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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속쓰림, 허리통증 계속된다면 암?

by 白馬 2023. 2. 22.

"가볍게 여기다가 조기치료 놓쳐요!"

 

 

오늘날 암은 과거와 달리 치료가 절대 불가능한 병은 아니게 되었다. 그러나 일상 속 몇몇 통증들을 가볍게 여기고 무시했다가는 조기 치료의 기회를 날릴 수도 있다. 

 

일상 속 대표적인 경미한 통증들로는 속쓰림, 허리 통증 등이 있다. 속쓰림은 그저 배탈이 난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고 허리 통증 역시 잠을 잘못 자서 그런 거라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두 가지 통증이 불러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소에 대해 조선일보 김철중 의학전문기자가 자세히 분석했다.

 

◆ 요통과 척추암

허리 통증이라고 불리는 요통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분류되어 며칠 정도 푹 쉬면 나아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일정 기간 휴식을 취했는데도 4~6주 이상 낫지 않을 경우 신경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밤에 지속되는 요통은 척수신경 질환과 직결될 수 있다. 열을 동반하는 요통 역시 척추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 모두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명을 확인받아야 한다.

또한 허리 통증은 단독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살이 빠지면서 진행될 경우 암 발생을 예고하는 현상일 수도 있다. 

암이 발생할 경우 암세포는 신체 내부의 에너지를 사용하며 세력을 키운다. 따라서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아도 체중이 줄어들곤 하는데, 이 때 허리 통증이 동반된다면 척추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는 암이 잘 전이되는 부위기도 하다. 전립선암, 간암, 폐암, 유방암 등 몸의 상체 부위에 발병하는 암의 경우 척추로의 전이가 잘 일어난다. 

따라서 기존에 위와 같은 암을 앓고 있는 경우 허리 통증이 발생하면, 척추로 암이 전이된 건 아닌지 검사해보아야 한다.

                      

◆ 속쓰림과 위암

속쓰림은 맵고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진 한국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다. 그런데 나이가 든 이후 속쓰림이 빈번하게 발생할 경우 단순한 위식도 역류 증세로 치부하는 것은 위험하다.

 

위식도 역류로 지난해 진료를 받은 환자는 무려 480만 명을 넘는다. 위식도 역류는 60대에게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데, 더불어 위암도 60대에 가장 많이 발견된다.

두 증상이 겹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거쳐 실체를 확인해야 한다.

위암의 초기 증상은 지속적인 속쓰림과 소화불량이다. 또한 명치 끝의 통증이 일시적이지 않고 빈번하게 발생하면 위궤양이 악화된 위암일 수 있다. 

여기에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체중 감소 증상까지 나타난다면 암일 확률이 매우 높다. 

위암은 조기 발견할 경우 60% 정도는 내시경을 사용해 종양을 제거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림프절을 타고 암세포가 전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위암 환자 중 50% 정도는 재발로 인해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속쓰림 증상이 나타나 조기에 암을 발견한 후 치료했더라도, 재발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의사의 진료에 따라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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