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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과민성 대장 증후군, '생활 습관'과 관계있다

白馬 2024. 3. 11. 06:31

 

"잠만 제대로 자도 위험률 27% 낮아져"

 

 

복통, 설사 또는 변비가 나타나는 난치성 위장장애인 과민성 장 증후군은 생활 습관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밥을 먹자마자 볼일을 보고 싶은 느낌이 들거나, 쉽게 소화를 하지 못하고 방귀를 자주 뀌는 등의 경우를 통틀어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이라고 일컫는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그동안 뚜렷한 원인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적 요소 및 생활 환경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최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흡연, 수면, 운동 등 생활 습관과 연관이 있다는 구체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의학전문매체 메드페이지 투데이가 자세한 내용을 보도했다.

 

 

◇ 관련높은 5가지 요소 "금연·수면·운동·식습관·음주습관"

홍콩 중문 대학 중국의학원의 호파이파이 교수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포함된 데이터베이스 중 성인 6만 4268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해당 자료는 2006년부터 2022년 사이에 수집된 데이터로 평균 연령은 55.9세였으며 여성 55%, 남성 45%의 비율을 보였다.

 

연구진은 연구 대상자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에 관한 설문조사와 신체검사, 혈액검사 결과를 근거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생활 습관 사이의 연관성을 파악했다.

 

그 결과 금연, 수면, 운동, 식습관, 음주습관 등 5가지 생활 습관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 발생률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강도 운동을 규칙적으로 진행하면서 건전한 식단과 과하지 않은 음주를 비롯해 숙면을 취하는 사람의 경우 과민성 대장 증후군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게 드러났다.

5가지 중 한 가지 생활 습관만 실시하는 사람들의 경우 발생률은 발병률이 21% 낮았으며, 2가지를 실시하는 사람은 36%, 3~5가지가 해당하는 그룹은 42%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 "적정 시간 수면 취할수록 발병률 낮아져"

가장 감소 효과가 큰 생활 습관은 바로 수면이었다. 적정 시간 동안 수면을 취하는 사람의 경우 과민성 대장 증후군 위험률이 27% 낮아졌다.

 

고강도 운동의 경우 17%, 금연은 14%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한 식습관과 적당한 음주는 각각 11%였다.

 

5가지 생활 습관 중 하나가 해당하는 사람은 32.1%, 2가지가 해당하는 사람은 34.1%, 3∼5가지가 해당하는 사람은 21.9%, 한 가지도 해당하지 않은 사람은 11.8%였다.

 

3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나이대 또한 젊은 편이었으며 체질량 지수(BMI)가 낮은 편에 속했다.

 

연구 결과에 대해 캐나다 캘거리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마이트레이 라만 교수는 궁극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과 질 높은 수면, 지중해 식단, 초가공 식품 섭취 절제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복통, 설사 또는 변비가 나타나는 난치성 위장장애로 완치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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