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창문을 열면 마음이 들어오고. . . 마음을열면 행복이 들어옵니다
  • 국내의 모든건강과 생활정보를 올려드립니다
건강

겨울철 콧속 주의보, ‘비강건조증’

by 白馬 2022. 12. 29.

◇ 콧속이 쉽게 마르고 건조해진다면 '비강건조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겨울은 건조한 계절이다. 실외 뿐 아니라 난방기로 인해 실내에서도 쉽게 건조함을 느낀다. 건조함 때문에 피부가 갈라지는 경우도 있고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지속적인 수분 공급이 필요한 이유다.

건조한 날씨는 콧속에도 영향을 미친다. 콧속이 쉽게 마르고 건조해지는 증상을 비강건조증이라고 하는데,  피로 누적 등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야기하기도 한다.

건조함을 방지하고 콧속 건강을 잘 챙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비강건조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어린이와 노인에게서 자주 발생

비강건조증이 생길 경우 콧속이 팽팽하게 당겨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 때문에 콧속 안이 간지럽기도 하고, 코를 만지면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만약 콧속이 가렵고 타는 듯한 통증을 느낄 경우 비강건조증일 확률이 높다. 콧속이 메마를 경우 코 점막이 갈라지고 찢어져 코피가 나기도 한다. 

 

비강건조증이 생기면 후각이 예민하게 반응하지 못하게 되어 냄새를 잘 구별하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입으로 호흡하는 경우가 많아져 구강 또한 건조해질 수 있다.

비강건조증은 어린이나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어린이는 성인보다 몸 속 수분량이 적어 쉽게 코가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비강건조증에 걸린 어린이의 경우 통증을 줄이기 위해 세게 코를 긁다가 코피가 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코를 긁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가려움증을 해결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노인 역시 어린이와 마찬가지로 성인보다 체내 수분량이 적고, 콧속 점액의 분비량이 적어 비강건조증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 콧속에 식염수 스프레이를 뿌리면 비강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식염수 스프레이, 집 안 마스크 착용으로 예방

비강건조증 예방은 바셀린 등 기름기가 많은 연고로 해결할 수 있다. 콧구멍 입구에 바셀린을 발라 공기를 들이마실 때 건조함을 조금 덜 느끼도록 하는 것이 일차적인 방법이다.

콧속에 식염수 스프레이를 주기적으로 뿌려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혹은 가습기를 사용해 공기 중에 수분이 충분히 포함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좋다.

 

생리식염수를 뿌려 콧속을 촉촉하게 만든 후에는 코를 너무 세게 풀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콧물만 닦아내는 것이 좋다.

또한 집안에서도 얇은 마스크를 착용해 입김으로 인해 콧속에 수분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비강건조증은 몸 속 내부 수분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수분 보충을 위해 미지근한 물을 하루 2리터 가량 마셔주는 것도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만약 비강건조증으로 인해 코피가 날 경우, 고개를 뒤로 젖히지 말고 앞으로 숙인 다음 지혈해야 한다. 

또한 콧등이 아닌 콧방울을 눌러줘야 하는데, 코피의 원인인 점막 혈관이 콧방울 부근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명준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코가 건조해진 느낌을 받았다면 습도를 높여줘야 하며 증상이 심해진다면 이비인후과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오늘의 날씨

* 오늘 하루도 즐겁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