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한증이나 심혈관 질환일 수 있어...
◇ 추운겨울에도 땀이 흐른다면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다.
가만히 있어도 꽁꽁 얼어붙는 날씨다. 낮은 온도와 매서운 바람에도 불구하고 몸에 식은땀이 흐른다면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 왜 추운 날씨에도 식은땀이 흐르는 걸까? 겨울철 땀이 흐르는 원인은 아래와 같다.
① 감기
감기에 걸리게 되면 신체 컨디션이 나빠지고 오한이 찾아와 열이 나며 동시에 식은땀이 날 수 있다.실내외 온도 차가 큰 겨울에는 몸의 자율신경이 온도 차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를 비롯한 바이러스에 취약해진다.
② 도한증(Night Sweats)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땀이 흐르는 원인 중 하나로, 유독 자는 동안 식은땀이 흐르는 '도한증'을 들 수 있다.자고 일어나면 베개와 이불, 머리카락이 젖어있거나 땀에 흠뻑 젖어 잠에서 깨는 것이 도한증의 주요 증상이다.
도한증은 만성피로·과도한 음주·과식·기력쇠약·극심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도한증은 림프종과 같은 일부 암의 초기 증상으로 알려져 더욱 주의해야 한다.
③ 저혈당
식은땀과 함께 어지럽고 손이 떨리며 얼굴 혈색이 창백해진다면 저혈당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당뇨 환자가 부적절한 인슐린 용량을 투여하게 되면 저혈당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저혈당 쇼크가 오기 전에 사탕과 초콜릿 같은 당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④ 공황장애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적인 불안 증상인 '공황장애'로 인해 땀이 날 수 있다.공황장애의 주 증상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며,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공황발작'이다.
⑤ 이석증
아침에 일어날 때 갑자기 어지럽고 식은땀과 두통을 느낀다면 '이석증'일 수 있다. 이석증은 몸의 평형감각을 유지해주는 극미세한 칼슘 가루 '이석'이 떨어져나와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균형이 맞지 않아 핑핑 도는 느낌이 계속되어 멀미를 느끼고 메스꺼움까지 일면 식은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⑥ 심혈관 질환
심부전증, 부정맥과 같이 심혈관에 이상이 생긴 경우,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어지럼증과 식은땀이 나게 된다. 지병이 없는데도 식은땀과 함께 가슴 통증, 호흡곤란이 있다면 심장 발작일 가능성이 크므로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외에도 명치 부위가 타는 듯한 통증과 함께 찾아오는 소화불량(체한 경우)도 손발이 차가워짐과 동시에 식은땀이 흐를 수 있으며, 머리를 크게 부딪혔을 때 생기는 뇌진탕도 식은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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