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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저린다리, 무딘 다리, 혹시 좌골신경통?

by 白馬 2007. 4. 3.

저린다리, 무딘 다리, 혹시 좌골신경통?

 


▶ 다리가 저리고, 당기면서 감각이 무디거나 아프면, 좌골신경통 의심해야 병원에 방문하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다른 병원에서 의사나 한의사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병명은 무엇이며 무슨 검사, 치료를 받았노라고 합니다. 그 이야기 중 대표적인 것이 다리가 아파 갔더니 '좌골 신경통'이라며 어떤 어떤 치료를 해주더란 말을 하는 것입니다.

▶ 좌골신경통은 일종의 증상, 좌골신경자극에 의한 증상의 통칭

그러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많이 듣는 '좌골신경통'은 엄밀히 진단명이 아닙니다. 단지 다리가 아픈 증상을 일컫는 명칭일 뿐입니다. 즉 '제가 다리가 왜 아플까요?' 하고 물을 때 '좌골신경통이군요'라는 말씀을 들으셨다면 '원인은 모르지만 다리가 아픈 병에 걸리셨군요'라는 대답과 같습니다. 지금과 같이 편리하고 확실한 진단이 어려웠던 시절에 환자들이 물어보면 어쩔 수 없이 대답하던 구식용어인 셈입니다.

▶ 좌골신경은 엉덩이에서 발끝까지 연결된 가장 큰 가지 신경

좌골신경이란 실제로 엉덩이 깊은 곳의 근육아래로 지나가는, 몸에서 가장 큰 가지 신경으로, 엉덩이에서 발끝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좌골신경통 증상(다리가 당기고 저리고 감각이 무디거나 아픈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좌골신경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생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좌골신경통의 증상, 심한 통증이 허리부터 발끝까지

허리를 삐끗하는 등 요통이 있거나, 물건을 들 때, 누워서 몸을 뒤척일 때, 몸을 일으킬 때와 같은 경우에 허리부터 발끝까지 심한 통증이 있다면, 이 부분의 이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좌골신경통의 원인

좌골신경통의 원인으로는 요추뼈에 의해 좌골 신경이 눌리거나 신경이 내려가는 길이 좁아진 경우, 인대가 비후되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를 막은 경우, 디스크가 밀려나와 하지로 가는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 엉덩이 깊숙이 좌골신경을 덮고 있는 이상근이 지속적인 수축으로 뭉쳐있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이렇듯 좌골신경통은 여러 원인이 있으므로 정확한 진찰과 검사로 원인을 확실히 밝힌 후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에 따른 치료 방법도 달라지고 적절한 치료법으로만 완치가 가능하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 좌골신경통 치료하기

신경이 눌리는지 혈관이 막혔는지 근육이 단순히 뭉친 것인지 등 원인에 따른 근본치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만, 대략 다음과 같은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1. 보존적 요법

안정을 취하며 바른 자세를 갖도록 하고, 몸에 부담을 주는 무리한 자세를 취하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따라서 운동도 증상이 어느정도 회복된 뒤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ㅇ물리치료

근육을 이완하고 혈액순환 개선을 유도하는 치료입니다.

ㅇ보호대나 보조기 사용

- 허리보호대 : 급성기에 체중 등 받는 힘을 분산시켜 직접적으로 신경이나 혈관의 눌림을
개선시키기 위하여 사용합니다. 그러나 치료와 상관없이 항상 착용하게 되면 오히려 근육의 약화를 유도하여 병을 만성화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기간에 주의해야 합니다.

- 탄력스타킹 : 다리의 부종을 예방하고 혈액순환 등을 개선을 도와줍니다.

- 지팡이 등의 보조기 : 체중을 분산시키고, 넘어지는 등의 사고를 예방하여 2차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약물요법

통증을 경감시키고, 근육을 이완시키며,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신경의 흥분성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약물 등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 통증의 원인에 따라 적합한 약물이 요구됩니다.

3. 신경치료

약물요법 등 보존적 치료와 병행하며, 신경치료를 하는 경우 약물의 폐해를 줄이고 수술까지는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 주로 이용되는 치료방법입니다.

각 원인에 따라 여러 방법이 있으며, 신경의 부종을 가라 앉히고, 흥분성을 완화시키며, 혈액순환 개선과 근이완 등의 여러가지 효과가 동시에 나타남으로 상승작용이 있습니다.

치료에 쓰이는 약물의 양이 경구용으로 복용하는 것보다 상당히 적은 양이 사용되므로, 약물의 합병증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최신 의료의 경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회복이 빠르게 나타나므로 일상으로의 복귀가 빨라지고 운동 등 재활 치료가 신속히 이루어지므로 대부분의 경우에서 수술까지 가지 않고 치유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수술 요법

위와 같은 치료방법 등으로도 개선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원인에 따라 수술 등으로 신경이나 혈관 등의 불림(부종)이나 막힘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5. 예방 및 재활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으로 일단 치유가 되더라도 언제든 재발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근력을 키우고, 유연성을 증가시킴으로서 질병의 예방과 재활에 힘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질병은 시기를 놓치면 간단한 치료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증상이 비슷하다고 하여 함부로 민간요법에 의존하지 말고, 의사를 찾아 원인을 찾고 그 원인에 상응하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보다 건강하게 사는 방법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 요통, 좌골신경통 질환을 예방하려면

1) 모든 요통과 관련된 질환 그리고 좌골신경통의 증상을 예방하려면 물건을 들 때는 허리를 반드시 세운 상태에서 몸에 최대한 붙인 후 다리의 힘을 이용해 일어납니다.
2) 수영, 빨리 걷기, 등산, 자전거 등 자신에 맞는 적합한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합니다.
3)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 합니다.
4) 장시간 앉아 있거나 쪼그리고 앉는 것은 허리에 치명적이며 허리를 굽히는 자세도 좋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