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은 못해요"
엄마가
일을 마치고 집에 오니
꼬마 아들이 엄마를 반기며 말했다.
"엄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
내가 어제 엄마 방 옷장 안에서 놀고 있는데,
아빠가 옆집 아줌마랑 함께 들어오더니
옷을 다 벗고 침대에 함께 누워서..."
"알았어~!
이따가 아빠 들어오시면
아빠 앞에서 똑같이 얘기 해야돼, 알았지?"
저녁이 되어 남편이 들어왔다.
부인은 은근히 화가나서
쐬주 몇병을 단숨에 비워버리고는
짐을 꾸려 나가면서 말했다.
"나 지금~ 떠나요.
당신... 위자료나 준비하고 있는게 좋을거에요."
"왜~~~?
왜그래~~ 당신?"
"아가~~,
아까 엄마에게 얘기했던 것 다시 말해보렴...."
그러자 아들이 말했다.
"내가 어제... 엄마 방 옷장 안에서 놀고 있는데,
아빠가 옆집 아줌마랑 들어오더니
둘이서.. 옷을 다 벗고 함께 누워서
하는거
그런거 했어~~."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 아니었으면.... (0) | 2007.03.18 |
---|---|
내 에쿠스는 못 봤겠지? (0) | 2007.03.18 |
맞선 (0) | 2007.03.17 |
파티에서 ~ (0) | 2007.03.16 |
조개들의 대화 (0) | 2007.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