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도 추천하는 ‘계단오르기’
날씨와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계단오르기’다. 계단오르기는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이 모두 가능한 종합운동으로 예전부터 효과 좋은 걷기 운동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
◆ 혈액순환 개선… 근력 향상에도 좋은 운동
계단오르기는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에 의하면 10층 높이의 계단을 일주일이 두 번만 오를 경우에도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률이 20%나 줄어들었다. 계단을 오르며 혈액이 활발하게 온몸을 순환하기 때문이다.
계단오르기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같은 시간 동안 평지에서 걸었을 때에 비해 계단을 오르면 칼로리 소모량이 2배 정도 증가한다. 10분 동안 등산을 했을 때 약 84kcal이 소모되는데 계단오르기는 이와 비슷한 수준의 74kcal가 소모된다.
동아일보의 조혜선 기자는 한 달 간 계단오르기를 진행한 결과 근육량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계단 운동 이전에는 근육을 2.9kg 증가시켜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운동 이후 근육을 1.4kg만 증가시켜도 된다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
◆ 층 높이 확인하며 커지는 성취감
계단오르기의 가장 큰 장점은 일상에서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이다. 출근 시 회사 건물까지 꾸준히 계단을 오르면 성취감까지 거둘 수 있다. 물론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출근 시간대에 계단을 오르기 어렵다면 퇴근 시간을 겨냥해 건강을 챙겨보는 것도 좋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은 계단오르기가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소개했다. 한 층 한 층 올라갈 때마다 눈앞에 보이는 숫자들 때문에 성취감이 크게 작동한다는 것이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성취감을 느끼며 흥미를 꾸준히 느끼기에 좋다.
◆ 무릎 관절 약한 사람에게는 비추천…
계단오르기는 여러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좋은 운동은 아니다. 특히 무릎관절을 많이 사용하기에 관절이 약한 사람은 가급적 계단오르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 관절이 약해진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힘을 가할 경우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심장 기능이 크게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계단오르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계단오르기가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 건 맞지만, 심장 기능이 원래부터 약한 사람이 계단을 오르면 숨이 쉽게 가빠져 오히려 심장에 더 큰 무리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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