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창문을 열면 마음이 들어오고. . . 마음을열면 행복이 들어옵니다
  • 국내의 모든건강과 생활정보를 올려드립니다
생활

동시에 하지 말아야 할 운전과 흡연

by 白馬 2007. 5. 11.

 

동시에 하지 말아야 할 운전과 흡연


전 중 휴대전화의 사용은 법적 금지 항목이다. 그런데 이에 못지 않게 운전을 위험하게 하고 사고를 조장하는 행동이 바로 흡연인데…
휴대전화 사용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한손으로 휴대전화를 들고 통화를 하는 것은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휴대전화를 사용함으로써 운전자가 전방 및 거울을 주시하는 시야가 상당히 감소하였기 때문에 운전에 큰 지장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휴대전화를 손으로 들고 통화를 하는 것뿐 아니라, 이어폰을 사용해 전화통화를 하는 것 역시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는데요, 운전 중에 위험한 것, 휴대전화뿐일까요?

집과 회사의 금연령으로 차안에서 운전 중 흡연?
점점 금연구역이 확산되어 가면서 건물의 한쪽 벽 테라스에서 다소 쓸쓸하게 담배를 피우는 직장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 중 기혼자의 절반 정도는 가정에서도 대부분 담배를 피울 수 없어 베란다나 건물 외부로 나가 담배를 피워야 하는 신세일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흡연자 중 많은 사람들이 운전 중에 담배를 피웁니다. 점점 자신만의 공간을 찾기 힘든 상황이 되자, 출퇴근 시간 운전하면서 피우는 담배 한대는 그만큼 소중해 졌는데요, 운전 중 흡연이 교통사고를 부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흡연의 시작과 끝, 시선을 빼앗는 운전 중 흡연
휴대전화와 마찬가지로 운전 중 흡연을 하는 것은 시야를 매우 감소시킵니다. 휴대전화의 경우에는 휴대전화를 꺼내거나, 찾지 않아도 된다는 가정 하에서 보면 시선 자체를 끌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운전 중 흡연의 경우에는 담배를 직접 눈으로 보고 불을 붙여야 하기 때문에 시선의 쏠림이 상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과정 중에 1, 2, 3, 5, 7번은 모두 운전자의 시야를 전환해야 가능한 상황입니다. 담배갑을 찾고 담배를 꺼내고 라이터를 찾을 때 모두 시선이 쏠리게 되고, 불을 붙이거나 끌 때에도 직접 담배의 끝을 보고 있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운행 중 한손을 빼앗는 운전 중 흡연
시야의 문제뿐 아니라 운전자가 운전중일 때도 담배는 위험합니다. 대개 한손에 담배를 들고 다른 한손으로 운전을 하게 되는데, 수동 기어의 경우에는 기어를 바꿀 때마다 손이 가기 때문에 두말할 것도 없이 위험합니다.자동 기어의 경우에는 한 손으로 담배를 피우고 한 손으로는 핸들을 잡는 것이 가능하지만, 코너를 돌거나 유턴을 할 때는 양손이 모두 필요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특히, 교차로 등 핸들을 크게 조작해야 하는 곳에서는 사고발생 위험도 크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흡연 내내 목숨을 위협하는 운전 중 흡연

담뱃불 역시 빠질 수 없는 위험요소입니다. 한 연예인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운전 중 담뱃불이 떨어지는 바람에 죽을 뻔 했었다. 이로 인해 담배에는 다시는 손이 가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물론 천만다행히 사고 없이 수습이 되었지만, 운전 중에 갑작스레 담뱃불이 떨어지게 되면, 당황스러움과 뜨거움으로 인해 핸들 급조작, 급발진, 급정지 등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내고, 이로 인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또 가정의 달을 맞아 산으로, 바다로, 들로 가족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와 나의 가정을 위해서, 또 나는 가정이 없다 하더라도 함께 운전하는 운전자들의 가족을 위해서, 운전 중 흡연은 자제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