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창문을 열면 마음이 들어오고. . . 마음을열면 행복이 들어옵니다............국내의 모든건강과 생활정보를 올려드립니다
  • 국내의 모든건강과 생활정보를 올려드립니다.
  • 건강하고 랭복한 하루 되십시오.
건강

“유전? 물렀거라!”…근력 높이면, 유전성 당뇨병 위험도 ‘뚝’↓

by 白馬 2025. 4. 12.

 

중년 이상, 꾸준히 근력 키우면…유전요인 있는 사람도, 제2형당뇨병 위험 44% 낮출 수 있어

 

중년 이후엔 근력운동(근육강화운동)이 필수다. 젊었을 때부터 근력을 꾸준히 높이면 유전성 당뇨병에 걸릴 위험도 대폭 낮출 수 있다.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이 중요하다. 부모나 형제 중 당뇨병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생활습관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꾸준한 운동으로 근력을 높이면 유전적 요인과 관계없이 제2형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40% 이상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홍콩대 의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서 제2형당뇨병에 걸리지 않은 백인 영국인 14만여 명을 7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영국 바이오뱅크에선 성인 50만 명 이상의 유전자형과 표현형 정보를 제공한다.

 

연구의 제1 저자인 멍야오 왕 박사(공중보건학)는 “유전적 요인이 높은 사람, 중년 이상 나이든 사람은 근육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당뇨병 예방 등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전 세계 인구의 약 10%가 제2형당뇨병을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 제2형 당뇨병은 어찌할 수 없는 유전적 특성과 마음만 먹으면 고칠 수 있는 생활습관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발생한다.

 

연구팀은 14만1848명의 데이터를 활용했고, 참가자의 근력을 손아귀 힘(악력)으로 평가했다. 또한 제2당뇨병에 걸릴 위험은 138개의 유전자 변이를 토대로 추정했다.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참가자 중 4743명이 제2형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근력이 높은 사람은 근력이 낮은 사람에 비해, 유전적 위험과 다른 위험 요인을 충분히 고려한 뒤에도 제2형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44%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교신 저자인 김영원 교수(공중보건학)는 “각종 병을 예방하기 위해, 성인은 주 2회 이상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 등 신체활동에 참여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연구에선 근력, 제2형당뇨병에 대한 유전적 감수성, 당뇨병에 걸릴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Prospective associations between muscle strength and genetic susceptibility to type 2 diabetes with incident type 2 diabetes: a UK Biobank study)는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드센트럴 메디슨(BMC Medicine)≫에 실렸고 미국 건강의학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가 소개했다.


오늘의 날씨

* 오늘 하루도 즐겁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