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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문득 떠나고 싶을 때, 대중교통으로 가는 바다 여행 - 제부도

by 白馬 2007. 12. 19.

       문득 떠나고 싶을 때, 대중교통으로 가는 바다 여행 - 제부도

            제부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우리 나라에서 이른바 "모세의 기적" 이라 하여 바닷물이 열리는 곳이 있는데, 제부도는 그 중 하나이다.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앞바다, 전남 여천군 화정면 사도, 충남 보령군 웅천면 관당리 무창포 해수욕장 앞바다, 전북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 하도, 그리고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송교리 - 제부도 사이의 물길이 그 곳이다.

             

            바닷물이 빠져나간 개펄이 제부도와 서신면 송교리 구간 사이 2.3km의 물길이 하루에 두 번씩 썰물때면 어김없이 갈라져 우리 나라에서 가장 잦은 "모세의 기적"을 보여주고 있다. 썰물에 물길이 드러나기 시작해서 밀물로 다시 덮일 때까지 6시간 동안 바닷길이 열리는데 그 시각은 날마다 조금씩 다르다. 이 곳은 20여년 전까지만 해도 제부도 사람들이 허벅지까지 빠져가며 육지로 건너가는 뻘길이었으나, 지난 80년대 말 시멘트 포장을 해 이제는 자동차도 다닐 수 있는 "물 속의 찻길"이 되었다. 1~3m 깊이의 바닷물이 빠져 나가면 개펄을 가르는 너비 6.5m의 탄탄한 포장길이 드러나는데, 이 길 양쪽으로 폭이 500m가 넘는 개펄이 펼쳐진다. 왼 쪽은 진흙밭이고 오른 쪽은 모래와 자갈이 섞여 있다. 제부도에 건너가면 작은 섬답지 않게 볼거리가 많다. 매들의 보금자리인 "매바위" 가 있고, 또 길이가 2.5km 정도의 조개껍질이 섞인 모래밭으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 있다.

             

            ※ 제부도는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데, 그 시각이 날마다 조금씩 달라 물때를 잘 맞춰가야 한다.

             

            제부도 바다 갈라지는 시기 알아보기 : http://www.nori.go.kr/info/divid_forcast.asp?rid=4 (국립해양조사원)


            제부도 갯벌체험 안내 : 제부도에서는 바지락, 동죽, 가무락, 댕가리, 말미잘, 칠게, 납작게, 밤게, 민챙이, 민꽃게 등을 볼 수 있다. 제부도의 갯벌에는 제철이면 바지락과 굴을 많이 볼 수 있지만, 무분별한 채취로 인해 지역 주민에서 해를 끼치지 않도록 해야한다.

             

            ● 도로안내 : 서해안 고속도로 비봉 IC (306번 지방도) - 사강(309번 지방도) - 광평리 (336번 지방도) - 제부도

             

            ● 대중교통 :

            ※ 수원역에서 좌석버스 400-1, 999 번 또는 금정역에서 버스 330 - 서신 하나로마트 (농협) - 마을버스

            ※ 수원역전 직행 좌석버스 1004번 또는 시내버스 22번 - 제부도 하차 (1시간 소요, 30분 간격 운행)

             

            ● 주변 관광지 : 매바위(지역내),당성(8km,사적217호), 쌍계사(12 km), 대부도  
            정보 제공 : 화성시청 문화홍보과 문화시설 담당 (031-369-2068), 2004 수협 어촌민박안내

            관련 홈페이지 : 화성시청 www.hscity.net , 제부도 상가번영회 www.myjebudo.co.kr  국립해양조사원  www.nori.go.kr , 제부모세정보화마을  www.jebumose.invil.org

            (※ 외부필자의 원고는 chosun.com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