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돌라로 수월하게 만나는 덕유산 정상1614m
1일 전북 무주군 덕유산이 눈꽃으로 덮인 모습.
2025년 1월 1일 전국적으로 맑은 날이었지만 1614m의 높은 산봉우리에서의 기상은 변화무쌍했다.
가득한 운해가 산등성이를 타고 흐르면서 해가 뜨는 순간은 볼 수 없었지만, 운해가 잠깐씩 걷힐 때마다 보이는 둥그런 태양에 등산객들은 환호했다.
일출 하나만을 위해 정상까지 등산을 해야 한다면 괴로운 일일지 모르나,
곤돌라를 타고 15분 만에 눈꽃 세상을 만날 수 있다면 남녀노소 가족과 함께 새해 산행을 하기에 적당하지 않을까?
무주 덕유산리조트 곤돌라는 12월부터 2월까지, 주말은 탑승일 2주 전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가령 설 연휴인 1월 28일 곤돌라 탑승 티켓은 1월 15일 17:00에, 1월 29일은 16일 17:00에 무주덕유산리조트 홈페이지(www.mdysresort.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약 15분 정도 곤돌라를 타고 1520m 설천봉 승강장에 내리면 바로 눈꽃 세상을 만날 수 있고, 20분 정도 800m만 트레킹을 하면 향적봉 정상까지 갈 수 있다.
이번 설 연휴에는 가족과 함께 깨끗한 설경을 보며 새해 다짐을 해보는 것을 어떨까?
1일 전북 무주군 덕유산 향적봉에서 바라본 일출.
1일 전북 무주군 덕유산이 눈꽃으로 덮인 모습.
설천봉에서 향적봉으로 가는 길에는 눈꽃터널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1일 전북 무주군 덕유산이 눈꽃으로 덮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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