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정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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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사진 & 다이어리 정리법

송구영신(送舊迎新)한다지만 잊어선 안 될 소중한 기억들이 있다. 1년 내내 가족의 행복 현장을 포착한 디카(디지털 카메라) 사진, 핸드백ㆍ가방 속에서 늘 함께하며 라이프 플래너로 역할해준 다이어리가 바로 그것이다. 소중한 것을 더 소중하게 간직하고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정리법

#디지털 사진 정리

①내 컴퓨터에 폴더별로 정리하기

컴퓨터 안의 디카 파일은 늘 처치곤란이다. 대용량 메모리에 저장돼 있거나 컴퓨터에 뒤죽박죽 섞여 있기 일쑤. 촬영일 또는 테마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것이 포인트다. PC의 내 컴퓨터 안에 폴더를 생성(예: 사진, 추억창고 등)하고 그 안에 촬영일이나 테마별로 폴더명을 구분해 저장한다. ‘071225 크리스마스 사진’, ‘070511 서연생일 사진’ 등 촬영일자 자릿수를 맞춰 폴더를 생성하면 날짜 순서대로 정렬할 수 있다. 보관용, 인화용, 디카북용 등 취향이나 사용목적에 따라 폴더 이름을 구분하는 것도 방법. 추후 이미지가 필요하거나 디카 파일을 이용한 서비스를 신청할 때 파일 찾으러 ‘발품’ 팔지 않아도 된다.

 

 

②CDㆍDVD로 굽기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망가지면 통째로 날리기 십상.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CD나 DVD로 구워두자. 이때 폴더명을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는 것은 기본. 세부 폴더를 만들고 아이 독사진, 가족사진, 장소 등으로 분류한다. 포토프린터를 이용해 CD표지를 꾸며 붙여도 유용하다. 대표 사진과 간단한 설명으로 CD 표지를 꾸며 두면 정리는 물론 나중에 파일 찾기도 쉽다.

 

③디카북 만들기

언제 손상될지 사라질지 모를 위협에서 디카 사진을 ‘구제’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사진을 인화해 앨범에 정리하는 것이다.

인화할 사진을 정리해 찍스닷컴(www.zzixx.com), 후지유통(www.1hp.co.kr), 스코피(www.skopi.com) 등의 온라인 인화업체 사이트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진인화와 앨범정리를 함께 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 앨범은 가로형과 세로형이 있고 표지 디자인은 다양한 편. 2007년 가족여행, 성장앨범, 졸업앨범 등을 테마로 20~80장의 사진을 갈무리해 하나의 앨범으로 완성할 수 있다.

 

사진을 정리해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서 업로드하고 트리밍, 위치선정, 표지를 선택해 결제하면 일주일 이내에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앨범 제작 비용은 표지와 내지 수에 따라 1만2000~5만4000원대로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