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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거제 一味' 봄꽃.숭어, 축제로 즐긴다

by 白馬 2009. 3. 11.

'거제 一味' 봄꽃.숭어, 축제로 즐긴다

 

“거제의 숨은 자랑, 봄꽃과 숭어를 함께 즐겨 보세요.”

11일 거제시에 따르면 3월28~29일 이틀간 봄꽃과 숭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제3회 거제도 봄꽃 & 숭어축제’를 동부면 학동 흑진주몽돌해변 일대에서 개최한다.

거제도 숭어는 남부면 다대, 일운면 구조라, 동부면 학동 연안에서 그물로 잡히며 진달래와 매화, 유채꽃이 피는 봄에 가장 맛이 뛰어나다.

행사장으로 가는 해안도로.몽돌해변 주변에는 축제 기간 유채꽃과 벚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루며 현장에서는 숭어 2천여마리를 풀어놓고 맨손으로 잡는 대회와 숭어회와 숭어튀김.무침 등의 봄별미도 맛볼 수 있다.
 
▲ 2008년 대금산 진달래 군락지

맨발로 몽돌해변 달리기, 몽돌쌓기 경험과 함께 어선들의 해상 퍼레이드도 볼 수 있다.

거제 10대 명산 가운데 하나인 해발 437.5m의 대금산 진달래 군락에서는 4월4일 하루 제13회 대금산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거제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산 정상 부근 10만㎡ 달하는 대규모 진달래 군락지에는 매년 2만 그루 이상의 분홍빛 진달래가 한꺼번에 피어 등산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올해 축제는 진달래꽃 공예품 전시와 등산복 콘테스트, 보물찾기와 진달래 사생대회 등으로 진행되며 정상에서는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부산과 거제를 연결하는 거가대교의 위용을 볼 수 있다.

대금산 진달래축제는 2002년 3월 9번째 개최를 마지막으로 같은해 태풍 ’루사’, 2003년 ’매미’로 진달래가 염분피해를 입어 축제개최가 3년째 중단됐고 2006년부터 다시 개최되면서 대표적인 봄꽃 축제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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