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뚤어진 신체 고치는 ‘노르딕 워킹’
◆잘못된 걷기 습관을 바로 잡아주는 노르딕 워킹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
걷기 운동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단순히 걷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자세로 걷는 것이 특히나 중요하다.
잘못된 걸음걸이는 젊었을 때는 바로 이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중년과 노년에 들어 자세가 비뚤어 지고 만성질병으로까지 초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대학교 체육교육과 신윤정 교수는 월간다이제스트 2월호에서 '노르딕 워킹'을 소개하였다.
신교수는 아들의 팔자걸음을 교정하기 위해 노르딕 워킹을 시작했고 그 후 노르딕워킹 자격증까지 취득하였다. 현재는 제주대학교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노르딕워킹' 교양과목을 진행하고 있다.
◆ '노르딕 워킹'이란?
노르딕 워킹이란 동계스포츠 스키 종목인 크로스컨트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눈이 없는 계절에도 스틱을 이용해 평지를 걸으며 전신운동을 하는 것이다. '노르딕'이란 말은 크로스컨트리 스키가 시작된 북유럽의 지역 명칭에서 따왔다.
특히 노르딕 워킹은 다른 스포츠들에 비해 부상 위험이 적고 운동효과가 커 전세계에 빠르게 확산되어 왔으며 실버 스포츠로도 각광받고 있다.
노르딕 워킹은 잘못된 걷기 습관을 바로 잡아주어 관절 질환의 개선, 유산소 및 근력운동 등 걷기 운동의 이점을 최대로 만끽할 수 있다.
◆ 노르딕워킹의 기본 자세 : ALFA 테크닉
ALFA 테크닉은 노르딕 워킹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이며 이 자세를 숙지해야 노르딕 워킹의 효과를 만끽할 수 있다.
바른 테크닉이 중요한 이유는 관절이나 다른 조직에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충격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며 테크닉이 적절치 못했을 때 노르딕 워킹의 장점들이 사라진다.
A(attention) : 올바른 상체
척추를 곧게 세우고 배꼽을 등쪽으로 당긴다는 느낌으로 걷는다. 노르딕 워킹은 ‘바르게 걷기’운동이기도 하다.
L(long arms) : 팔꿈치 곧게 펴기
팔을 최대한 길게 뻗고 팔꿈치를 곧게 편다.
배꼽 높이 이상으로 과도하게 팔을 흔들지 않는다.
F(flat sticks) : 스틱과 다리의 수평유지
바닥을 찍는 스틱과 반대편 다리를 평행하게 유지한다. 스틱을 90도로 세워서는 안된다.
A(adapted steps) : 적당한 보폭
보폭은 일정하게 하고 의식적으로 좁거나 넓게 걷지 않는다. 발은 뒤꿈치부터 땅에 닿게 걷는다.
◆ 노르딕 워킹의 TIP
1. 팔 스윙 동작 시 팔꿈치를 쭉 편 채로 꺾이지 않게 자연스레 걷는다.
2. 네발로 걷는다고 상상하면서 스틱이 지면에 닿는 순간 손바닥을 지면으로 향하게 하고 지면을 최대한 밀치며 앞으로 나간다. 앞으로 스윙 리턴 시 스틱을 잡아서 오면 된다.
3. 걸으면서 시선을 땅에 두지 말고 전방 10m 앞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스윙 동작을 한다.
4. 보행 습관을 교정하는 동작이 많은 운동이기 때문에 스스로 습득하기 보다는 강사나 상급자로부터 조언과 코치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늘의 날씨★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운 겨울에 ‘식은땀’...왜 흐를까? (0) | 2023.02.10 |
---|---|
심장박동수 낮춰야 심장 튼튼해져 (0) | 2023.02.09 |
손가락, 발가락이 간질간질…초기 ‘동상’에 사용하는 연고 5가지 (0) | 2023.02.08 |
뚝뚝 소리 나고 아픈 고관절, 원인이 뭘까? (0) | 2023.02.08 |
실내마스크 해제돼도 꼭 해야 할 일 (0) | 2023.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