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롭게 개장했거나 곧 개장을 앞둔 세계 신규 장거리 트레일 5곳.
호주 그램피언피크 트레일
호주 빅토리아주에 있는 그램피언국립공원 내에 새로 조성된 160km의 트레일GPT이다. 이 트레일은 여러 산과 폭포, 바위, 협곡, 선인장 숲 등을 지나치는 다채로운 풍광이 특징이다. 큰 바위들을 많이 지나는데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고 표지판도 최소화했기 때문에 길을 잘 찾아 나가야 한다.
부탄 트랜스부탄 트레일
부탄을 동서로 횡단하는 트레일이다. 총 거리 430km다. 지난 60년 동안 출입이 금지된 곳이었는데, 2022년 3월부터 개방한다고 한다. 총 400여 곳의 역사문화 유적을 지나는 트레일이다. 이 길은 16세기부터 부탄을 가로지르는 길로 사용돼 현재의 부탄이란 국가가 형성되는 데 이바지했다는 역사성도 담겨 있다. 완주에는 28~30일이 소요된다. 자전거를 이용해 종주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일본 미치노구 해안길
일본 도호쿠현에는 2011년 진도 9.0의 대지진과 함께 쓰나미로 1만8,000명이 목숨을 잃은 재앙적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각종 재건 사업이 펼쳐졌다. 그중 하나가 미치노구 해안길MCT 조성이다. 미치노구는 도호쿠의 옛 이름이다. 거리는 1,000km다. 총 28구간으로 나뉘어 있고, 완주에는 2~3개월이 소요된다.
슬로베니아와 이탈리아의 워크오브피스 트레일
알프스에서 아드리아해로 나아가는 남북으로 뻗은 270km 길이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의 유적지를 지나기 때문에 ‘평화를 걷는다’는 뜻의 이름이 붙었다. 총 15개 구간으로 하루에 한 구간씩 걷기 알맞다.
캐나다 아일랜드워크
캐나다 남동부 끝부분에 있는 프린스에드워드섬을 완주하는 트레일이다. 붉은 흙과 해변이 특징이다. 총 700km 거리가 32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완주에는 1개월 남짓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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