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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황사..그들을 왜 불청객이라고 부르는가?

by 白馬 2007. 3. 22.

 

황사..그들을 왜 불청객이라고 부르는가?

  

황사현상은 황하 상류와 중류지역에서 발원한 작은 모래나 황토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지역보다 훨씬 동쪽에 위치한 내 몽골고원 부근에서도 황사가 발원하여 더욱 심한 황사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보다 더 심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황사 중에서 입자가 굵은 흙먼지는 눈에 들어가면 안과질환을 일으키고, 알레르기나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증상을 심화시킵니다.

그리고 입자가 작은 흙먼지는 기관지로 들어가서 기관지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중국의 급속한 산업화로 오염 물질(석영, 납, 카드뮴, 구리, 알루미늄)도 함께 날아와 경각심을 더욱 높여야 할 때입니다. 이처럼 인간에게 어느 한가지도 이롭지 않은 황사..불청객이라고 하여도 되지 않을까요?

▶ 황사..알레르기 결막염 일으킨다.

 황사가 불어 오면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들은 긴장하게 됩니다. 약한 황사에도 눈이 가렵고, 눈물이 나고 충혈되며, 이물감이 심하고, 눈곱이 많이 끼게 됩니다. 또한 통증과 눈부심 그리고 눈이 부어 오르기도 합니다.

이러한 알레르기 결막염을 막는 최선의 방법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하지 않는 것으로 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가 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증상이 보일 경우에는 깨끗한 찬물이나 식염수로 눈을 씻고, 냉찜질을 하면 일시적으로 염증 반응이 감소하여 증세를 완화 할 수 있으며, 렌즈 작용을 삼가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불청객 황사로부터 눈 보호하기
- 외출 삼가 하기
- 깨끗한 찬물과 식염수로 눈 헹구기
- 렌즈보다는 안경 착용하기

▶ 황사..알레르기 비염 유발한다.

알레르기 비염환자는 황사의 먼지 냄새가 불어 올 때쯤 코가 막히고 재채기가 나며 맑은 콧물이 줄줄 흐르게 됩니다. 또한 콧속이 간질간질 하여 어찌할 바를 모를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알레르기 비염은 3-4년 되풀이하면 증세가 더 심해져 기관지천식이나 만성 축농증 등으로 발전하여 환자를 더욱 괴롭히게 됩니다. 비염 증세가 지속된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황사가 올 때에는 항상 방안의 습도를 조절해서 콧속을 늘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하고 외출을 삼가 하는 것이 좋습니다.

5불청객 황사로부터 코 보호하기
- 외출 삼가 하기
- 실내 온도 18~20도, 습도 60~65% 정도로 유지 하기

▶ 황사..천식 악화시킨다.


기관지 천식이란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나거나 발작적인 기침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황사가 불어 오는 봄철에는 항상 긴장하고 천식에 대비해야 합니다.

천식이 있을 때에는 외출을 삼가 하고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해야 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적정 실내 습도와 온도를 맞추어야 합니다.

5불청객 황사로부터 호흡기 보호하기
- 외출 삼가 하기
- 마스크 착용 하기
- 실내 온도 18~20도, 습도 60~65% 정도로 유지 하기

▶ 황사..접촉성 피부염 일으킨다.

미세한 먼지와 흙이 혼합되어 있는 황사는 건조하고 거센 바람으로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접촉성 피부염을 발생하기 쉽습니다. 접촉성 피부염은 매우 가렵고 수포와 진물로 2차 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 되기 전에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황사가 있을 때에는 외출 후에는 항상 피부를 깨끗하게 씻어 주고 씻은 후 3분 이내에 수분크림을 발라주어 건조함을 막아야 합니다.

5불청객 황사로부터 피부 보호하기
- 긴 팔, 긴 바지, 장갑, 마스크, 모자 등으로 피부 보호하기
- 외출 후에는 반드시 노출 된 부분을 깨끗이 씻기
- 씻은 후 3분 이내에 수분 크림 발라주기
- 피부 이상 병변이 없는지 수시로 체크 해보기

▶ 백해 무익한 황사 종합 대처 요령 알아두세요.

①가급적 외출을 삼가 해야 합니다.
②창문 등을 닫아 황사가 실내에 들어 오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③외출 시 보호안경, 마스크, 긴 소매 옷을 착용해야 합니다.
④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⑤귀가 후에는 깨끗한 찬물이나 식염수로 눈을 깨끗이 씻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⑥실내공기의 정화 및 가습기를 사용해서 실내에 습도를 높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⑦귀가 후 반드시 손과 발 등 몸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⑧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한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⑨황사 주의보가 해제 되고 깨끗한 바람이 불어 오면 실내 환기를 해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