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숨에 배가 나오고 날숨에 들어가는 복식 호흡 연습하기
▶천식 치유 요가를 들어가면서
호흡은 우리 신체 모든 세포의 생명과 기능에 반드시 필요하다. 세포는 호흡을 통해서 산소를 얻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들숨을 통해서 공기 중에 있는 산소가 허파를 통해 혈류로 유입되며, 신체의 모든 세포로 전달된다. 날숨에는 이산화탄소가 혈류를 거쳐 세포에서 허파로 돌아가 신체에서 배출된다.
호흡은 우리 삶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활동이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의 호흡 패턴을 잘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항상 하기 때문에, 나의 호흡 상태는 어떠한지 주의 깊게 관찰해본 경험은 거의 없을 것이다. 대부분은 일상에서 얕은 호흡을 하고 있다. 불규칙하고 얕은 호흡은 몸의 면역성을 낮추고 질병에 대한 취약성을 높인다. 호흡 패턴이 약하면 에너지가 낮아져서 쉽게 피로하고, 정서적으로도 스트레스 받기 쉬워진다. 따라서 우리는 일상의 호흡을 깊고 강한 패턴으로 만들어야 한다.
천식 환자의 경우 정상적인 호흡 패턴이 종종 역전되어서 나타난다. 들숨에 배가 들어가고 날숨에 배가 나온다. 이런 상태를 다루는 첫 단계는 호흡의 재훈련이다. 들숨에 복부가 나오고 날숨에 복부가 들어가는 ‘복부 호흡’ 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이완의 한 기법으로, 날숨을 깊게 조절하는 훈련을 한다. 횡격막이 위로 움직이도록 돕는 자세를 통해서 호흡 조절을 하고, 날숨 후에 호흡을 멈추는 연습까지 한다.
영상 출연 : 김가연 지도자
1. 앉아서 실시하는 호흡
■ 핵심 : 복부호흡을 훈련한다.
■ 방법
- (시작) 의자에 앉아서 척추를 곧게 펴고 손은 복부에 둔다.
- (날숨) 배를 부드럽게 척추 쪽으로 당긴다.
- (들숨) 배를 부드럽게 풀어 놓는다.
■ 횟수 : 8~12회
2. 와즈라사나
■ 핵심 : 흉곽을 부드럽게 움직이며 복부를 압박한다.
■ 방법
- (시작) 무릎을 꿇고 몸을 세운다. 두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린다
- (날숨) 상체를 앞으로 숙여 팔을 등 뒤로 내리고, 손은 천추에 둔다.
- (들숨) 시작 자세로 돌아온다.
■ 횟수 : 6~8회
3. 웃따나사나
■ 핵심 : 물병을 들고 실시하면서 팔, 어깨, 등 상부를 강화한다.
■ 방법
- (시작) 발을 약간 벌리고 서서 물병을 든 손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린다.
- (날숨)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서 가슴을 허벅지 쪽으로 내린다. 물병은 발 옆으로 내린다.
- (들숨) 시작 자세로 돌아온다.
■ 횟수 : 6~8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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