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판정받은 장진영 앞으로 어떻게 치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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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장진영(34)이 위암판정을 받은 소식이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장진영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25일 "장진영이 17일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다가 위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돼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장진영과 같은 위암환자들의 치료방법과 추천되는 식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위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은 ‘수술’이다. 위암 수술은 개복 여부에 따라 ‘복강경 수술’과 ‘개복 수술’로, 수술 범위에 따라 ‘부분 절제(아전절제)수술’과 ‘전체 절제’로 나눈다.
개복 위 절제 수술은 암이 포함된 위와 주변 림프절을 최대한 제거하는 것으로 위의 75~80%를 잘라내는 ‘위 부분절제’와 100% 모두 잘라내는 ‘위 전체절제’가 있다. 위에 암이 발생하면 림프절을 따라 암세포가 퍼져 나가기 때문에 위뿐 아니라 반드시 림프절까지 잘라낸다.
위 부분절제 수술은 위의 중간 이하 아랫부분에 암이 생겼을 때, 위 상부의 20% 정도만 남기고 잘라낸 후 남은 부분을 십이지장이나 작은 창자 윗부분에 바로 연결한다. 반대로 전체 절제 수술은 암의 진행 정도보다 암의 위치가 위의 상부에 있을 때 시행한다. 이 때는 위를 전부 잘라내고 식도와 소장을 직접 연결한다. 200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입원일수는 전체 절제술 17.2일, 부분 절제술 14.6일이었다.
개복수술 대신, 복부에 0.5~1㎝ 구멍을 뚫어 복강경 카메라를 삽입, 모니터를 보면서 암을 제거하는 복강경 위 절제수술도 있다. 개복 수술에 비해 절개 부위가 작아 수술 후 환자들이 통증을 적게 느끼고 빨리 회복되지만 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적은 초기 위암에서 많이 시행되며, 진행성 위암은 수술 빈도가 적다.
최근에는 개복수술 시 25㎝ 가량 절개하던 것을 15㎝로 줄여 수술하거나, 모든 수술 조작과정을 전기수술기구로 진행하는 ‘위장관 감압법’을 응용한 수술도 일부 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다음으로, 대한암협회에서 제시한 위암 환자를 위한 ‘식습관 10계명’을 알아보자.
1_ 식사 도중 다량의 수분 섭취를 피해라
2_ 취침 2시간 전에는 가능하면 먹지 말라
3_ 기름기 많은 음식을 피하라
4_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야채를 충분히 씹어 먹어라
5_ 커피나 탄산음료는 피해라
6_ 등 푸른 생선을 자주 먹어라
7_ 맵고 짠 음식을 피하라
8_ 통조림, 꿀 등 너무 단 음식을 피해라
9_ 불에 직접 태우거나 훈제한 생선·고기를 피해라
10_ 고기, 생선 등 고단백 음식과 채소를 골고루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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