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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00세' 장수노인 혈액 뽑아 분석해보니….

白馬 2024. 3. 5. 07:18

 

핏속에서 답 찾은 무병장수 비결

 

 

장수한 사람들의 혈액 분석을 통해 공통적인 장수 비결을 파악할 수 있다.

 
 

건강검진 시 피 검사가 가장 기본적인 항목으로 포함되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혈액이 질병 유무 등 건강 상태를 가장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하나이기 때문이다.

혈액은 체중의 7~8% 정도를 차지하며 약 6000km에 이르는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닌다. 각종 영양분 및 노폐물이 혈액을 통해 온몸으로 흡수되고 배출된다.

혈액이 건강 지표로 활용되는 만큼 장수한 사람들의 혈액 분석을 통해 공통적인 장수 비결을 파악할 수도 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혈액 속 ‘포도당·크레아티닌·요산’ 수치 낮아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진은 64세부터 99세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은 노인 4만 4천명을 대상으로 혈액 샘플 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전체 참여자들 중 대다수는 여성이었으며 1224명은 100세 이상이었다. 연구진은 최대 35년 간 이들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진은 염증, 신진대사, 영양실조 및 빈혈과 관련된 12가지 물질들을 기준으로 참여자들의 혈액을 분석했다.

12가지 물질들로는 총콜레스테롤, 포도당, 요산, 간 효소, 크레아티닌, 알부민, 철분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 결과 두드러진 차이가 나타난 세 가지 지표로 포도당, 크레아티닌, 요산이 검출됐다.

 

100세 이상 산 사람들의 혈중 포도당 수치는 60대 이후부터 낮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크레아티닌과 요산 또한 수치가 낮을수록 100살 이상까지 생존할 가능성이 높았다.

장수인들의 혈액을 분석해보면 대체로 혈당 수치는 6.5를 넘기지 않았고, 크레아티닌 수치는 125를 넘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수하는 사람들의 혈액에서 두드러진 차이가 나타난 세 가지 지표로 포도당, 크레아티닌, 요산이 검출됐다.
 
 

◇ 통곡물 밥 먹고 ‘붉은 고기’ 피해야

혈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당이 적게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울러 음식을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혈당이 급격히 증가하는 혈당 스파이크 증상을 줄일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를 자주 발생시키는 식품으로는 백미 등 정제된 곡물이 주로 지목된다. 따라서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는 가급적 통곡물로 된 밥을 지어 먹는 것이 좋다.

 

크레아티닌은 우리 몸 속에서 근육이 대사되며 생기는 부산물이다. 단백질을 과하게 먹어도 생기므로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붉은색 고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

 

크레아티닌은 신장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신장이 나빠져도 크레아티닌 수치가 올라간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다면 특히 신장질환을 주의해야 하며 평소 덜 짜고 덜 달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신장 건강에 좋다.

 

요산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참치, 고등어, 붉은색 고기 등 퓨린 함량이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알코올은 요산을 흡수하기 때문에 요산 수치를 낮추려면 금주가 필수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며 소변을 통해 요산을 배출하는 것도 수치를 낮추는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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