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전부터 ‘휴식모드’ 들어가라!”
저 가방 안에 노트북이 들어있다면 당신의 휴가는 반쪽짜리에 그치고 말 것이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 휴가다. 업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드디어 재충전을 하고 싶지만 휴가 중에도 일 생각이 머릿속을 맴돈다.
마치 회사 책상을 도로 가져온 기분마저 든다. 습관적으로 업무 메일에 접속한다. 어느새 정신차려보니 돌아가 해야 할 일을 곱씹고 있다.
이런 모습이 남일 같지 않다면, 주목해보라. 올 여름 휴가만은 일 걱정 없이 제대로 쉴 수 있는 방법들을 허핑턴포스트가 전한다.
◇ 휴가 전에: 미리 ‘휴식 모드’로 돌입하기
많은 직장인들이 자의든 타의든 휴가날 직전까지 쉬지 않고 일을 하고는 한다.
그런데, 영국의 심리 상담가 조지나 스투르머는 이런 태도가 휴식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가에 앞서, 미리 어떻게 ‘휴식모드’로 돌입할 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휴가를 떠나기 전에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마감하거나, 인수 인계할 사항을 미리 정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업무를 정리하게 되면, 우리의 마음은 자연스럽게 ‘휴식 모드’로 돌입하게 된다.
중요한 것이 하나 또 있다. 직장 생활은 어디까지나 ‘팀워크’인만큼 상사나 부하, 그리고 팀원들에게 자신의 휴가로 인해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출발하기 전에 부재 중 연락을 누가 담당할지 동료들과 합의하고, 관리자, 동료, 고객들과 휴가를 감안해 명백한 데드라인을 협의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자신이 휴가를 떠날 것이므로, 업무로부터 방해받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어야 한다.
스투르머는 “동료들에게 당신이 휴가를 갈 것이고 정말로 방해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라. 친구와 가족들에게 연락이 뜸할 것을 미리 말하고, '부재중' 메시지를 설정하여 사람들에게 빠른 답변을 기대하지 말 것을 알려라"라고 조언했다.
◇ 휴가 중에: 업무 알림 ‘완전히’ 끄기!
이렇게 휴가를 떠날 만반의 준비를 마쳤어도 불안감이 가시지 않을 수 있다. 그 불안감에서 나오는 대표적인 행동 중 하나는 노트북을 들고 휴가를 떠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휴가를 그르치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노트북은 반드시 집에 두고 떠나도록 하자.
휴대폰에 있는 모든 업무관련 어플리케이션에서 로그아웃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휴가를 즐길 때는 단지 ‘놀러 간다’는 느낌보다는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본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관광지보단, 아무도 찾지 않는 시골 마을을 찾아 떠나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맨날 책상에 앉아서 일을 보는 사무직원이라면 하이킹이나 자전거 타기, 또는 댄스 수업을 들어보는 것도 휴가를 제대로 즐기는 길이 될 수 있다.
◇ 휴가 후에: 후유증 줄이려면?
아! 이 시간이 영원했으면 좋으련만, 일상은 어김없이 멀어진 당신을 다시금 제 옆으로 앉힌다. 그럴 때, 최대한 후유증을 느끼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휴가 후유증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밀린 업무이므로, 앞서 말했던 것처럼 휴가를 떠나기 전에 업무를 갈무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 외의 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들 수 있겠다.
1. 생활 리듬 유지하기
쌓인 일이 많더라도 당장 급한 일이 아니면 차근차근 일을 진행하며 최소한의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일을 하다간 짜증만 나기 마련이다.
2. 충분한 휴식 시간 가지기
‘가능하다면’ 여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휴식 시간을 가져라. 이때 엄한 일에 힘을 쏟지 말고 온전히 휴식하는 것이 좋다.
3. 일찍 귀가하기
당분간 약속은 최대한 적게 잡고 가능한 한 빨리 집으로 가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4. 병원 가보기
만일, 한 달 이상 후유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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