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재 표지목, 동엽령 구급함, 백암봉 안내판 놓치기 쉬워
백두대간 에코트레일 덕유산 구간을 종주하면 많은 인증지점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해야 한다. 남쪽 출발지점인 육십령까지 포함하면 12곳이 된다. 한꺼번에 많은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선물 같은 구간이다. 하지만 몇몇 인증지점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워 신경을 써야 한다. 확실한 인증을 위해 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해 초점이 잘 맞은 것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지난달에도 언급했지만, 출발지점인 육십령은 터널을 가운데 두고 서쪽의 장수 방면과 동쪽의 함양 방면으로 나뉜다. 인증지점은 함양 방면의 ‘백두대간 육십령’ 표지석이다.
9구간의 인증지점은 할미봉과 서봉, 남덕유산, 월성재에 있다. 할미봉과 남덕유산은 정상석이지만, 서봉과 월성재는 표지목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해야 한다. 특히 월성재는 표지목 외에도 여러 안내판이 많아 헷갈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10구간은 삿갓재대피소와 무룡산, 동엽령이 인증지점이다. 간판이 있는 대피소와 정상석이 세워진 무룡산은 쉽게 인증지점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동엽령의 구급함은 작고 눈에 띄지 않아 지나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11구간은 백암봉과 지봉(못봉), 갈미봉, 빼재가 인증지점이다. 지봉, 갈미봉은 정상석이 있고 빼재에는 ‘수령 표지석’이 눈에 띄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백암봉 안내판에는 ‘백암봉’이라는 표시가 전혀 없어 주의해야 한다. 덕유산 등산로 안내판과 송계사, 횡경재 방면 표지목이 함께 붙어 있는 곳에서 인증 사진을 촬영하도록 한다. 이들 몇 곳만 신경을 쓰면 큰 문제는 없다.
인증사진 촬영 시 주의점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 앱이나 홈페이지에 인증사진을 올릴 때는 몇 가지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제일 먼저 정확한 인증지점에서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 특히 인증지점의 특징을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표지석이나 표지목, 안내판이 명확하게 찍혀야 한다. 인증자의 얼굴이 선명하게 나와야 하는 것도 기본이다. 누가 그곳에 갔는지 알아야 인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주변과 인증자의 전신이 나오도록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인증에 유리하다. 인증용품 또한 정확히 사진에 나와야 한다. 인증용품은 회원 가입 시 무료로 제공하는 붉은색 바탕의 ‘블랙야크 명산 100 도전단’ 타월을 비롯해 현금과 포인트로 구입 가능한 초록색 바탕의 ‘백두대간 ECO TRAIL’ 타월, BAC 모자, 블랙야크 도전 인증 등산복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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