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는 쌀밥을 먹으면 안된다?
이제 `당뇨 대란`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1명은 당뇨 환자일 정도다. 그럼에도 아직 당뇨환자들 중엔 잘못된 상식으로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바로잡아야 할 잘못된 당뇨상식 10가지를 알아보자.
1. 인슐린이나 당뇨 약은 한번 복용하면 습관성이 있어 평생 복용해야 한다?
당뇨 치료약물이 의존성이나 습관성이 있어서라기보다는 당뇨병 특성상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보니 그런 오해가 생겼다.
2. 당뇨약은 한번 정해지면 평생 똑같은 약으로 치료한다?
혈당 조절 상태나 다른 질병의 동반, 약물 부작용, 합병증 발생 등에 따라 약물 종류나 투여법이 수시로 바뀔 수 있다.
3. 감기 걸려 감기약을 먹으면 당뇨약을 안 먹는다?
다른 질환이 있으면 오히려 혈당이 올라가는 경우가 흔하다. 혈당검사를 평소보다 자주 하여 혈당 변화를 살펴야 하며, 조절이 안 되면 의사와 상의 하여 약 조절을 해야 한다.
4. 당뇨병은 나이 들어서 생기는 병이다?
40세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나 어린이부터 70세 이상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5. 당뇨환자는 고기를 먹지 못한다?
고기를 포함한 대부분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다만 환자마다 정해진 적절한 열량 섭취 가 필요하니 과식이나 폭식은 금물이다.
6. 땅콩, 로얄제리, 양파즙은 당뇨에 좋아 많이 먹어도 된다?
어떤 음식도 많이 먹으면 혈당을 올릴 수 있으니 적당량 섭취를 권장한다.
7. 당뇨 식사만 하면 영양실조 걸린다?
많은 경우 당뇨 걸리기 전에 먹던 양 보다는 적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확히 따라하면 대부분 영양결핍을 유발하지 않고 오히려 균형 잡힌 식사로 몸에 아주 좋은 보약이 된다.
8. 운동을 적게 하면 당이 올라간다?
운동을 하면 당이 떨어지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운동 외에도 식사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혈당조절이 안되면 식사를 먼저 점검해 보기를 권한다. 또한 관절 질환 등 다른 질환이 동반된 경우 잘못된 운동은 몸을 상하게 할 수 있으니 의사와 꼭 상의 후 운동방법, 시간, 강도 등을 결정한다.
9. 장기간 해외여행 시 변성될 것 같아 인슐린을 안 가지고 간다?
대부분의 인슐린은 실온에서 5-7일은 약효를 유지할 수 있다. 지고 가서 투여하고, 숙소에 있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단, 인슐린은 얼면 변성되므로 꼭 냉동실이 아닌 냉장실에 보관해야 한다.
10. 당뇨인은 쌀밥은 안되고 보리밥, 잡곡밥, 현미밥만 먹어야한다?
많은 당뇨인이 잘못 알고 있는 사항이다. 고통스럽게 잡곡밥만 먹지 말고 쌀밥도 일정 식사 계획에 포함해도 된다. 보리밥, 현미, 잡곡밥이 추천되는 이유는 쌀밥에는 부족한 섬유소, 비타민이 상대적으로 풍부하기 때문이지만 항상 이것들만 먹으라는 말은 아니 다. 여기서 또 한 가지 주의할 사항은 보리밥, 현미, 잡곡밥은 많이 먹어도 되고 쌀밥은 적게 먹어야 된다는 것이 아니라, 먹는 양은 같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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