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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봄내음 가득 굽이쳐 흐르는 섬·진·강

by 白馬 2007. 3. 15.

봄내음 가득 굽이쳐 흐르는 섬·진·강 

 
강이라고는 ‘한강’밖에 모르고 살던 한 서울 토박이가 섬진강을 보고 말했다.
“아, 굽이쳐야 강이로구나.” 강 다운 강, 강보다 더 예쁜 강을 보려면 섬진강으로 가라.
봄날의 섬진강변은 변신의 귀재다. 3월부터 매화가 해끗해끗 봉오리를 트면
노란 산수유가 이에 질세라 마을을 살짝 물들인다.
핑크 벚꽃들이 도로 위를 흩날리는 건 3월이 다 지날 때 즈음.
색색의 봄꽃을 만나고 싶다면 섬진강에 가야 한다.
조금 성급하게 발을 떼 거나, 아주 잠깐 게으름을 피워도
섬진강은 그림같은 삼색풍경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다.
광양 매화 축제는 이미 지나갔지만 구례 산수유 축제, 화개 벚꽃 축제 기간은
달력에 꼭 체크할 것. 하지만 시기를 놓치더라도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섬진강의 명물이 봄꽃 뿐이랴. 하얀 수증기 뿜어내는 증기기관열차,
줄 하나로 사람을 나르는 나룻배, 소나무 향이 바람에 묻어나는 모래톱.
발랄한 섬진강부터 우수에 젖은 섬진강까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강변 따라 곳곳에 숨어 있다. 입도 즐겁다.
섬진강변 어디서든 맛볼 수 있는 참게요리, 재첩국, 다슬기탕, 산채정식, 싸리버섯….
 

 

곡성부터 광양까지 섬진강 제대로 느끼려면

 


가는 길

 

전남 곡성부터 출발해 전남 구례~경남 하동~전남 광양으로 이어지는 코스라면 섬진강을 제대로 느끼고 올 수 있다. 자가운전으로 서울→곡성까지는 경부고속도로→(천안분기점)천안논산간 고속도로→(논산 분기점)호남고속도로→전주→26번국도→17번국도 순서가 빠르다. 경부고속도로를 그대로 타고 대전 찍고 호남고속도로로 빠지는 방법도 있다. 일단 17번 국도를 타면 섬진강변에 가까워지면서 곡성으로 진입하게 된다.

 

 

섬진강 관광(가는 길·숙소·축제 등)

종합 안내

 

※곡성군청=(061)360-8324, www.gokseong.go.kr

 

※구례군청=(061)780-2224, www.gurye.go.kr

 

※하동군청=(055)880-2375, www.hadong.go.kr

 

※광양시청=(061)797-2731, gwangyang.jeonna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