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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찬물 수영이나 샤워, 당뇨에 효과있다

白馬 2024. 3. 6. 05:59

 

계피 섭취까지 하니 혈당 뚝 ↓

 

 

찬물 수영은 당뇨에 효과가 있다. 

 

5억 2천 900만 명. 이는 2021년 기준, 전 세계에서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의 수다. 

이 중 96%는 제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 2형 당뇨병은 신체가 혈당을 흡수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효과적으로 생성하지 못해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질병이다. 

대개 2형 당뇨는 식단과 운동, 그리고 약물로 관리해줘야 한다. 

그런데, 2형 당뇨에 관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를 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찬물 수영’과 ‘계피’는 모두 혈당 수치를 낮춰, 2형 당뇨병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달 10일, 국제적인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됐다. 

 

이란 테헤란의 알라메 타바타데이 대학교 연구팀은 찬물 수영과 계피가 혈당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생쥐 91마리를 13마리씩 총 7개 그룹으로 나눴다.

 

7개 그룹은 각각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그룹, △당뇨병이 있지만 어떤 조치도 하지 않은 그룹, △(당뇨병이 있으면서)찬물 수영을 한 그룹, △찬물 수영 후 계피를 섭취한 그룹, △따뜻한 물 수영을 한 그룹, △따뜻한 물 수영 후 계피를 섭취한 그룹, △계피만 섭취한 그룹 등이었다.

48시간 후, 연구자들은 혈액과 혈장 샘플을 추출했다. 그리고 포도당 운반과 관련 있는 두 단백질(TBC1D4, TBC1D1)과 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 수치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 따뜻한 물에서 수영을 한 쥐들과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쥐들의 단백질 및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게 나왔다. 이는, 해당 쥐들의 혈당 수치가 개선되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반면, 찬물 수영과 계피 섭취를 모두 한 그룹에서는 혈당 수치가 다른 그룹들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텍사스 당뇨⸱내분비내과 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 이쉬타 파텔 박사는 이 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이는 사람에게도 적용될 수 있으며, 설사 효과가 미미하다 하더라도 환자들에게 시도해 볼 수 있는 좋은 요법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계피 섭취량을 늘리면, 혈당 수치 관리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 때문에 평소 식단에 계피를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찬물 수영이나 찬물 샤워 또한 평소 생활 습관으로 만들어놓음직 하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여전히 주의해야할 점은 있다.

우선, 계피 섭취량을 지나치게 늘리면, 계피에 들어있는 혈액 응고를 방해하는 쿠마린이라는 성분이 신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계피를 조심해서 섭취해야 한다. 

 

또, 찬물 수영이나 찬물 샤워의 경우 심장마비의 위험이 있어 고혈압이나 심장병이 있는 경우, 또는 허약체질이나 질병에 걸려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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