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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등산왕] 푹신한 신발 추천하지 않는 5가지 이유

by 白馬 2023. 11. 22.
 

 

1 푹신할수록 무릎에 안 좋다

미국 류머티즘학회 연구 결과, 일반운동화의 무릎 충격이 2.8일 때, 쿠션화는 3.1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다리 근육별 압력 측정기를 부착 후 다양한 신발을 신고 보행 실험한 결과, 운동화(500)에 비해 쿠션화(529)의 압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을 진행한 이남규 정형외과 전문의는 “평소 무릎에 체중의 3~6배 하중이 실린다. 실험 결과, 푹신한 쿠션화를 신었을 때 15kg의 하중이 무릎에 더 실린다”고 밝혔다. 

 

2 푹신할수록 피로도 높다

유재욱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푹신한 신발은 안정성이 떨어진다”며 걸음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푹신해 무게 중심이 정확히 잡히지 않는 탓에 “디딜 때마다 휘청하고 무너진다”고 한다. 이로 인해 발목을 잡기 위해 주변 근육이 수축하면서 중심을 바로잡는 일을 반복하는 것. 그래서 발목을 잡아주는 근육이 항상 긴장하게 되며, 발목을 삐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3 딱딱한 신발이 좋은 이유

쿠션 없이 딱딱한 신발은 발바닥 충격은 커지지만, 발목의 안정성이 좋아져 피로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유럽의 유명 등산화 브랜드들과 군대 전투화는 밑창을 두껍고 딱딱하게 만든다. 쿠셔닝이 아닌, 두꺼운 밑창이 충격을 흡수하는 것을 최적으로 삼는다. 

 

4 유럽 등산화 밑창 딱딱하게 만든다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유럽 등산화 브랜드들의 베스트셀러 등산화는 공통적으로 밑창이 두껍고 딱딱한 중등산화다. 기술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산행 시 딱딱하고 두꺼운 밑창이 몸에 가장 좋은 것을 알기 때문이다. 

 

5 가벼운 것이 최고일까

산에서 가벼운 장비가 유리하지만 만고불변 진리는 아니다. 산은 날카롭고 거친 돌이 많고, 날씨가 급변해 기온이 뚝 떨어지거나 눈·비가 내릴 수 있다. 가볍고 푹신하며 얇은 신발이 이런 변수를 막아주긴 어렵다. 산이라는 거친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중등산화가 무겁게 느껴지지 않을 힘을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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