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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식사후 이렇게 했더니 몸·마음 다 좋아졌다

白馬 2024. 3. 5. 07:16

 

 

날씨 풀리는 요즘, 점심시간에 ‘이거 어때’?

 

 

점심 직후 짧은 산책은 건강 유지에 더없이 큰 도움이 된다.

 
 

입춘이 지나고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한겨울의 추위가 사그러들고 있다. 추위가 덜해지는 시기는 야외활동을 조금씩 늘리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다.

특히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의 경우 점심 직후 짧은 산책은 건강 유지에 더없이 큰 도움이 된다. 소화력 증가를 비롯해 다양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케크 의대 응급의학전문의 니키 도란 박사는 식사 후 산책이 가져다주는 구체적인 이점에 대해 정리했다.

 

1. 혈당 조절

밥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의 경우 식사 후에는 탄수화물이 몸에 많이 흡수되고 이는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때 식후 산책이 혈당 조절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니키 박사는 식사 후 몸을 조금씩 움직이면 근육이 포도당을 더 쉽게 흡수할 수 있게 된다고 조언했다. 이는 급격한 혈당 상승 및 저하를 완화해줄 수 있다.

 

2. 지방 축적 완화

식사가 끝난 후에는 음식의 영양소들이 우리 몸 속에서 잘게 분해된다. 이때 포도당은 몸 속으로 흡수되었을 때 쉽게 지방으로 바뀌어 저장되곤 한다.

특히 대사증후군이나 비만이 있는 사람들은 포도당이 매우 빠른 속도로 지방으로 변화되곤 한다.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에 대해 저항성이 큰 신체이기 때문이다.

이때 식사 후 산책을 하면 에너지를 내기 위해 포도당을 사용하게 된다. 자연스레 지방으로 축적되는 포도당의 양이 줄어들면서 살이 찌는 걸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식후 산책은 뇌로 하여금 ‘기분 좋은 신경 전달 물질’을 분비하게 만든다고 한다. 

 
 

3. 심장건강 개선

노년기에 접어들었을 경우 몸을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게 힘들 수 있지만 짧게라도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매일 여러 번 짧게 산책을 했을 때 심혈관 질환이 예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심혈관질환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중성지방’이다. 중성지방은 식사 이후 몸 속에 남는 에너지가 많을수록 혈중 농도가 증가한다.

 

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높아지면 심장마비 등 심혈관질환 뿐 아니라 뇌졸중 위험도 높아진다. 식후 가벼운 산책은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낮추는 효과를 가진다.

 

4. 정신건강 개선

니키 박사는 식후 산책이 뇌로 하여금 ‘기분 좋은 신경 전달 물질’을 분비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신경 전달 물질은 바로 세로토닌과 엔도르핀이다.

니키 박사는 영국 허프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식후 산책을 통해 분비되는 신경 전달 물질은 스트레스 수치를 낮추며 전반적인 정신 건강을 향상시킨다고 덧붙였다.

산책 시간은 꼭 길 필요는 없다. 니키 박사는 본격적인 정신건강 향상 효과를 얻으려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 산책할 것을 권장했지만, 10분에서 15분 정도만 걸어도 충분히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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