 많은 마을’이라는 뜻이에요. 이 지역 사람들은 ‘잣둔’이라고 부르지요.”
산을 가득 메운 잣나무들이 과연 가평의 산임을 깨닫게 해준다. 소망능선이란 이름과는 달리 오르막이 제법 가팔라 순간순간 ‘절망능선’으로 이름을 바꾸고 싶어진다. 오른쪽 나무 사이로는 근육질의 명지산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앞으로 올라야 할 길이 정말 높아 보인다.
![](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16/07/01/2016070101745_2.jpg)
장수능선과 길이 합쳐지는 곳을 지나자 왼쪽으로 장수샘이 나타난다. 평소 물이 잘 나오는 곳이라지만 최근에 날이 가물어 물이 있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얼음물처럼 차가운 물이 졸졸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 양이 적어 컵에 살짝만 떠 마른입을 적신다. 연인산 정상 부근에는 장수샘 말고도 서쪽 능선에 연인샘이라는 샘이 한 곳 더 있다.
![](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16/07/01/2016070101745_3.jpg)
장수샘에서 연인산 정상은 금방이다.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곳 연인산’이라는 정상석 글귀가 친근하다. 서현우 인턴기자에게 “애인 생기게 해달라고 빌어 보라”고 했지만 그는 끝내 “아직은 괜찮다”며 소원을 빌지 않았다.
연인산은 원래 우목봉, 월출산으로 불렸으나 사실 이름 없는 무명산이었다. 등산로도 없었고 화전민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밭을 일구며 살던 곳이었다. 그러던 중 1999년 가평군에서 이곳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면서 이름을 공모해 ‘연인산’이란 어여쁜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연인의 사랑’을 콘셉트로 잡은 덕분에 등산객이 몰리게 되었고, 2005년에는 도립공원 감투도 쓰게 되었으니 ‘개명’의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아침 일찍부터 안개가 자욱해 주변의 조망이 하나도 열리지 않는다. 일기예보도 그랬고 가평 시내를 지날 때만 해도 맑은 날이었는데 백둔리로 들어오자마자 안개가 자욱하게 끼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귀목봉 취재 때의 악몽이 떠올랐다.
그날도 논남기계곡에서 야영을 한 후 맑은 하늘을 확인하고 귀목봉으로 향했으나 오뚜기고개부터 부슬비가 내리고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자욱해 진땀을 흘렸었다. 연인산이 귀목봉 바로 이웃이자 한 지맥이니 아무래도 이쪽은 나하곤 인연이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 든다.
“산이 아주 높으면 안개가 넘어가질 못하는데 여기 능선은 어중간하게 높아서 안개가 능선을 넘어 다녀요. 날씨는 좋았는데 아쉽네요. 일단 명지산으로 넘어가서 안개가 걷히기를 기대해 봐야죠.”
연인산 정상에서 쓴 오이를 씹으며 다음을 기약한다. 귀목고개에 여자 귀신이 있다더니 나한텐 안개귀신이 씌어 자꾸만 “같이 가요~”하는 듯하다.
마음이 급해져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길을 잇는다. 해발 1,068m에서 800m대까지 고도를 낮춘다. 애써 올라온 고도를 까먹는 일은 이제 제법 익숙해졌다. 연인산에서 아재비고개로 가는 능선은 수풀이 멋진 방화선이다. 수풀사이로 난 오솔길 같은 능선을 이리저리 굽이 틀면서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걷기가 편하니 한껏 속도를 낸다. 안개귀신도 제대로 신이 나 등 뒤에 따라 붙었다.
![](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16/07/01/2016070101745_4.jpg)
아재비고개의 가슴 아픈 전설
“옛날엔 이 근방에 멧돼지도 많고 노루, 오소리 등이 많아서 사냥을 많이 했었어요. 삼(蔘) 같은 약초도 많았고요.”
이영길 회장은 산삼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해 도라지, 둥글레, 칡 등 약초에 관한 이야기를 술술 풀어 냈다.
“옛날에 연인산에 오면 입구에 항상 두 사람이 솥을 놓고 무언가를 끓여 먹고 있었어요. 수시로 뱀을 잡아서 탕을 만들어 먹고 있던 거죠. 몸보신 참 좋아하던 양반들이었는데, 지금은 둘 다 이 세상 사람이 아녜요. 그렇게 좋은 거 많이 먹으면 뭐하나요.”
이 회장의 재밌는 이야기를 듣느라 한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도 모르고 걸으니 드디어 아재비고개에 당도했다. 아재비고개는 동쪽 백둔계곡과 서쪽 장재울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만나는 지점이라 몇몇 등산객들이 모여 간식을 먹고 있었다.
“아재비고개가 왜 아재비고개인 줄 아세요? 애를 잡아먹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에요.”
이 회장은 아재비고개의 섬뜩하면서도 가슴 아픈 전설을 들려주었다. 옛날 먹을 것 없던 시절, 한 여인이 이 고개를 넘어가다 아기를 낳았는데 배고픔에 헛것이 보여 생선인 줄 알고 잡아 먹었더니 방금 낳은 자신의 아기였다는 것이다. 1911년 조선총독부에서 전국의 지명(地名)과 지지(地誌) 사항을 작성한 책인 <조선지지자료>에 ‘라는 곳이 백둔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백둔리 산골에 살던 화전민들의 고달픈 삶이 고개를 넘는 사람들에 의해 과장되어 전해진 것으로 보는 게 맞을 것이다.
![](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16/07/01/2016070101745_5.jpg)
연인산에서 이곳까지 3.3km를 왔고 앞으로 가야 할 명지1봉도 3.3km가 남았으니 아재비고개는 두 산을 사이좋게 나눈 딱 중간 지점이다. 이제부터는 줄곧 오르는 일만 남았다. 바람이 솔솔 통하는 바람구멍에서 곧바로 길을 잇기가 아쉬워 점심 도시락을 꺼냈다.
배꼽시계를 잠재우고 다시 발길을 잇는다. 곧바로 오름짓이 시작될 거라는 걱정과는 달리 1.6km 정도는 평탄한 길이다. 이제 오르막을 앞에 두고 조금 소화가 됐나 싶었는데 30m 남짓 올랐더니 금세 몸이 무거워져 숨을 헐떡거린다. 이럴 때는 꼭 코오롱등산학교 이용대 명예교장 선생님의 “먹을 땐 좋았지?”란 말이 환청처럼 들린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먹을 땐 좋았죠, 먹을 땐 좋았죠”라고 중얼거리며 가파르게 오르다 보니 어느새 명지3봉. 1199봉으로도 불리는 명지3봉은 귀목고개에서 온 명지지맥이 지나가는 바위봉우리다.
![](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16/07/01/2016070101745_6.jpg)
일대 산들 중 우두머리 명지산
명지산은 산의 형세가 일대 산들 중 우두머리와 같아 주민들은 ‘맹주산(盟主山)’으로 부르기도 했다. 이 명지산이란 이름은 맹주산이 변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에 서면 동쪽 능선 아래 백둔계곡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남쪽으로는 연인산부터 이제까지 걸어온 명지지맥이 미끈하게 뻗어 있다. 북서쪽 상판리마을 너머 청계산과 운악산의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안개귀신 탓에 온전히 그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없어 아쉬울 뿐이다.
명지3봉에서 2봉까지는 800m 남짓 거리로 20분 정도면 도착한다. 명지2봉은 좁다. 주변의 잡목 때문에 앞으로 가야 할 명지1봉만 보인다. 이제부터 뒤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가라는 뜻일 게다. 이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백둔봉 가는 길이 있다.
![](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16/07/01/2016070101745_7.jpg)
명지1봉까지는 1.2km 거리다. 자작나무와 구상나무들이 가득한 길에는 나무계단이 곳곳에 있는데 흙이 빗물에 쓸리고 멧돼지 같은 짐승들이 마구 파헤쳐놓은 탓에 없느니만 못하게 되어 버렸다.
드디어 명지산 정상인 명지1봉에 닿았다. 봉우리 아래엔 한 백패커가 하루를 묵은 듯 작은 텐트가 쳐져 있다. 정상은 진행 방향에서 오른쪽으로 약간 돌아간 곳에 있다. 입구는 좁으나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조망이 트인다. 서쪽으로는 북배산, 운악산, 동쪽으로는 화악산이 바라다 보인다. 남쪽으로는 지나온 연인산 명지지맥이, 북쪽으로는 석룡산과 국망봉이 보인다.
![](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16/07/01/2016070101745_8.jpg)
지난해 귀목봉에서 붙었던 안개귀신은 결국 여기까지 쫓아왔다. 능선을 유유히 넘나드는 안개가 야속하다. 안개만 아니라면 사방의 산들이 손에 잡힐 듯 마주할 것이었다. 아래에서 봤던 일기예보가 전혀 들어맞지 않으니 이 또한 산의 뜻이리라 자위한다.
이제부터 기나긴 하산길이 기다리고 있다. 정상에서 긴 계단을 타고 화채바위 방향으로 내려선다. 화채바위에 다다르기 직전 능선에서 남쪽 사면으로 방향을 튼다. 지루하게 이어지는 급경사 내리막길에 온몸의 털이 곤두선다. 나무계단은 곳곳에 망가져 있어 발 한 번 잘못 디디면 큰일 날 기세다.
급경사를 내려와 명지계곡 상단 삼거리에 도착한다. 명지산 정상에서 1시간 30분 정도를 꼬박 내려왔다. 여기서 직진해 명지폭포로 향한다. 걸어가는 사이 산촌의 민가들이 드문드문 나타난다. 화전민들이 살았던 흔적이다.
계속 이어지는 계곡길 오른쪽으로 명지폭포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온다. 그런데 말이 계단이지 단 사이의 높이도 엄청나고 계단마다 흙이 유실되어 내려가기가 겁날 지경이다.
![](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16/07/01/2016070101745_9.jpg)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명지1봉에서부터 여기까지 가파른 내리막과 길고 긴 계곡 길을 걸어 발바닥에 불이 날 것 같아도 오로지 명지폭포 아래에서 ‘선비처럼 폼 나게’ 족탕을 즐기겠다는 일념 하나로 여기까지 왔는데 이 무슨 시련인지 한숨만 나온다.
오아시스를 찾는 목마른 사슴의 심정으로 짐승처럼 엉금엉금 계단을 기어 내려가 명지폭포와 마주했다. 그리곤 마치 신혼 첫날밤을 맞은 새신랑처럼 거칠게 양말을 벗어 던지곤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갔다.
“바로 이거지! 여름 산에선 이게 부귀영화보다 더 좋은 거지!”
그때서야 높이가 5m 정도 되는 명지폭포의 물줄기와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도 끝이 바닥에 닿지 않는다는 깊은 소가 눈에 들어온다. 깊은 계곡에 빼어난 폭포라 이제까지의 피곤함이 싹 가시는 듯하다.
![](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16/07/01/2016070101745_10.jpg)
6km 넘는 하산길에 발바닥 녹는 기분
명지폭포에서 한껏 풍류를 즐기고 계곡길을 이어 승천사에 닿는다. 인적 없는 사찰에서 겁 많게 생긴 백구가 일행을 반기러 나왔다. 머리를 쓰다듬으려 손을 내밀자 부리나케 저쪽으로 도망친다. 사람을 자주 보지 못했거나 사람에게서 된통 한 번 당했거나 둘 중 하나렷다.
절을 지나 식당과 매점이 있는 익근리 주차장에 다다랐다. 산행시간은 9시간이 걸렸다. 밥 먹고 쉬는 시간을 빼면 8시간 정도 꼬박 걸은 셈이다. 연인산과 명지산 산행은 힘들지 않았으나 6km가 넘는 하산길이 너무 힘들었다. ‘연인·명지’라는 이름이 순하고 예쁘다고 깔봤다가 된통 당했다.
믿었던 애인에게 뺨이라도 맞은 기분에 캔맥주를 벌컥벌컥 들이킨다. 한 모금은 뜨겁게 녹은 발바닥을 위해, 한 모금은 폭염 속의 목마름을 위해, 마지막 한 모금은 ‘그래도 연인·명지는 사랑입니다’를 외치며 Cheers!
연인산~명지산
1,068m·1,252m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가평군 북면
산행 거리 약 16km
산행 시간 약 8시간
산행 난이도 중(큰 산 두 개 넘고 하산길 길어 다소 지루)
![](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16/07/01/2016070101745_11.jpg)
산행길잡이
연인산은 북으로 명지산과 명지2봉, 남으로 우정봉, 매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중심부에 위치해 여러 형태로 종주산행을 할 수 있다. 연인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북면 백둔리, 하면 마일리, 가평읍 승안리 기점의 세 가지다. 승안리 용추계곡 기점이 가장 길다.
백둔리에서 소망능선과 장수능선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소망능선은 능선까지 오르는 잣나무 숲 구간이 가파르긴 하지만 4km 남짓한 거리로 가장 짧다. 장수능선은 6.5km로 소망능선보다 조금 길지만 경사가 덜 가파르고 4월 말, 5월이면 철쭉이 흐드러지게 핀다.
연인산 정상부 근처는 장수샘과 연인샘, 연인산장이 있어 야영지로 인기가 좋다. 연인산장 주변이나 바로 위의 능선, 또는 서쪽 헬기장이 야영하기 좋다.
연인산 정상에서 아재비고개까지 줄곧 내려갔다가 명지3봉까지 오르막이 이어진다. 바위지대인 명지3봉은 귀목고개로 가는 삼거리다. 명지2봉까지 급경사에는 계단과 로프 등이 설치되어 있다. 2봉에서 정상인 1봉으로 가기 전 익근리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지만 대개 1봉까지 간 후 화채바위로 가는 길로 하산한다. 어차피 명지계곡에서 만난다.
명지1봉에서 익근리 주차장까지는 6.1km로 만만치 않은 거리다. 계곡까지는 매우 가파른 급경사로 나무계단이 망가져 주의해야 한다. 계곡에 내려서면 익근리 주차장까지는 3.3km의 임도가 이어진다.
익근리에서 백둔리로 다시 돌아오려면 명지산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33-4번 버스(하루 10회 운행, 07:21, 10:01, 11:01, 11:51, 12:31, 14:41, 17:01, 17:21, 18:01, 20:31)를 타면 된다.
교통(지역번호 031)
자가용은 서울에서 46번국도를 타고 가평시내를 지나 75번국도를 이용, 북면을 경유해 백둔리로 들어간다. 백둔교 앞 연인산 표지에서 좌회전해 가다가 연인교에서 좌회전해 도로 끝까지 가면 넓은 무료 주차장이 나온다. 화장실 바로 왼쪽으로 연인산 들머리가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서울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가평시외버스터미널까지 하루 32회(첫차 06:35, 막차 22:05) 버스가 다닌다. 상봉역에서 경춘선 전철을 타고 가평역까지 가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1시간 13분이 걸리며 요금은 2,150원이다.
가평시외버스터미널(582-2308)에서 백둔리 산행 들머리까지는 하루 10회(첫차 06:25, 막차 19:35) 운행하는 백둔리(연인산)행 버스(33-38, 33-1)나 용수동(명지산)행 버스(33-4, 첫차 06:15, 막차 19:15)를 타고 연인산 입구 정류소에 내려 1km 정도를 걸어 들어가야 한다.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면 2만8,000원 정도 나온다. 문의 가평개인택시 582-3091, 581-2141.
숙식(지역번호 031)
산행 기점인 백둔리에 초우쉼터(582-0653)와 연인산매점(582-0720)이 있다. 백둔리 연인교에서 산행 들머리 사이에 민박과 펜션이 즐비하다. 연인벨리(582-6568), SG베네치아(010-3222-8012), 별을 헤는 마을(581-3801), 가평별장펜션(582-9649) 등. 연인산다목적캠핑장(582-5701)은 데크당 2만 원(주말, 공휴일, 7~8월 기준), 익근리 명지계곡 입구에는 명지산아래촌민박식당(582-0506), 금자네식당민박(582-5574), 안성집식당민박(582-9612) 등이 있다. 대개 닭백숙과 파전류를 낸다.
★오늘의 날씨★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 능선종주+족탕산행 용인등봉 문지골 (0) | 2016.07.15 |
---|---|
능선종주+족탕산행 | 강원 인제 방태산 (0) | 2016.07.14 |
경남거창,함양 능선종주+족탕산행 | 월봉산~금원산~수승대 종주 르포 (0) | 2016.07.09 |
‘한반도의 배꼽’ 양구, 대암산 솔봉 (0) | 2016.06.30 |
도락산 코스가이드 (0) | 2016.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