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이란 무엇인가
편두통은 수백만의 사람들이 매일같이 겪고 있는 혈관성 두통의 한 종류입니다. 혈관성 두통은 혈관의 경련 또는 수축으로 인해 혈관 크기의 신속한 변화를 유발하는 다양한 유발요소와 혈관(동맥)의 비정상적 민감성에 의해 생기는 두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편두통은 대뇌와 두피의 동맥들이 확장하며 머리에 두근거리는 양상의 두통을 생기게 합니다.
편두통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뇌전달물질 이상설, 혈관안정성 이상설 등이 제기되고 있으며, 그 중 하나로 신경전달에 관계되는 세로토닌이 관계된 유전성 질환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신경전달의 이상은 편두통을 유발하는 물질을 혈관에 방출시키며, 편두통에 동반되는 특이한 전조증상을 나타나게 합니다.
심한 경우 사람을 완전히 꼼짝 못하게 할 수도 있는 이러한 편두통이지만, 일단 증상이 없어지면 개인의 건강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심한 두통이 모두 편두통이 아닌 것처럼 모든 편두통이 극심하게 나타나는 것도 아닙니다.
편두통의 종류와 증상
편두통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 중 전조가 없는 일반 편두통이 가장 흔한 종류로, 전체 편두통의 80-85%정도를 차지합니다. 나머지는 또 다른 종류인 전조가 있는 편두통으로 15-20%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두통에서 동반되는 전조 증상은 일종의 대뇌 기능 이상으로 나타나는 번쩍거림, 흐릿한 시야, 무감각, 쇠약감, 표현장애 등이 있습니다.
이 두가지 편두통은 모두 심한 두통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통증은 대개 한쪽에만 오지만 양쪽 모두 아플 수 있고 번갈아 가며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오심과 구토가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편두통은 햇빛, 소음, 활동에 의해 증세가 심해지기도 하고 몇 시간에서 며칠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통증의 정도는 환자마다 다양해서 매우 심할 수도 있고 경미하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일부 환자에서는 전조증상으로 보이는 느낌을 갖지만 두통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외에 일부에서는 평형감각이 저하되고 시야와 청각이 흐릿해지며 얼굴과 몸의 한쪽이 약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는 며칠 동안 같은 밤시간에 편두통이 일어나 잠에서 깨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두통의 진단
편두통은 위에서 설명한 증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편두통이 생기는 시기는 대게 아동기에서 성인초기까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두통이 50대 이상에서도 처음 발병할 수 있지만 대게는 다른 형태의 두통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편두통은 가족력의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군발성 두통을 제외하고는 대게 여성에게 흔하며 여성의 월경주기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특히 두통의 병력이 오래되고 두통이 일어나는 사이에는 다른 증상이 없을 때는 편두통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편두통에 의한 심한 두통에서는 혼미함, 균형감각소실, 쇠약감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환자의 임상 증상과 임상경과 외에 신경학적 진찰, 피검사, 뇌혈류 초음파(TCD), 뇌자기공명영상 촬영(MRI) 등의 검사가 추가로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편두통의 치료
대다수의 편두통은 조용하고 어두운 방에 누워 쉬면서 진통제를 복용하면 쉽게 좋아집니다. 이들 진통제의 대부분은 처방 없이도 구입할 수 있으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등이 있습니다. 또한 일부 환자에서는 얼음주머니가 두통을 줄여주기도 합니다. 특히 발생 빈도가 낮은 편두통일수록 이런 약물에 잘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효과적으로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이런 약물을 자주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일단 편두통이 시작되면 에르고타민과 같은 약물이 먹는 약이나 좌제, 또는 주사제로 투여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경증 편두통에 쓰이는 약물인 아이소메텝텐이 사용될 수 있으며, 수마트립탄은 최근 개발된 편두통 치료제의 하나입니다. 이들 약품은 알약과 주사제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메페리딘, 코데인, 하이드로코돈 같은 마약성 진통제나 다이아제팜(바륨), 부탈비탈등의 안정제는 사용이 가능하더라도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약제는 남용과 중독의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편두통은 오심과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항구토제가 함께 처방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로는 프로클로로페라진, 하이드록시진, 메토클로로프라마이드등이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약물 등에 반응하지 않는 편두통의 경우에는 스테로이드가 급성 발작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두통의 예방
치료에 앞선 예방은 편두통에 있어서 특히 중요합니다. 즉, 예방적 치료는 편두통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약물복용을 매일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편두통이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예방적 치료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처방없이 구할 수 있는 진통제로 치료가 잘 되는 사람도 매일같이 약을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편두통의 예방에 사용되는 약물은 몇 가지 밖에 없습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약물은 프로프라놀롤(인데랄), 아테놀롤(테놀민)같은 베타차단제 약물입니다. 베라파밀(카란), 딜티아젬(카르디아젬)과 같은 칼슘채널차단제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일부 항경련제(발프로익 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두통 예방에 쓸 수 있는 다른 약물로는 클로니딘, 사이프로헵타딘, 삼환계 항우울제, 일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등이 있습니다.
또한 일부 환자에게서는 편두통 유발인자가 있기 때문에 유발인자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흔한 유발인자로는 음식물(초콜렛, 요구르트, 숙성치즈, 숙성고기, 일부 과일들)과 음료수(알코올, 적포도주), 피로,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이런 유발인자를 피함으로써 편두통의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편두통은 예방에 의해 치료될 수 있는 흔한 질병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갑자기 발병된 심한 두통은 숨어있는 질병을 알리는 위험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와 잘 협조하여야 편두통의 예방적 치료와 급성기의 편두통에 대한 원인규명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편두통 생활관리법
편두통은 심장이 뛰듯 욱신거리는 박동성 통증이 발작적으로 머리 한쪽에서 일어나는 것인데, 이는 뇌 주변의 혈관과 관련이 있다고 해서 "혈관성 두통"이라고도 합니다. 성인에서 약 10%가 편두통을 앓고 있고, 여자가 남자보다 2-3배 정도 더 많으며, 편두통 환자의 약 60%에서는 가족력이 있다고 합니다. 
편두통 생활 관리법..편두통 악화 인지 제거~
편두통 환자는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음과 동시에 편두통을 악화시키는 인자를 찾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두통의 유발 또는 악화인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수면과다 혹은 수면부족, 기후변화, 월경주기나 임신, 경구피임약과 관련한 호르몬 변화, 알코올, 흡연 또는 대기 중 연기, 강한 냄새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유발 인자를 피해야 합니다. 편두통 생활 관리법..스트레스 해소 해야~
여러 스트레스와 결부시켜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데, 실제로 스트레스는 편두통의 빈도와 강도에 영향을 주므로 치료에 있어 이 문제가 잘 규명되어야만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고로, 스트레스 관리에는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편두통 생활 관리법.. 반드시 금연
니코틴은 편두통과 특히 관련이 있는 통증 수용체와 구토 화학수용체 같은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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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수영이나 속보, 조깅 등이 도움이 됩니다. 편두통 생활 관리법..충분한 수면을~
잠을 푹 잘 자는 환자에서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편두통 발작으로부터 쉽게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두통 생활 관리법..카페인은 적당히~
카페인은 뇌혈관의 수축작용을 유발하므로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만성적 사용은 투약중지시 두통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편두통 생활 관리법..편두통 발작 시 안정을~
편두통 발작 시에는 조용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거나, 잠을 자고 나면 빨리 완화될 수 있습니다. 혹은 관자놀이를 눌러주거나, 얼음찜질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