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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알레르기 비염이 충치 부른다?

by 白馬 2007. 4. 26.

알레르기 비염이 충치 부른다?

 


봄철이 되면 유난히 콧물과 재채기가 심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알레르기로 인한 비염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요, 깨어 있을 때에는 코를 푸느라 정신이 없고, 자고 있을 때에는 코가 막혀 하루 종일 멍한 기분이 들게 만들며 사람들을 괴롭히는 알레르기 비염, 그런데 충치도 만든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신가요?

▶ 알레르기 비염, 문제는 구(口)호흡

알레르기 비염이 있으면 코로 숨을 잘 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잠을 잘 때에는 대부분 입을 벌리고 자게 되는데, 증세가 심할 경우에는 잠을 잘 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할 때에도 입을 벌리고 입으로 호흡을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렇게 코가 아닌 입을 통해 숨을 쉬는 것을 구호흡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증상은 비단 알레르기 비염이 있을 때뿐만 아니라, 코의 모양이나 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때에도 구호흡을 하게 됩니다.


▶ 침은 더럽다? No, 침은 깨끗하게 한다!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입냄새가 심해 지고 침이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와 함께 충치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침이 수행하는 기능과 연관이 있는데, 침은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잘 섞이게 하는 등 여러 가지 기능을 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침의 청결 작용으로 인해 충치를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침은 99%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 수분이 입안을 흐르며 입 속에 남아있는 음식물이나 찌꺼기를 씻어내어줍니다. 뿐만 아니라, 충치를 일으키거나 구내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이 몸속으로 침입하는 것을 막아주는 항균 작용을 합니다. 침이 밖으로 뱉어내어지면 더럽지만 입 안에 머무르고 있을 때에는 오히려 구강의 청결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침이 마를수록 충치세균은 왕성

이러한 침이 구호흡으로 마르게 되면 입 내부가 끈적끈적해지면서 음식물이나 찌꺼기가 치아 주변에 남아서 붙어 있게 되어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에게 영양소를 공급하게 됩니다. 또, 침이 없으므로 항균 작용 역시 약해져서 그야말로 충치가 생기기 딱 좋은 맞춤 환경을 조성해 주게 되는 것입니다.

충지와 더불어 풍치나, 치주염 등의 잇몸질환까지도 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코가 자주 막히거나 코 내부의 문제가 있는 경우, 알레르기 비염을 앓는 경우 등에서는 코의 문제와 더불어 구강 내부의 문제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 잠 자기 전 양치질은 필수

식사 후, 잠을 자기 전에는 꼭 양치질을 하도록 하고, 평소에는 물을 많이 먹어서 가래와 그 외 분비물이 묽어지고 잘 배출되도록 하며, 규칙적인 스케일링도 필요합니다. 더불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