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스Google Earth(입체지형도)로 지리산 주능선을 한눈에 살펴본다. 아직 지리산 종주를 해본 적 없는 초보 산꾼이라면 이를 통해 어디서 자고, 어디의 풍광이 멋있고, 어디가 힘들지 머릿속으로 어림해 보자.
❶ 성삼재
지리산 종주의 주요 시작점. 해발고도 1,102m다. 식수나 행동식을 보충할 수 있는 편의점이 있다.
❷ 삼도봉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경상남도의 행정경계가 만나는 봉우리다. 슬슬 힘들어진다.
❸ 연하천대피소
정통 지리산 2박3일 종주 시 처음으로 묵게 되는 대피소. 1980년대 모습을 그대로 갖고 있다.
❹ 벽소령대피소
주능선 종주의 한가운데. 1박2일로 종주할 때 주로 이곳에 묵는다. 2018년 개축돼 시설이 쾌적하다.
❺ 세석대피소
지리산에서 가장 큰 대피소. 벽소령과 더불어 1박2일 종주 시 주요 거점이다. 세석평전의 아름다움은 덤.
❻ 촛대봉
연하봉과 제석봉, 써리봉을 거느린 천왕봉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상징적. 조망도 동서남북 어디든 좋다.
❼ 장터목대피소
하늘에 가장 가까운 대피소. 천왕봉 일출산행의 주요 기점이다.
❽ 유암폭포
칼바위골의 명품 폭포. 이곳에선 커다란 바위들이 가득한 법천계곡이 한눈에 보인다.
❾ 천왕봉
지리산의 최고봉.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과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❿ 중봉
지리산에서 2번째로 높은 봉우리다. 일출 때면 햇살에 물든 천왕봉을 조망할 수 있다. 출입통제구역인 ‘반야중봉’과는 별개의 봉우리다.
⓫ 무제치기폭포
대원사계곡의 비밀스러운 폭포. 하얀 물줄기가 3층으로 된 거대한 바위를 따라 쏟아져 내린다. 등산로에서 50m가량 떨어져 있다.
⓬ 치밭목대피소
대원사계곡과 써리봉 사이에 위치한 대피소. 기존 건물이 철거되고 2017년 신축 대피소로 새롭게 태어났다.
⓭ 대원사
지리산 동부 산기슭에 위치한 절. 이곳은 지리산 능선을 따라 걷는 화대종주의 종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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