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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샴푸처럼 린스도 선택이 아닌 필수, 그 이유는?

by 白馬 2007. 3. 17.

 

샴푸처럼 린스도 선택이 아닌 필수, 그 이유는?

 

머리를 감을 때 샴푸를 안 쓰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린스를 안 쓰는 사람은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두피와 모발을 깨끗하게 씻어내 주는 샴푸에 반해 린스의 역할은 과연 무엇일까요? 꼭 사용해야 하는 것일까요?

샴푸만 사용할 때는 푸석푸석, 거칠거칠

머리가 빠진다고 해서 샴푸를 사용하지 않거나, 3일이 넘게 머리를 감지 않으면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모발에 때가 끼고, 두피 모공이 막혀 숨을 쉬지 못해 혈액순환과 원활한 영양 공급이 되지 않습니다.

최소한 2일에 한번씩은 머리를 깨끗이 감아주어야, 두피와 모발이 건강해 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샴푸도 많은 발전을 거쳐 왔고, 최근에는 천연 재료를 이용한 샴푸가 상품으로 판매되거나, 적극적인 탈모인들 사이에서는 천연 샴푸를 스스로 만들어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샴푸가 예전에 비해 질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무리 양질의 샴푸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샴푸만 사용해서는 모발 건강에 좋지가 않습니다.

샴푸는 두피와 모발을 세정하면서 유분을 많이 씻어내기 때문에 푸석푸석하고 윤기 없는 머리카락이 되는 것입니다. 또, 샴푸를 한 후 린스를 해 주지 않으면 빗질도 잘 되지 않고, 머리가 잘 엉키게 됩니다.

린스 하면 좋은 점은 무엇인데?

린스(Rinse)라는 말의 의미는 씻어내다, 헹구어내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보통 우리가 흔히 말하는 린스는 샴푸 후에 머릿결을 보다 부드럽고 윤기 있게, 또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기 위해 사용하는 헤어 용품의 하나입니다.

샴푸와 찰떡 궁합, 부족한 것을 보완해 줘요
샴푸는 마이너스 이온이 많이 포함된 음이온성 물질입니다. 그러므로, 머리를 감을 때 샴푸만 사용하게 되면, 머리가 음이온을 띠게 되는데요, 이에 반해 샴푸는 양이온성 물질로 샴푸 후에 사용하면 음이온과 양이온이 만나 머리카락을 중화시켜줍니다.

1. 모발의 정전기 예방
샴푸만 사용하였을 경우에는 모발이 음이온을 띠게 됩니다. 이로 인해, 머리를 빗거나 마찰이 있으면 정전기가 생기게 됩니다. 모발의 정전기는 그 자체로 모발의 건조함을 대표하는 데다가, 푸석푸석하고 거친 머릿결이 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샴푸 후에는 린스를 통해 중화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2. 빗질이 잘된다.
샴푸만 사용할 경우에 발생하는 정전기에 더해, 샴푸만을 사용하면 모발이 보호되지 못하고 샴푸에 의해 세정당한 그대로 남아 있어 거칠한 상태가 됩니다. 마치 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뻣뻣해 지는 느낌처럼, 샴푸 후 린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린스는 머리카락을 정돈시켜 주고 안정시켜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머리카락을 보호한다.
원래 모발과 두피는 유성 성분에 의해 보호받고 있습니다. 다만 그와 같은 기름 성분에 때와 먼지가 끼고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하면 두피가 오히려 숨을 쉴 수 없는 역효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모발은 유성 성분으로 코팅되어 있어야 쉽게 손상되지 않고 머릿결도 부드러워 지며, 정전기도 예방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성 성분 코팅 작용을 하는 것이 바로 린스입니다. 샴푸에 의해 씻겨나간 피지선을 다시 보호해 주는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지성 두피나 지성 모발인 사람에게는 린스를 머리끝에만 묻히도록 권합니다. 원래 피지선이 잘 발달되어 있어, 머리를 감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도 마치 머리를 감지 않은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 예전에는 린스를 사용한 후에 머리를 헹구지 않는 경우도 있었는데, 린스는 머리에 남아 있으면 오히려 머리카락을 답답하고 숨쉬지 못하도록 하고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잘 헹구어 주어야 합니다.

만약, 린스 후에 머리카락을 잘 헹구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세수 대야에 린스를 조금 풀어서 농도를 약하게 한 린스 물을 이용합니다. 약해진 린스 물을 두피 쪽을 제외한 머리 끝 쪽에만 묻혀 준 후에 잘 헹구어 줍니다.

BUT, 더 좋은 린스법도 있다!

샴푸와 린스를 잘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욱 더 머리와 두피를 보호하고 싶다면, 합성 세제를 이용한 제품이 아닌, 천연 재료를 이용한 샴푸와 린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천연 소재의 헤어 제품은 재료 자체의 장점에 머리카락에 해가 되는 독한 성분이 없어서 탈모 방지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Q & A] 린스와 트리트먼트, 어느 것을 먼저 해야 하나요?

매일 하는 린스에 비해 머리카락을 보호하기 위해 일주일에 1~2번 하는 트리트먼트, 그런데 어떤 것을 먼저 해야 좋을지 고민하신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린스와 트리트먼트는 역할과 효능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이를 알면 간단히 정답을 알 수 있습니다.

트리트먼트의 경우에는, 손상을 입은 모발을 이전 상태로 다시 돌려주며, 더 생길지 모르는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모발표면을 코팅해 주면서 모발 안에서는 단백질과 영양분을 보충해 주어 큐티클 층이 회복되도록 도와줍니다.

이에 반해 린스는 모발 표면을 중화된 이온으로 살짝 감싸주면서 정전기를 억제하고, 유분을 공급하며, 드라이어 사용 시 열로 인해 모발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두 가지를 동시에 사용하게 될 경우에는, 트리트먼트를 먼저하고 린스를 마지막에 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