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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앵무새 때문에...

by 白馬 2007. 3. 9.



앵무새 때문에...



단속의 등쌀에
망해버린 매춘부 집에서
더이상 키울수 없는 앵무새가
길거리에 버려져 다 죽어가고 있었다.

한 부인이
버려진채로 죽게 생긴 앵무새가 불쌍해서
자기 집으로 들고가 정성을 다해 살려 놓았다.



시간이 흘러
생기를 되찾은 이 앵무새는
자신을 살려준 부인을 보더니

"아니, 마담이 바뀌었잖아?"



그날 저녁

혼기가 찬 두 딸이 들어오자

"어라? 색시들도 바뀌었네?"

그리고 저녁에 퇴근한 남편이 들어오자




"에구... 손님은 단골 그대로네 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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