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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중년들의 3월 등산이 독이 되는 경우...최악의 상황은?

by 白馬 2025. 2. 28.

 

얼었던 땅이 녹는 3월에 산악사고 인명피해 급증

 

3월은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낙석, 추락,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가 크게 늘어난다.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봄 날씨가 예고되고 있다. 곧 3월이 되면 봄이 시작된다. 추위로 자제했던 등산을 본격화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3월은 산악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크게 늘어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날씨가 풀렸는데 왜 그럴까? 등산 시 주의할 점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3월에 산악사고 인명피해 급증...?

산악사고 구조를 담당하는 소방청은 3월에 산악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비율이 급증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산악사고 처리 건수 대비 인명피해 비율은 3월(6.8%)과 10월(14.3%)에 증가 추세가 뚜렷했다. 특히 3월은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낙석, 추락,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가 크게 늘어난다. 소방청은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지정된 등산로 이용, 낙엽과 돌 밟지 않기, 절벽-협곡을 지날 때 낙석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무리한 산행이 원인...겨울에 준하는 안전장비-보온용품 지참해야

날씨가 비교적 따뜻한 3월에 안전사고가 급증하는 또 하나 이유는 평소 산행을 즐기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등산을 결정, 준비운동을 소홀히 하거나 무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3월에도 아이젠 등 안전장비, 보온용품을 지참하는 게 안전하다. 사고 발생 시 도움을 위해 2명 이상 동행하고, 산악위치표지판·국가지점번호를 기억해두면 구조가 용이하다.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산악사고로 인해 사망 325명, 부상 634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혈압심장무릎 상태 살피지 않고 등산하다...외진 곳은 구조 늦어질 수도

평소 등산을 즐기는 사람도 산행 전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게 안전하다. 초보자는 혈압, 심장, 무릎 상태 등을 더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 심장 혈관이 좁아져(협심증)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구조 헬리콥터까지 출동하는 산악사고는 낙상 뿐만 아니라 고혈압, 심장병 환자가 무리한 경우가 적지 않다. 꼭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힘에 부치는 산행은 피해야 한다. 인적이 드문 곳에서 혼자서 등산하다 쓰러지면 발견이 늦어 매우 위험하다.

 

사고 시 119 신고 도울 사람 없다면...몸의 변화가 심한 중년은 더 조심해야

중년은 몸의 변화가 심한 나이다. 남녀 모두 갱년기를 겪고 노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건강검진에서 고혈압 전 단계, 당뇨병 전 단계로 나와도 방심하면 안 된다. 평소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을 살피지 않으면 심장혈관, 뇌혈관이 좁아져 있는 것을 모를 수 있다. 힘에 부치는 험한 등산 코스를 선택했다가 갑자기 쓰러질 수 있다. 하산 길에서 무릎 관절에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사고를 당해도 119 신고를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다. 산을 얕보면 안 된다. 환절기인 3월 등산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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