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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금연을 하면 살이 찐다?

by 白馬 2007. 5. 3.

금연을 하면 살이 찐다?

 

요즘은 체중이 인간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등장한 모양이다. 비만 관련 산업이 계속 커지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사람들은 비싸게 많이 먹고, 살을 빼기 위해 다시 돈을 내고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 심지어는 칼로리가 적은 것을 먹기 위해 특별히 제작되었다는 곡류 가루를 비싼 돈을 지불하고 먹기도 한다.

금연할 때 특히 문제가 되는 체중
흡연자가 금연하는 경우에도 이 체중이 문제가 된다. 특히 여성 금연을 접근할 경우 체중 에 대한 문제를 확실히 해두지 않으면 상담이 안 된다.

일부의 체중 증가는 사실
담배를 끊는 경우에 일부에서 체중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다. 미국에서 이루어진 연구에 의하면 금연 후 여자는 평균 3.8 kg, 남자는 2.8 kg의 체중 증가가 있었으며, 13 kg 이상의 심각한 체중증가는 여자의 13.4%, 남자의 9.8% 정도에서만 나타났다.
금연된 체중 Vs. 건강
국내의 경우 정확한 자료는 아직 없으나, 금연 후 체중증가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체중이 크게 증가하는 경우는 많지 않고, 증가된 체중으로 인한 건강위험은 흡연을 지속할 때의 건강위험과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작다는 점이다.


입이 심심해서 찾게 되는 군것질이 체중증가의 주범

체중증가의 원인으로는 입이 심심하고, 입맛이 새로워지기 때문에 군것질을 하는 횟수가 증가하고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때 체중증가를 두려워하여 음식을 너무 엄격하게 조절하면 스트레스가 높아져서 금연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금연 후 3개월 정도는 음식을 너무 엄격하게 조절하지 않도록 하여 어느 정도의 체중증가는 허용하는 것이 금연에 도움이 된다.

균형잡힌 식사, 운동량 증가만이 체중증가를 막을 해법
금연 후 체중증가를 줄이기 위해서는 결국 비만 치료의 방법을 동원하는 수밖에 없다. 즉, 적절하게 균형 잡히게 먹고, 운동을 통해 칼로리 소비를 늘리는 방법이다. 금연하면서 운동을 꾸준히 하면 체중이 덜 증가하지만, 운동을 그만둘 경우 다시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체중증가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니코틴 대체요법은 체중증가의 연기일 뿐
금연약제 중 니코틴 껌과 부프로피온을 사용하면 체중증가가 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약제를 끊으면 체중을 다시 증가하기 때문에 체중증가를 '지연'하는 효과에 불과하다. 그러나 많은 금연자들이 금연 초기의 체중증가를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체중증가 지연효과도 금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Advice / 서홍관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책임의사의사이자 시인인 서홍관 박사는 현재 한국운동연합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가정의학회 금연연구회 회장, 민족문학작가회 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