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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감기 잘 피해가는 사람들의 숨겨진 습관

by 白馬 2023. 3. 15.

"입으로 숨쉬면 병 초대합니다"

◇ 코로 숨 쉬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감기를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코로나19의 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지지도 않은 채로 독감까지 유행하면서 여기저기서 기침 소리가 많이 들리고 있다.

특히나 팬데믹 이후로 감기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감기 예방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똑같이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도 누군가는 감기에 잘 걸리고, 누군가는 감기에 잘 안 걸리지 않는 걸 보면 감기를 피하는 생활 습관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 사람은 어디서나 손을 깨끗이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면역력을 최대치로 유지하는 등 건강한 생활을 한다. 이에 더해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감기를 피하려면 가져야 하는 습관 하나가 더 있다. 

 

◆코로 호흡하기

코는 외부 공기를 체온과 비슷하도록 따뜻하고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통로 역할을 한다.

입으로 직접 숨을 쉴 때면, 데워지지 않은 찬 공기가 폐로 바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것은 폐를 건조하게 만들고, 체온을 떨어트려 면역력 저하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호흡기 질환에 취약하게 만든다. 

 

또한,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입으로 숨을 쉬면 여과되지 않은 공기가 바로 체내로 들어가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

하지만 코는 콧물과 콧털이 꽃가루, 먼지를 비롯해 외부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코로 숨 쉬면 여과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입으로 숨을 쉬기보다는 코로 숨쉬는 습관을 추천한다. 

 

이때, 코가 필터 역할을 더 잘하기 위해서 콧속은 늘 촉촉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쌀쌀하고 건조한 요즘같은 날씨에 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실내 적정 온도를 지키고, 히터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

비염이 있다면, 코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또한, 꽉 막힌 코로 숨 쉬는 것이 어려워 입으로만 숨을 쉬게 되기 때문에 적절한 비염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다. 

 

◆복식호흡 하기

코로 숨쉬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복식호흡을 습관처럼 하는 것이 좋다.

복식호흡은 코로 숨을 들이마시는 것을 익숙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폐 기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와 불안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복식호흡의 방법은 간단하다.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입술을 모아 천천히 입으로 날숨을 뱉으면 된다. 들숨 때 배가 풍선처럼 부풀고, 날숨과 함께 배가 꺼지는 것을 느껴보려면 손을 배 위에 살포시 올려놓고 복식호흡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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