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피곤하게 만든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피곤해진다. 특히나 꽉 끼는 브래지어는 혈액순환을 나쁘게 해 어깨 결림을 유발하고, 몸에 맞지 않는 거들은 골반 내 울혈을 유발한다. 피로를 유발하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피로를 풀어야 큰 병을 막는다’의 저자 한의학 박사 오준환 씨를 통해 본 피로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점 등을 정리했다.
1. 장기간 기차 여행, 왜 피곤할까?
장기간 기차나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하면 몸을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피곤해진다. 왜 이럴까. 가장 간단한 원인은 기차의 진동이다. 고속으로 달리는 열차는 끊임없이 미세한 진동을 되풀이한다. 본인이 의식하든 못하든 몸은 진동을 계속 느끼고, 이러면서 감각기관이 피로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기차에서 책을 보면 눈이 더 빨리 피곤해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정신적인 영향도 있다. 장시간 기차 여행은 사람을 따분하게 만든다.
2. 노 메이크업이 피로의 원인
노메이크업이 피로를 증폭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늘 하던 대로 화장을 하고, 다른 그룹은 맨 얼굴을 출근을 하도록 한 결과, 화장을 안 한 그룹이 극심한 피로를 호소했다. 사람들 앞에 맨 얼굴을 보이는 것이 커다란 심리적 부담이 된다는 것이 원인이었다.
3. 액세서리가 두통의 원인?
한껏 멋을 부리고 외출했는데 저녁이 되자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는 경험을 한 사람이 적지 않다. 귀걸이나 헤어밴드, 꽉 조이는 헤어스타일 등이 머리를 압박하거나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재빨리 액세서리를 풀어버리자. 두통이 금세 완화될 것이다.
4. 잠잘 때 몸을 뒤척이는 이유는?
취침 중 일정한 자세가 계속되면 침대나 이불에 눌린 부분이 압박돼 혈액순환이 나빠진다. 몸을 뒤척이는 행위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낮 동안 운동량이 많은 사람들은 취침 시 더욱 몸을 뒤척이게 된다. 운동량이 많아 근육 중에 젖산 등의 피로물질이 쌓이면 이에 반응해 근육이 연축되는데, 낮 동안 격렬하게 운동을 하면 잠자는 동안 근육이 멋대로 움직이는 것이다.
5. 껌으로 입냄새 제거 가능할까?
껌을 씹으면 입냄새가 사라진다고 한다. 껌에 들어있는 자일리톨이나 플라보노이드 등의 구취제거 성분 때문만은 아니다. 껌을 씹을 대 분비되는 타액 때문이다. 타액에는 강력한 살균효과가 있다. 실제로 타액에는 강력한 살균 효과가 있다. 타액이 분비되면 입안이 살균되고 냄새의 원인도 깨끗이 제거된다. 껌은 그러한 타액 분비량을 증가시켜 세균번식을 억제하고, 냄새를 방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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