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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영·등산·자전거… 유산소 운동이 오히려 몸 망칠 때는?

by 白馬 2024. 7. 15.

유산소운동은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등의 여러 건강 효과를 낸다. 하지만 본인의 상태에 맞지 않게 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수영
수영은 하체 근력이 약한 사람이 하면 좋다. 자유영이나 배영에서 킥 동작을 하면 하체 근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무릎 관절염을 앓는 사람에게도 추천하는 운동이다. 수중에서 저항운동을 하기 때문에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반면 어깨 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은 수영은 피하도록 한다. 수영은 어깨를 반복적으로 사용해야 해서, 어깨충돌증후군이나 회전근개파열 등 어깨 손상을 악화할 수 있다.

◇등산
등산은 심폐지구력이 약한 사람이 하면 좋다. 등산할 때 보행 속도를 빨리 하는 등 운동 강도를 늘리지 않더라도 심박동수가 빨라진다. 그래서 개인의 최대 심박출량(심장이 1분 동안 내보내는 혈액의 양)에 쉽게 도달하게 돼 심폐 지구력 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리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등산은 고관절과 허벅지 주변 코어 근육의 근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그냥 걷는 것과 달리 오르막 내리막 등 다양한 환경에서 걷기 때문에 다리의 여러 근육에 자극을 준다. 공기 좋은 산에서 운동하므로 심폐 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반면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 등산하면 심박출량이 증가하고 심근의 산소 요구량이 높아져서 흉통이 발생할 수 있다. 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은 체중 부하로 인해 통증이 수반되기도 한다. 평소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등산할 경우에는 산소가 부족해져서 어지러움이 느껴진다. 너무 빠른 속도로 등산하면 심장에 무리가 가므로, 등산 중간중간에 휴식을 충분히 취하자. 수분도 자주 보충해야 한다.

◇자전거
자전거 타기는 비만이거나 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이 하면 좋다. 자전거 안장이 체중을 지지해주면서 효과적으로 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자전거를 타면 신체 하중에 부담을 덜 주기 때문에 관절 질환이 있는 경우 효과적인 유산소운동이다. 또한 실외에서 자전거를 타면 다양한 지형을 달릴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다. 자전거 탈 때는 자신의 키에 따라 안장의 높이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 고정식 실내 자전거를 타는 경우에는 운동 부하 조절 레버를 이용해서 운동 강도를 조절해가며 탄다.


허리 근육이 약하거나 요통이 있는 사람은 자전거 운동을 하지 않는 편이 낫다. 오랜 시간 동일한 자세로 자전거를 타면 근육이 긴장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달리기

높은 혈압이 걱정인 이들에게는 달리기를 추천한다. 달리기를 하면 몸속 혈류량이 증가하고 심근의 수축력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 심장 기능이 강화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체중에 비해 근육량이 부족한 비만 환자는 달리기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체중 부하가 높기 때문에 자칫하면 관절에 무리가 간다. 달리기는 신체에 있는 전반적인 근육을 사용하는 중·고강도 수준의 운동이다. 운동 중 어지러움이나 구토, 가슴통증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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