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창문을 열면 마음이 들어오고. . . 마음을열면 행복이 들어옵니다
  • 국내의 모든건강과 생활정보를 올려드립니다
생활

해외여행시 뎅기열 조심하세요

by 白馬 2007. 5. 25.

해외여행시 뎅기열 조심하세요

 

가정의 달을 맞아 효도관광 및 가족 여행을 해외로 나가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질병관리본부는 금년 해외 여행객 중 뎅기열에 감염되어 입국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중남미 및 동남아시아 등의 발생 지역으로 여행시 뎅기열 감염 주의를 당부 했습니다. 그럼 뎅기열이 어떻게 감염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봅니다.

갑자기 고열과 근육통이 시작되면 뎅기열 의심
뎅기열 주 증상은 갑자기 시작하는 열(39~41℃)과 근육통이며 허리나 다리 근육통이 심한 것이 특징이고, 이외 심한 두통, 관절통, 안면통, 식욕부진이 생깁니다. 3일 정도 지나면 팔과 다리 피부가 검붉게 되며 팔에는 작은 출혈 반점들이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 피 검사를 하면 백혈구와 혈소판이 감소되어 있고, 간기능 검사 이상도 흔합니다.

뎅기열의 주요 증상
발열, 근육통, 두통, 관절통, 안면통, 식욕부진, 전신홍반, 점상출혈, 잇몸 출혈, 흉수, 복수, 간종대, 장관 출혈

사망률 높으나,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극복 가능
사망률은 40~50% 정도 달하지만 진단만 정확히 되면 대증 요법으로 7일 정도가 지나면 열도 떨어지고 혈소판도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2-3주가 더 지나면 피부 색도 정상으로 되고 피부가 얇게 벗겨지기도 합니다.

동남아, 중남미 여행시 특히 더 주의 요망
뎅기열 발생 분포는 열대와 아열대의 거의 전역에서 발생하며, 남미와 아프리카 일대에서도 발생합니다. 특히 파라과이, 브라질, 볼리비아 및 아르헨티나 북부, 방글라데시, 인도, 인도네시아, 몰디브, 미얀마, 스리랑카, 태국, 동티모르 등을 여행 할 시에는 뎅기열에 걸리지 않도록 아래와 같이 주의 하셔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제안한 뎅기열 예방법
-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장, 곤충기피제 사용
- 해질녘부터 새벽사이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 긴소매, 긴바지 착용
- 뎅기열을 매개하는 모기는 낮시간에도 활동하며, 사람이 사는 거주지
주변이나 집안에서 자주 발견되므로 주의를 요함.

말라리아와는 다른 뎅기열의 특징
말라리아는 시골에서 주로 생기는데 비해 뎅기열은 도시 거주자에서도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동남 아시아 여행에서 관광지에만 다녔는데도 걸렸다면 뎅기열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또한 말라리아 모기는 주로 밤에 무는 반면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는 주로 낮에 사람은 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